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붕어가...!!
대산 읍내에서 3km 거리,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는 4~5천평 정도의 수초가 가득한 소류지 (둠벙),
한눈에 봐도 그림은 환상적인데 도대체 붕어를 구경할 수가 있어야지!!
실시간 인원 4명이 몇시간을 해 보아도 붕어는 나오지 않는다.
지곡면 소류지 전경
중류 포인트 전경....부들수초가 가득한 곳
그러던 중 까치님이 바로 옆에 있는 수로로 자리를 옮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4치급 한 수를 걸어내고, 잠시후 또 다시 한 수,
붕어가 있는 것을 확인한 실시간 인원들은 전원 수로로 이동한다.
저수지의 그림이 너무나 환상적이었기에 옆에 있던 수로는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의외로 저수지에서는 고기가 나오지 않고 수로에서만 붕어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수로라고 해야 3칸 정도면 반대편까지 수초치기가 가능할 정도로 좁은 폭에
수심이래야 겨우 50cm 정도나 될까??
바닥에는 말풀이 아직 삭지 않고 푸른색을 유지하면서 빽빽히 들어차 있는 그런 곳이다.
수로 전경...차량 뒷편에도 수로가...
수로의 바닥에는 말풀이 가득...
필자가 처음 대를 담구었을 때 7치 붕어를 끌어낼 수 있었고,
연이어 이곳 저곳에서 4~7치급의 황금붕어가 계속 나오는 것이다.
꿩대신 닭이란 말은 아마도 이럴 때 사용되는 말이 아닌가 쉽기도 하다.
이곳 수로에서 2시간여 동안의 총조과는
최고 7치 2수에 4~6치급 20여수 정도 할 수 있었다.
소류지 준설 된 부분 전경
이제 잡을만큼 잡았다나요...그러면서 춥다고 불장난!!
결국 소류지를 취재하러 갔다가, 소류지가 아닌 수로에서의 실시간이 되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소류지와 수로,
수로는 저수지의 퇴수로가 아닌 일반 농수로로,
낚시를 할수 있는 곳의 길이는 50여 미터 정도로 협소하다.
소류지 전경에 감탄했으나 조과가...여섯줄님과 봉봉님
여섯줄님, 봉봉님의 조과
소류지의 조황이 좋지 않았던 것은
몇일 전 까지만해도 물색이 탁했다는데..
실시간팀이 찾아갔을 땐 50cm 수심 정도까지 바닥이 훤이 보일 정도로
맑은 상태였다.
아마도 그런 상황이 조황에 가장 큰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곳 수심은 60~80cm 정도인 것으로 보면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수초가 완전히 삭지를 않은 것으로 보아 수초가 완전히 삭아 내리는 시점에서
또 다시 물이 탁해지면 조만간 또 다시 호황의 시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곳에서 얼마전 까지만해도 월척이 배출되었다는 뒷얘기도....
이날의 최고치 7치
7치l급 2수...4촌인가 때깔이 조금 다르네요!!
[대산 지곡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11월 30일 (금) 08:00 ~ 13:00
* 취 재 : 독사, 봉봉님, 여섯줄님, 서산낙조팀 까치님
* 날 씨 : 흐림
* 기 온 : 아침에는 포근했으나 차차 싸늘해 짐
* 수면적 : 약 4~5천평
* 수 심 : 소류지 60~80cm
* 조 과 : 최대 7치 외 20여수
* 미 끼 : 지렁이
* 특 징 : 저수지 주변에 준설로 인하여 장대(4칸이상)가 유리함.
* 수 로 : 길이 50여미터, 폭 5미터, 수심 40~50cm
* 기 타 : 소류지에서는 조과가 없었고 상기 조과는 모두 수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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