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팀의 2000년 마지막 출조..!!
다가오는 신사년.. 입큰 투표 에서 실시간팀 중 월척을 못할 것 같은 팀이 드림팀이라는
입큰 회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2000년의 마지막 출조(2000년 12월 31일)를 괴산 율원지로 정하고, 05시30분 대전특파원인
수초낚시에 도착 ..수초낚시 사장님과 붕사사님, 어리연님, 룰라님과 합류하여 율원지로 출발을 한다.
중류에서 하류 포인트를 바라본 전경
괴산에서 올갱이국(역시 올갱이국은 충청도..)으로 아침식사를 마친후 율원지에 도착하니...
드넓게 펼쳐진 얼음바다가 실시간팀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가슴은 두근두근...
어제 룰라님은 이런 설레임 때문에 설잠을 잤다고 하는데..
반갑게 일행을 맞이해 주는 관리소 주인 아주머니 특유의 충청도 인심이
아직까지도 얼굴에 남아 있는것 같았다.
이럴 시간이 없다....빨리.. 전투 시작...
중상류 포인트 전경
취재팀은 전체적인 조황을 확인하고자 수초사장(고사목)님과 붕사사님은 하류에,
필자는 중류. 룰라님은 상류 등으로 저수지 전체로 포진하고 얼음낚시에 돌입하는데...
오늘도 역시 고사목님의 8치 마수걸이를 시작으로 낚시 1시간만에 하류 쪽에서는
연신 소나기 입질이 온다.
상류쪽의 룰라님은 넣자 마자 8치를 쏙 빼내며 여유를 잡고 있다.
"붕어가 여기 있어야 하는데..."
룰라님 " 제발 월~아~"
붕사사 님의 얼음낚시 모습
중류에 앉은 필자는 연신 입질을 보면서도 붕어 얼굴을 보지는 못하고 있다.
"이건 실력이 아니라.. 자리 탓이야...!!"
빙어와 피라미에게 농락당하던 필자는 결국 오전 내내 한 수도 못하고 만다.
"밥 먹고 합시다." (마이콜의 특기)
다시 한번 전체적인 조황을 확인해 보니 40여수....
대부분 하류쪽에서 소나기 입질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월척이 없다. 역시 입큰님들의 예상은 맞다고 해야 하나??
입큰 회원 어리연님의 낚시 모습
마이콜과 작은 콜(아들)이 함께..
한 해를 보내며 성대한 만찬을...
얼큰한 김치찌개,피라미 조림 소주 몇잔으로 식사를 한후 다시 낚시에 돌입해 본다.
필자는 중류를 포기하고 하류로 이동....
역시 ...자리탓이라니까...!!
결국 필자도 붕어의 얼굴을 볼 수가 있었다.
얼음 밑에서 올라 오지 않으려 앙탈하는 황금빛 붕어... "바로 이 맛이야..!!"
얼음 밑으로 보이는 붕어는 왜 이렇게 크게 보이는지..!!
찌생찌사님 "폼만 잡다 가네요..."
마이콜의 마수걸이 파이팅~ 24cm
고사목님이 상류쪽에 자리 잡은 룰라님의 붕어를 확인하러 가 보았으나...
"으~아악"... 붕어가 없다...누가 가져갔나??
.
룰라님은 어리둥절 "무신 소리여?" 원인은 물구멍을 너무 넓게 뚫어놔서 붕어들이 탈출.......
역시 얼음낚시는 오후에는 조황이 좋지 않은 것인가??
하류에 전 취재팀이 모여서 낚시를 해보지만 낱마리 조과에 그치고 만다.
필자는 저녁까지 낚시를 해보고 싶었으나... 어쩔수 없이 철수를 해야만 했다.
기세등등한 마이콜...
얼음 속의 붕어가 참 이쁘네요..
실시간팀의 총조과
관리소 아주머니 말로는 저녁에도 입질이 있다고 케미를 달고서도 입질을 볼수가 있다고 하는데...
깡. 깡. 깡.~ 여기저기 얼음 구멍을 내는 소리가... 무척 경쾌하게 들렸고,
구멍 속에서 올라오는 붕어의 모습은 얼음낚시만이 즐길 수 있는 짜릿함이라 할까??
그렇게 짜릿함을 만끽한 취재팀은 2000년 마지막날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아쉬워 하며
1개 소대가 넘는 붕어들의 환영으로 올해의 낚시를 마감할 수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율원지(칠성지,학동지) 취재종합]
* 일 시 : 12월 31일(수) 08시 ~ 16시
* 장 소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 취 재 : 대전드림팀 + 수초사장님 + 붕사사님 + 어리언님 + 마이콜 투(둘리)
* 날 씨 : 맑고 바람 다소 붐
* 조 과 : 7-8치급 30여수, 5-6치 내외 15여수
* 채 비 : 2.2, 1.8, 1.9, 1.5칸 얼음낚시 / 원줄 2호, 목줄 1.5호, 바늘 5호 - 마이콜기준
* 미 끼 : 지렁이
* 수면적 : 약 4만 7천평
* 수 심 : 8~9미터 (하류기준)
* 특 징 : 전체적으로 얼음이 얼었고, 얼음두께는 약 6-8센치
* 특 징 : 오전은 수심 7-9m되는 하류 중간지점이 좋으며 오후에는 중상류(관리소쪽)이 조황이 좋았음
* 기 타 : 관리소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입어료 일만원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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