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고 오늘은 월척[2]
지난 3주 전부터 솔솔 월척이 소리소문없이 배출된 염치지.
작년에는 넉짜까지 빠졌다는데..
제방 중하류권 전경..
대조적으로 중상류권은....허전
부픈 마음으로 다음날 다시 찾은 염치지.
수심 15m 까지 나온다는 소문에 그렇게 맞춰왔건만 수심은 9m 내외 ^^;
제방 우측 중하류권 산 밑에는 주말 이른 아침부터 꾼들이 30여명 모여서 송송 구멍을 뚫고 있었다.
그러나 가는날이 장날인지 모든 꾼들은 찌만 응시하면서 서성이고 있었다.
그래, 단 한번이다..
현대낚시 사장님은 이내 두번째 자리로 옮기고 다시 낚시를 시작하려는데 .....휘익~
"걸었다!!! ...힘이 장사네~"
그러면서 줄을 감고 당기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내 이쁜 토종월척이 얼굴을 내미는데, 그 모습만 지켜봐요 기분이 좋아진다.
첫입질에 첫월척!!!!
방금전 피라미님은 정확한 입질에 아깝게도 바늘까지 떨군 다음이였다.
오늘은 기필코 붕어 얼굴을 보겠다고 왔다갔다 분주한 피라미님,
그러나 붕어를 현대낚시 사장님에게만 이어지는데,
잠시 꾸벅 꾸벅 오침중이던 전병대 사장님은 갑자기 대를 잡고 씨름을 한다.
요번에는 준척 토종붕어다.
오늘의 염치지는 전반적으로 빈작과 잔챙이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현대낚시점 사장님과
그 옆 노사 만이 준,월척을 뽑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빙어낚시를 하는 가족들이 간간히...
올해 얼음낚시는 오늘, 입춘을 끝으로 서서히 끝을 보이고 있었다.
그렇게 두껍던 얼음은 따뜻한 기온으로 물을 먹어 겨울 10cm 정도의 두께로 하중을
지탱하고 있었으며 저수지 가장자리는 벌써 물이 차 올라오고 있었다.....
2002년 1월 중순에 제방우측 중하류권...필히 확인해보길 권한다.
단 한번의 입질로 월척을 걸어내고 있는 입큰붕어 특파원인 평택 24현대낚시 사장님
얼굴좀 보자~
염치지 월척은 요렇게 생겼네요~
우측은 피라미님...
입큰팀 낚시모습 (우측은 현지조사..)
현지 노조사님이 방금 걸어낸 준척을 들어 보이며...
입질을 초초하게 기다리는 조사들...
시선집중...입큰 피라미님..
저는 잠시 오침중...현대낚시 사장님....
파라미님이 월척붕어를 들고..기념촬영
오후가 되면서 물먹은 얼음들이 작은 알갱이로 변한다....
*** 해빙기의 얼음낚시 안전수칙 *****
1. 개인출조시 구명복 또는 아이스박스을 꼭 지참한다.
(낚시에 열중하다보면 주위의 꾼들은 다 철수한 것도 모르고)
2. 얼음 구멍은 작게 (직경 16쎈치면 무난)
3. 물이고이는 얼음은 주의
(해빙에는 낚시를 하다보면 신발위로 물이 올라오는 경우 입질이 와도 자리 이동)
4. 해빙기에는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이지 말자?
(같은 일행이 월척의 붕어를 잡았다고 해서 모이지 말자)
5. 먼저 진입하여 먼저 철수
(해빙기에는 일찍 얼음을 타고 일찍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6. 해빙기에는 아이스박스 지참
(해빙기에는 의자를 사용하지말고 아이스박스를 치참하며, 아이스박스를 사용 후에는 꼭 잠글것)
걸었다..비몽사몽간에 입질을 보고 붕어를 걸어내는데...
얼굴을 보니..준척급..
붕어를 들어 보이는 피라미님...26cm
오늘은 씨알로 딱 2마리..
다시 고향으로...
오후 4시이후에는 쓸쓸한 염치지...[1]
오후 4시이후에는 쓸쓸한 염치지...[2]..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월척 포인트..
철수하는 입크님들....그래도 월척을 봤으니...
얼음두께를 보니 이제는 얼음낚시가 힘들겠서..하면서....아쉬운 철수!!!!
[염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2월 4일 10시 ~ 16시
* 장소 : 충남 아산시 염치면 동정리 염치지
* 날씨 : 맑음, 구름약간
* 취재 : 김ㅆ, 피라미님, 24현대낚시사장님
* 포인트 : 제방권 우측 중하류권 (제방에서 봤을때)
* 수심 : 6-9미터 권
* 얼음두게 : 20cm내외 (힘을 지지하는 얼음은 10cm 정도)
* 조과 : 최대 30.5 cm 외 1수
* 미끼 : 지렁이
* 입질시간대 : 11-14시
* 채비 : 3호원줄, 2호목줄, 6호 외바늘 등
* 기타 : 시원한 입질을 보여주었으나 마릿수 보다는 씨알이 우선이였음
** 염치지 조황문의는 평택 24현대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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