기지개
필자의 장인어른 상으로 한동안 활동을 자제하다, 9월 28일 푸른물결팀의 활동 재기를 위한 기지개를 폈다.
같은 팀원인 청뿡 님께 미안한 마음을 전할 겸, 오랜만에 동행 출조를 했다.
장소는 필자와 청뿡 님의 시간 관계상 가까운 곳을 정하다보니, 가끔 청뿡 님이 심심할 때 수초치기로 짬짬히 재미를 보는 곳으로
덩어리들이 물보다 많다는 청주에서 15분 거리인 소류지로 향했다.
청뿡 님의 길 안내를 받아 소류지에 도착을 해보니 흐미~ !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들로 꽉 들어 차 있었다.
필자가 대물 낚시 다대편성을 하고, 청뿡 님은 3교대 근무로 인하여 시간이 넉넉치 않아 수초치기로 잠깐의 손맛을 보았다.
오랜만의 출조라 빠진 장비들이 많아 청뿡 님께 이것저것 빌려 하룻밤 낚시를 준비했다.
오후 5시 청뿡 님은 화이팅 하라며 휭~하니 출근을 하고, 필자는 청뿡 님의 선배 한분과 후배 한분과 함께 밤을 맞이했다.

소류지 전경

소류지 전경 2

소류지 제방권 전경

저곳에 들어 갈수만 있다면 분명 껀수를 올릴 수 있는데

필자의 포인트를 보고

어떤분 그랬는지 몰라도 부들이 여기저기 뿌리채 뽑혀있습니다

여기에서 대를 펼까 했는데

이곳도 좋아 보이고 어디가 좋을까 고민됩니다

고민 끝에 이자리를 택했습니다

부들 회손이 덜한 곳을 정했습니다

청뿡 님의 장비 반, 필자의 장비 반으로 하룻밤을 지새웠습니다 ^^::

청뿡 님의 후배 어태공 님의 포인트

어태공 님께선 편한 곳을 좋아하신다고~

어태공님 "김치"

청뿡 님의 선배님 포인트

오늘의 만찬은 새우와 콩입니다
미끼는 새우와 콩!
밤이 깊어가도 새우에는 간간히 잔챙이 입질이 이어졌으나 이렇다 할 입질은 없다.
가끔 올리다가 쭉 끌고 들어가는게 있어, 챔질 해보면 드렁허리 (우리 동네에서는 웅어라고 한다)
몸에는 좋다고 들었지만 뱀과 비슷하게 생겨 만지기도 싫어 빼내는데 고생을 했다.
11시경 담배가 떨어져 차에 가서 담배를 꺼내며, 필자의 찌들을 보니 40대 찌가 꿈뻑꿈뻑하더니 멋지게 상승을 한다.
그리고 찌를 계속 들고 끄덕인다.
그러나 필자는 안다. 머피의 법칙을!
자리에 뛰어 돌아오니 찌는 내려가고 있었다. 상황끝... ㅜㅜ
이후로 드렁허리에 입질만 이어졌다.
만지기도 싫어서 미끼를 콩으로 모두 교체.
새벽 4시 반! 좌측 맨 끝 부들에 바짝 붙여 놓은 2.0대에서 살며서, 예신을 보이더니 찌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미끼가 콩이다! 그러면 아마도 이놈은! 흐흐흐!
강하게 챔질!
휙! 철푸덕~!
5치가 콩을 먹고 필자의 뺨을 때린다 ㅠ.ㅠ
오늘도 변함없이 첫수이자 마지막 붕어한테 뺨을 맞았다.
필자가 붕어에게 뺨을 맞지 않을 그날이 과연 언제가 될지 고민을 하며 조행을 마무리 한다.

이넘에게 뺨을 맞았습니다 ㅠ.ㅠ 콩으로 나온 5치!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청원군 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9월 28일 (수) ~ 29 (목)
* 장 소 : 충청북도 청원군 소재 소류지
* 취 재 : 푸른물결팀
* 동 행 : 청뿡님의 선배, 후배님
* 날 씨 : 날씨 맑음
* 수 심 : 80cm ~ 1m
* 채 비 : 원줄 4호, 목줄 케브라 3호, 12호 바늘
* 조 과 : 5치 1수, 드렁허리 다수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