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남 영암 학파2호지 [2001.03.18+]      [이미지만보기]


* 영암 아리랑..



그 누가 봄은 여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라 했는고..

한편으로 봄은 우리네 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찾아온 화창한 휴일날씨에 월척의 꿈을 안고 영암아리랑과 월출산으로 유명한 영암군

서호면에 위치한 학파2호지(일명 : 송산지)를 찾아 나섰다.


필자가 있는 곳에서 영암까지는 승용차로 3시간, 하지만 붕어와의 만남이라면 지구 끝까지 갈 수

있는게 우리네 꾼이 아닌가 싶다.




맨날꽝님은 뱃사공인가요?




회관에서 바로 본 제방.. 제방 뒤쪽으로 월출산




현지조사님 붕어가 아닌데...




상류 제각이 있는 포인트


학파2호지에 도착한 시간은 7시30분경.. 영암 농촌지도소에 근무하는 후배에게 몇 주 전부터 입질이

깨끗하고 마리 수가 나온다고 하여 포인트를 미리 얘기 듣고 왔지만 그 자리는 벌써 현지 조사님의

차지로 다른 자리에 대를 펴고 낚시는 시작했는데.. 지렁이를 달아 넣자 마자 곳 바로 입질..

이 순간이야 말로 꾼의 마음을 설레게 충분하다.


하지만 실망, 붕어가 아닌 블루길(현지인 : 월남붕어)이다. 계속해서 블루길만 낚이고 해서 떡밥으로

재무장.. 다시 입질이다. 깨끗한 찌 올림 이것이 바로 떡밥에 묘미인 듯 대단한 힘에 필자는 월척이

아닌가 하는 착각 속에 얼굴을 내민 녀석은 7치.. 조금은 실망이다.




필자가 앉고 싶었던 그 포인트




전남팀의 포인트(블루길 포인트)




수초밭에는 블루길만....




맨날꽝 님과 어부인의 여유


후배가 알려준 포인트에 앉은 조사는 연속해서 붕어를 낚아내고 필자의 마음은 옆 조사 자리에

계속해서 신경이 쓰인다.. 다시 입질이다.

그 순간 그 누가 형이라고 부르는데 맨날꽝님이 어부인를 모시고 왔지만 인사할 시간도 없어

낚시대는 휘고 힘이 대단하다. 또 실망 이번에도 7.5치 이곳에 주종인가보다.


맨날꽝님이 나룻배가 있는 옆 포인트에서 대를 편 후 얼마 안 돼서 입질이 온다.

하지만 블루길 입질.. 정말 실망이다.

짝밥 채비로 다시 완전무장, 이번에도 낚시대가 활처럼 휜다. 맨날꽝님의 생각에는 월척인가

생각했는가 보다 하지만 8치.. 조금은 실망스러운 눈빛이지만 손맛은 대단하다고 한마디....

그리고 또 한번에 입질 이번에도 8치 하지만 힘은 월척이다.

오후가 돼서 바람이 불고 입질이 없어 다음을 기약하며 대를 접었다.




어! 맨날꽝님이 붕어를.. 경사 났네~




영암 신북에서 온 현지인 조과




월척의 경이로운 자태 ^^;




월척과 취재팀 조과... 참.. 쑥스러워서




필자의 수제찌 두개를 주고 찍은 월척조사님(초상권 = 수재찌 2개)


[영암 학파2호지 취재종합]

일시 : 2001년3월18일 07:30 ~ 16:00

날씨 : 맑음(영상14도)

포인트 : 회관 앞 비닐하우스 포인트

미끼 : 짝밥(지렁이+떡밥)

수심 : 1.2~1.5m

채비 : 원줄2.5호, 바늘7호(유동채비 오조사 기준)

조과 : 7-8치(4수) 현지꾼(월척포함 약15수) 블루길(숫자 파악 어려움)

취재 : 오조사, 맨날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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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전남팀] 오조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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