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북 완주군 용진면 소재 소류지 [2001.03.20-21]      [이미지만보기]


* 산란따라 전국일주...전북편(1일차)



요즘의 잦은 황사와 강풍은 전북권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는수 없이 1일차는 밤낚시를 하기로 결정하고 찾아간 곳은 용진면 소류지,

해질무렵 이곳에 도착했을땐 이미 바람은 잔잔해져 있었다. 다행이도...


저수지 물속은 너무맑아 내심 불안했지만 그래도 바닥을 가득메운 수중수초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밤낚시라는 생각에 무심코 넘어갈 수 있었다.

밤은 깊어갔으나 5개의 불빛은 잔잔한 저수지의 균형을 깨고싶지 않았는지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밤낚시를 한 운지리의 소류지 상류전경




실시간팀보다 먼저 들어와 있던 현지 낚시인




중류권 전경




제방권 전경




수중에서 자라고 있는 수초들....그림은 환상인데...




아~ 저 런너임돠...여기 괜찮아 보이는데요!!




봉봉님의 밤낚시 모습




PLUS님 낚시모습...입질이었을까요?




봉봉님의 조과 5치 / 3치 / 2치




밤낚시 최대어 5치붕어


2시간이 지나서야 봉봉님의 낚시대에서 입질이 시작되었고 몇번의 헛챔질끝에

걸어낸 놈은 제법 힘을 쓰는 듯해 보였지만 5치급 붕어였다.

밤이 깊어지면서 서서히 발동이 걸리나 했었는데 아니 그 이후에는 5치급도 모자라

씨알이 더 잘아지고 있었고

그다음 부터는 2치 ~ 3치가 주종이었고, 5치급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였다.


낮기온은 초여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따스했지만 밤기온은 여전히 냉기가 돌았고

2~3치급 붕어를 잡고있노라니 더더욱 썰렁해지고 만다.

아직은 밤낚시가 아닌가 싶기도해서 새벽낚시를 위하여 11시경 저수지를 빠져나왔다.

그러나 물색이 낮낚시는 아닐것 같다는 생각에 근처에 있는 다른 저수지로 자리를 잡아놓고

차에서 잠시 눈을 감았다.


새벽 7시,

기상과 동시에 봉봉님은 수초치기 채비로 필자는 스윙낚시채비를 들고 각각 반대편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이상하리만큼 이곳에서도 2~3치 붕어들만 나오는 것이 아닌가!!

전주권 붕어들이 데모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집단으로 단식투쟁을 하는 것인지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5치급이 나와도 그다지 개운하지 않을판에 3치급 붕어라니!!

필자가 3치급 붕어와 씨름하고 있던 오전 9시경 햇쌀이 따스하게 느껴질때쯤 건너편에 있던

봉봉님의 낚시대에 묵직한 놈이 달려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고

곧이어 들여오는 봉봉님의 우렁찬 목소리 "봤지?"

그놈이 전주권에서 본 최대어다.

계측결과 정확히 27cm(9치)였고 이 한마리의 준척으로인해 기세가 등등해진 봉봉님,

고수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나요!! ...^^;




새벽낚시에서 독사가 잡은 3치붕어




상류수초대에서 수초치기를 하고 있는 봉봉님모습...이곳에서 9치를!!


이제는 전주권을 마감한다는 생각으로 철수를 하다가 지암리 입구 저수지에서

몇명의 조사님들을 볼 수 있었고 살림망 속에는 5~6치급 붕어가 제법 들어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또다시 낚시대를 펼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입질은 거의 볼 수 없었고 역시 이곳에서도 씨알이 작기는 마찬가지였다.


2~3치급 붕어만 잡다가 끝나버린 전주권,

아직은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어디 꾼들의 마음이 마냥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인가!!

평일인데도 저수지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서서히 본격적인 낚시 시즌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독사의 낚시대 편성...오늘은 2.5칸 / 2.9칸




한폭의 그림같은 전경...지암리권




9치급 붕어를 들고있는 봉봉님...




지암리 입구 대로변에 저수지에는 제법많은 낚시인이...




지암리 입구 저수지 중/상류 전경




군산에서 포크레인님을 봤는데...*^_^*


[전주권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3월 20일 18시 ~ 3월 21일 10시

* 장소 : 전북 완주군 용진면 소재 소류지

* 취재 : 독사, 봉봉님, PLUS님

* 날씨 : 맑음

* 낚시방법 : 스윙낚시 / 수초치기

* 채비 : 1호원줄 / 0.8호 목줄 / 5호바늘

* 조과 : 최대 9치 그외 3~5치 20여수

* 미끼 : 떡밥 / 지렁이

* 수면적 : 1만평내외

* 수심 : 1.5미터내외

* 기타 : 아직 물색이 맑은 곳이 대부분임.


** 추운날씨에 함께하신 PLUS님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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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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