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전북 정읍 소재 옹골천 [2000.11.09]      [이미지만보기]


* 정읍에 돌붕어가 많다던데..



낚시인이라면 어디가 잘 나온다는 말에 솔깃하지 않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정읍에 병든 붕어(돌붕어를 모르고 하는말!)가 많이 나온다는소식을 듣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알고 보니 돌붕어(일명 깨붕어)..

힘마저 장사라니 어찌 솔깃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전북 정읍 옹골천 전경




전경 2


소식을 접한지 4일 째 되는날 총인원 7명이 모여 정읍으로 출발....

문제의 그 곳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그 곳을 진입하려는데 "분료처리장", "쓰레기 매립장"이란 안내 표지판이 실시간팀을

반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안내 표지판을 보고 이 곳은 아니기를 바랬는데 결국 그 곳으로 ... 윽~~




멀리 보이는 불빛이 분료처리장




왕붕어님의 밤낚시 모습...졸병붕어 나와라!!


물빛이 탁하긴 했지만 그다지 심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리고 어렵사리 결정하고 찾아온 곳이라 다들 의아해 하면서도 낚시를 하기로 하였다.


제일 먼저 수심을 체크하는데 아~ 수심마저도 실시간팀을 배신하는 것이 아닌가?

1~2m 정도는 나온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수심이 50cm에서 긴 대 자리에는 겨우 70cm 정도,

낚시대 한 대 들고 사방팔방 수심 깊은 곳을 찾아봐도 깊은 곳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문광낚시터사장님...사진 촬영중에도 한수




왕붕어님(좌), 독사(중), 봉봉님(우)의 낚시 포인트


우여곡절과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4시부터 시작 된 낚시는 밤 11시까지

마릿수는 100수도 넘게 잡았지만 씨알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실시간팀에 또 한번의

실망을 안겨주는 것이다.


밤이 되면서 물거품까지 흘러 내려오는 것을 보고는 결국 다른곳으로

이동하자는 의견마저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의견에 대해 어느 누구 한사람도 반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모든사람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낚시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봉봉님과 문광지사장님이 잡은 7치붕어




봉봉님의 7치붕어...후레쉬 on




봉봉님의 7치붕어...후레쉬 off




동행하신 문홍선님의 조과




왕붕어님 조과...왜 이렇게 씨알 작죠? 그야 왕붕어가 왔으니 졸병붕어들이..^^




계류님의 조과...혼자 다 잡으셨나???


결국 그렇게 어렵사리 찾아간 정읍의 옹골천의 기대는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야반도주 하는 사람처럼 그렇게 정읍을 빠져나와야만 했다.


[옹골천 취재종합]

* 일 시 : 11월 9일 16시 ~ 23시

* 장 소 : 전북 정읍시 소재 옹골천

* 강 폭 : 20~30m

* 수 심 : 50cm ~ 80cm

* 취 재 : 지독한팀 외 6명

* 날 씨 : 맑음 (밤기온 포근)

* 조 과 : 최고 8치, 7치 낱마리, 4~6치 100여수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채 비 : 2칸 ~ 3칸 1인당 1~2대 / 1호원줄, 0.8호목줄, 바늘4호무미늘 (독사기준)

* 기 타 : 하류에 분료처리장이 있고 바로 옆에 쓰레기 매립장이 있음.


취재 -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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