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충남 서산 대호만 영탑/대요수로 [2001.03.31+]      [이미지만보기]


* 산란따라 전국일주...서산편(3일차) !!!



서산권 3번째 조행에 관한 글을쓰면서도 3번째마저 눈에대한 글을 쓰려니

조행기인기 여행기인지? 구분이 되질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에는 지난 3일보다 더더욱 많은 눈이 내려있었고 아침에 기상한 시간에도

눈이 날리고 있는 것이었다.




잘키운 나무들은 설경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새벽에 내린눈은 이정도...


지난 3일동안도 오전에 눈오고 오후에 다시 맑아져 쌓였던 눈이 다 녹고나면

다음날 새벽부터 다시 눈오고하는식으로 똑같은 날씨의 반복이었다.


서산권 마지막날인 오늘은 대호만 상류권 취재를 계획하고 눈오는 아침을 달렸다.

처음 도착한 곳은 영탑수로,



영탑수로 중류에서 바라본 전경




영탑수로 중/상류 전경


대호만 줄기를 따라 상류에서 하류방향으로 달려가기를 약 10분정도,

영탑수로가 보이기 시작했고 곧이어 눈에띄는 것은 본수로와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

그물(일명 초코)을 보는 순간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느낌을 참을수가 없었다.

그 그물이 자리잡고있는 위치는 수로입구,

아예 수로 입구 전체를 막아놓을 것이었다.




7치급 붕어를 들고 너무나 즐거워하는 강바다낚시 사장님!




강바다낚시 사장님의 7치급 붕어...잘 생겼다!!!


산란을 할 이 시기에 상류나 쪽수로등에 수초가 잘 발달된 곳을 찾아가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아예입구를 막아놨으니...

그렇지 않아도 대호만 전체에 설치된 그 많은 그물들을 피해 생존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이제는 쪽수로까지 침입을 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할 뿐이었다.




오늘은 큰놈으로 잡아야 될텐데...




한마리로 만족해야하나...




독사의 낚시포인트...요기는 붕어없어요!!


찹찹한 마음을 접고 자리를 잡은 곳은 중류권 부들수초권,

그곳에는 이미 낚시인들이 대를 담그고 있었지만 조과는 없어 보이는 것이 심상치 않아 보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주위에 있던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자리를 비웠고 실시간팀마저도 강바다낚시 사장님의 7치급

한마리가 전부 나머지는 분위기만 감상하고 이곳을 마감해야했다.




대요수로에서 본수로를 바라보고...




대요수로에 빽빽한 수초들...


다시 들어올때의 길로 되돌아 5분여를 달려 대호만 연안낚시로는 낚시인이 가장 많아 보이는 대요수로,

얼핏봐도 20여명,



잘 나오나요?...사람은 많은데 어째 잡는 사람이 안보이네요!!


최근 악천후 속에 이정도 인원이 이곳을 찾아 낚시를 하고 있었다는 것은 어찌보면 조황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몇몇조사님께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살림망마저도 담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나마도 잡은사람은 대부분 낱마리에 씨알은 7~8치급이 주종이었다.

그래도 얼굴은 비치는 상황이니 이번에도 중류권에서 자리를 잡았다.



실시간팀 총조과....최대 8치가 조금 못되네요!!




8치가 조금 못되네요!!...그리고 산란의 흔적도 보이고!!


2시간여동안 깔짝거리는 입질만 있었을뿐 제대로 된 입질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최상류권에 그것도 제일늦게 들어오신 조사님이 간간히 준척급 붕어를 올리고 있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었다.



최상류에서 9치급 붕어를 잡으신 강명순씨


한참을 지켜보고 있으니 입질이 뜸하면 돌맹이를 하나씩 하나씩 던지면서

움직일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흔히들 생각하고 있는 상식으로는 돌을 던지면 붕어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 대요수로 출조에서는 그 상식을 완전히 깨는 경험이었다.




영탑에서는 유일하게 붕어를 잡고....대요에서는 유일하게 못잡은 강바다낚시 사장님!!


그 이후 돌을 던지면서 낚시를 하는 우스광스러운 광경이 벌어졌다.

이후 상황은 신기하게도 거짓말처럼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6~8치급 몇마리의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상황에따라 이러한 방법도 통한다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서산권 3박4일간의 출조는 봄속의 겨울을 만긱한 시간이었다.

이번 꽃샘추위로 더이상의 악천후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며 이 추위가 끝나면

본격적이 스윙낚시 시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호만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3월 30일(금) 08시 ~ 16시

* 장소 : 충남 서산시 대호만 영탑수로 중류 / 대요수로 중류

* 취재 : 독사, 봉봉님, 서산 강바다낚시 사장님

* 날씨 : 오전한때 눈 차차갬 (오후부터 바람심함)

* 낚시방법 : 수초치기

* 낚시대 : 3칸 ~ 4칸 4대 --- 독사기준

* 수심 : 1미터 내외

* 조과 : 6~8치급 5수

* 미끼 : 지렁이

* 산란포인트 : 이미 산란은 시작되고 있었으며 날이 풀리면 본격적으로

산란이 이루어 질것으로 보임.

* 기타 : 비온뒤 영탑수로 출조시는 비포장도로 진입시 주의를 요함.



** 조황문의는 음암 강바다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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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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