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의 현장 신정호..!!
붕어가 잘 나와서 화제의 현장이 아닌 불이난 곳이기에 화재의 현장인 것이다.
실시간팀이 중류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12시 경,
낚시인들의 편의를 위해 라면이며 커피 등을 실고 다니는 이동식 매점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불이 난 것이다.
불은 결국 3차례의 폭발을 동반하여 이동식 매점을 완전히 산산조각 내는 파워를 보여줬다.
그것도 실시간팀이 있던 바로 옆에서...
신정호 제방권 전경...붕어꼬리님도 혹시 이곳에서!!!
화재현장...가스가 새면서 화재발생
화재 현장.. 1차, 2차에 걸친 폭발
포인트 님과의 동행 출조,
첫 출조이니만큼 씨알보다는 마릿수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정하자는 제안에 따라
음봉면의 쌍용지로 갈까?? 아니면 신정호로갈까??
고민 고민.. 결국 신정호로 정하게 되었다.
중류권 전경...주말인지 평일인지 구분이 안됨.
상류 전경... 상류에는 정말 많은 꾼들이!!!
처음 이곳에 왔던 지난 1월 9일에도 비와 눈이 내렸던 기억이 난다.
전일 일기예보 확인 시에는 눈이 올 확률이 별로 없었는데도 서울/경기지역에서도 눈이 오고 있었고
이 곳에서도 같은 시간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실시간팀이 도착할 때까지 눈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왜 이곳 신정호만 오면 눈이 오는 것일까?
수정궁가든 앞 포인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던데... 김치찌개에 소주 일잔!!
아침에 내리는 눈도 모자라 몇 일전에 내린 눈이 5cm 가량 수북히 쌓여 있는 것이 제대로 손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말았다.
얼음낚시로 마릿수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두 번씩이나 이 곳을 찾았왔건만...
첫 번째는 아예 얼음판 위에 올라서지도 못했고, 두 번인 이번에도 눈이 오면서 많은 조과를
올리지 못하고 말았다.
필자는 운이 좋아 10수를 했지만 대부분의 조사들은 낱마리에 그치는 수준이었고...
송석암 님 낚시모습...
포인트 님 낚시모습...신정호에서 이렇게 낚시가 안 된적은 처음이라는데!!
이날 신정호를 찾은 많은 조사들 가운데 붕어얼굴을 보지 못하고 돌아간 분들도 만만치 않게
많은 것으로 보였다.
(이날 신정호에 있었다는 붕어꼬리님도 붕어얼굴을 보지는 못했다고..)
다행히 실시간팀 7명 중 붕어를 보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
독사의 두번째 포인트에서의 조과
오늘의 최대어 7치가 조금 넘는 크기!!!
아침부터 입질은 계속 이어졌지만 눈이 오는 날씨라 입질은 깨끗하지 못했고
피래미의 성화도 만만치 않았다.
붕어의 씨알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붕어얼굴은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7명의 총조과...꽝은 한명도 없음!!!...한마리 잡은 분은 있음
올겨울 첫얼음낚시 조과는 별로였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신정호 취재종합]
* 일 시 : 2001년 1월 18일 08시30분 ~ 17시
* 장 소 : 충남 아산시 신창면 신정호
* 날 씨 : 아침한때 눈 / 차차 갬
* 취 재 : 지독한팀 독사외 6명
* 포인트 : 중류
* 수 심 : 5~6미터권
* 얼음두께 : 20cm내외로 안전한 수준임.
* 조 과 : 최대 22cm 외 3~7치 28수
* 미 끼 : 지렁이
* 전체조황 : 낱마리 수준
* 기 타 : 며칠 전에 내린 눈으로 저수지 빙판 위에 5cm가량의 눈이 덮여있음.
* 기 타 : 진입로에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이 산재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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