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충남 공주 고성지 [2000.10.27-28++]      [이미지만보기]


* 실시간 금강팀의 첫 출조..



'실시간팀' 이라는 이름으로의 첫 출조.....

설레이는 마음과 조금은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었다.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 또 고민.. 결국 전에 몇번 출조를 하여 잠깐씩 대를 담구어 보았던

고성지로 결정을 내리고 드디어 출발~




공주 고성지 전경


누구나 대물의 꿈을 꾸고 대를 담구겠지만 이곳 역시 저수지의 규모하며,

기존 유료터로 운영되던 때 풀어 놓았던 고기들이 바닥고기화 되어 분명 대물이 여느곳 못지 않게

존재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낚시에 임했는데...


저수지를 두루 살피던 중 조그마한 둠벙을 발견... 그 생김새로 보아 대물을 쉽게 접할 수도

있겠다는 첫 느낌이다.




전경 2




전경 3


저수지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바람도 심하게 부는 편은 아니어서 쌀쌀한 날시임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그다지 느끼지는 않았다.


그동안 인터넷으로만 글을 주고 받던 물만반 님이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기에,

같이 동행을 하게 되어 쉽게 출조할 수 있었으며,

물만반 님의 나이에 비해 상당히(?)젊어 보이는 얼굴에 또 한번 놀라고 말았다.




전경 4


낚시대 편성은 3.6대 한대와 2.5대를 편성 하였으며, 원줄 1호, 목줄 0.8호, 목줄 길이 약 12센티

미늘이 없는 외바늘을 사용하였다.


드디어 낚시를 시작하는데, 잠깐 발 아래를 보니 블루길이 빼곡히 모여 떨어지는 떡밥을 주워 먹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또한 어느 저수지 못지 않은 피라미의 극성도 찌를 세우기 힘들만큼 대단했다.


낚시 시작 30분쯤 지나 마수걸이 첫수를 5치급 예쁜 토종붕어로 하면서 기대감을 갖게했는데..

해가 지도록 그것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고성지 포인트 전경




"잔챙이가 심하네요....흘.."


이내 찌는 전형적인 피라미 입질 더이상 붕어입질은 구경하기 힘들었다.

저녁을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물반반 님이 준비한 소주 한잔 (죄송합니다 술을 못먹어서 ㅠ.ㅠ)

필자는 술을 잘 못하여 물만반 님은 두병 준비 하였다가 혼자 1병 다 들고 다시 낚시 시작...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물만반님




찌에 살고 찌에 죽는다는 찌생찌사님..


밤이 되니 피라미의 입질은 뜸하고 이젠 잔챙이들이 연신 올라오는데 긴대나 짦은대나 가릴것 없이

잔챙이 일색이었고 입질 또한 향어 낚시하는 기분으로 약 1마디 올릴까 말까?

표준 찌맞춤을 마이너스로 바꿀까 말까 고민되게 하는 순간이었다.




"실시간팀의 첫 출조가 성공적으로 끝나야 하는데..."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회의가 있어 늦게 도착한 찌생찌사 님과 간식을 잔뜩 들고 온

강변낚시 사장님 이렇게 넷이 모여 앉아 낚시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한참을 이야기 하던 중 강변낚시 사장님 왈 자기가 있으면 낚시 못하겠다 하며 자리를 떠난다.


찌생찌사님은 그 밤중에 특급 포인트 찾는다고 이리저리 자리 옮기다가 드디어 낚시 시작.

첫수를 6치로 걸어 낸다.


12시를 넘어 노익장(?)을 과시하던 물만반 님은 취침하러 차로 들어가고 필자도 2시 조금 넘어

입질 한번 없음에 잠을 청하러 차속으로...결국 찌생찌사 님만이 대물의 꿈을 꾸며 자리를 지키는데..




실시간팀의 조과 중 ..




실시간팀의 총 조과


5시 조금 넘어 깨어보니 날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고 찌생찌사 님의 조과를 보니 역시 잔챙이수준..

피라미만 모이던 새우망을 보니 새우 몇마리 들어와 있던지라 새우를 달았더니

잔챙이들은 먹지 못하는데 찌만 방정 맞게 건드리고...


결국 새우를 토막 내어 달았더니 지금껏 잡은 붕어보다 더 큰 블루길이 새우를 물고 얼굴을 내민다

이후 잔챙이 몇 수 추가하다 날이 완전히 새고 피라미들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어

오늘의 출조를 마감하게 되었다.




떠나는 아쉬움에 다시 한 컷


[출조후기]

총조과 최고 6치급 외 50여수

날이 많이 추워져서 고기들이 수심깊은 곳으로 다 숨어버렸는지 대물을 구경할 수 는 없었지만

내년 날이 풀리면 큰 수확을 가져다 주리라는 예감이 드는 저수지라서 총조과 최고 6치급 외 50여수

내년에 다시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오늘 취재에 도움을 준 강변낚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취재 - [금강팀] 미나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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