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충남 논산 탑정지 병암리권 [2000.09.20-21]      [이미지만보기]


* 현지조사들은 해 있을때만 한다는데....



충남 논산의 탑정지를 찾은 것은 오후 늦게 해가 질 무렵이였다.

중류권에는 10여대의 보트가 떠 있는 것이 차창 너머로 보이며, 입큰붕어팀은

병암리권으로 자리를 잡느다.




해가 뉘엇 뉘엇 질 무렵의 탑정지..수면위의 점은 보트 임....




탑정지 주변을 점검하는 왕붕어 님...


현지 조사들은 해가 질 무렵 철수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저녁 8시를 넘기니

주변은 고요했으며, 김ㅆ와 왕붕어님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낚시할때 가장 짜증나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1. 현장에 도착하여 낚시대를 피고 찌를 드리웠는데..수심이 안나올 때

2. 수심은 정당한데 넣을때 마다 침수 수초때문에 찌가 안들어 갈때

3. 입질이 올려고 하는데 주변이 시끄러울때

일것이다.


오늘은 2번에 해당한다.

어제의 대청호 석호리권도 그러했는데...오늘 탑정지도 그러한 것이다.

열번에 한번 겨우 찌가 들어가면 충북 초평지의 봄 처럼 뽀옥 찌가 올라 와야하는데...

그런것도 아니다.




김ㅆ 자리에서 바라본 탑정지 병암리권 상류..


말뚝...그런 말뚝 처음 보았다.

오늘 만큼은 굳게 자리를 지키려고 한 김ㅆ는 새벽 3시를 기점으로 KO패

바닥새우가 안잡혀서 주변 식당에서 얻은 귀한 냉동새우까지 써 보았는데...


그렇게 아침은 밝아 오고 김ㅆ가 다시 자리로 돌아갔을때는 현지조사들이 다시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내 긴대(3.0 이상)로 붕어를 종종 걸어내는 것이다.




잠시 눈을 붙이고 다시 낚시를 시작하려는 왕붕어님...파라솔이 왕붕어님 자리..


"보니깐요~ 지렁이 짝밥인데 지렁이를 물고 나오는 듯 합니다..지렁이 짝밥"

하면서 왕붕어 님이 알려준다.


한마리 걸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지렁이 짝밥으로 공략을 하는데 요번에는 색다른게 김ㅆ를 괴롭힌다.

아까의 말뚝에서 피라미 입질패턴으로 김ㅆ를 괴롭히는 것이다.


열심히 헛챔질...

예쁘게 두번누비고...헛챔질

예쁘게 한번 누비고 바늘관통하고...헛챔질

과감하게 씩씩한 놈으로 다섯마리 한번씩 누비고....헛챔질

힘있고 비리비리한 놈으로 사알짝 바늘관통하고...헛챔질


.................포기

김ㅆ는 이내 대를 접고 왕붕어님에게도 간다.


" 어때요?? "

" 찌를 잘 올리는데요!!"

헉~ 김ㅆ는 기절 할뻔했다.




왕붕어 님 자리...1.5 / 2.1 / 2.5 대 편성..


시간은 흘러 김ㅆ가 다시 왕붕어님을 찾았을때는 왕붕어님 살림망에는

이쁜 토종붕어 3마리가 들어 있었다.

그것도 빵좋은 7-8치 급으로....


" 김ㅆ 님 어쩌죠..손맛 못봐서요?? "

" 흑흑 다아~ 복이려니 합니다.."




왕붕어님의 조과...8치,7치 두수




김ㅆ가 잠시 붕어를 잡아 보면서...8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탑정지 8치 토종붕어..


그러는 사이에 실시간2팀장인 쥬-디님에게 전화가 온다.

" 오늘 같이 낚시 갑시다....좋은 곳으로 안내를 해드릴께요~ "


그러나

그러나 입큰붕어는 실시간이 생명인 것을...입큰님들을 위해 화보조행기를 드립니다..감사합니다.




탑정지의 실잠자리...


[탑정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9월 20일 20:00 (수) - 21일(목) 11:30

*장 소 : 충남 논산 탑정지 병암리권

*날 씨 : 맑음->흐림

*취 재 : 김ㅆ

*동 행 : 왕붕어 님

*포인트 : 병암리권 포도밭 앞

*수 심 : 1.5m 내외(완만한 경사권)

*미 끼 : 지렁이, 새우, 떡밥

*조 과 : 8치 한수, 7치 두수


*기 타 :

-밤 보다는 낮 조황이 좋았음

-침수수초 등의 영향으로 찌가 잘 들어가지 않았음

-21일은 흐림

-밤에는 겨울옷 필히 준비

-아침에 확인하니 10cm 정도 물이 늘었음


* 취재에 협조해준 대전 골드낚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내 : 대전의 입큰님들은 출조가시는길에 대전골드낚시에 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김ㅆ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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