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북 군산시 대야면 소류지 [2001.03.23]      [이미지만보기]


* 산란따라 전국일주...전북편(3일차)



전북편 1~2일차 동안 최고치가 5치,

그러다보니 이제는 채비마져도 의심이 가기도하고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되는것 같았다.

과연 낚시도 [운7 기3] 공식이 성립되는 것일까?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며

2일차까지의 조과에 대해 마음의 탈출구를 만들어 보기도 한다.




봄의 전령


3일차만은 제발 5치에서 탈출을 해야 할텐데...

태풍주의보 속에서 2일차 조행을 마치고난 시간 밤낚시를 시도해 볼까도 했지만

다음날 가려고 정한곳(대야면 소류지)에는 유독 밤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고

이곳을 소개해준 키큰붕어님이 귀뜸을 해주는 것이다.

밤낚시보다는 새벽~아침 시간에 낚시를 하기로 하고 근처에서 밤시간을 보내고

아침 이른 시간 이곳을 다시 찾았다.




대야면 소류지 전경




제방 좌측편에서 바라본 전경


어제까지만해도 세상을 삼킬듯 불던 바람은 잠시 쉬어가려는 듯

저수지는 유리판같이 깨끗해 보이는 상태였다.

이런 광경을 보면 낚시인의 대부분은 그림같이 들어가는 찌와 이어 허공을 가르고 올라오는

찌를 연상하면서 물속의 대물을 연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아침의 좋은 느낌이 씨알로 연결되기를 바라면서...


수초치기로 대물을 기대해 보려고 채비를 챙기고 낚시에 돌입했지만

잠시후 대끝에 대롱대롱 매달린놈은 공포의 5치,

흔히들 이야기 하듯 예술같이 찌를 올리는데 또다시 5치급 붕어라니

계속해서 이어지는 입질은 꼬마붕어들이 엄마밥줘하는 소리로 들릴만큼 깔짝거리기만 할뿐

찌의 움직임에 무게가 실린 것은 찾아 볼수가 없어 쓰고있던 수초치기 채비를 모두

봉봉님에게 인계하고 수중수초가 있는 곳에서 스윙낚시를 시도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홀로 제방을 지키고 있는 지독한팀 애마




수초지대는 내게 맡겨라...봉봉님 낚시모습




독사의 낚시자리...이제는 스윙낚시로~~


수심을 체크하고 처음으로 채비를 드리우는 순간 잠시동안의 기다림후에 이어지는 입질,

그 후 물위로 모습을 보인놈은 자로 잰듯하게 또다시 5치급 붕어다.

그래도 처음 들어간 미끼에 걸어 냈다는 것, 따라서 분명 하다보면

큰놈도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낚시를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이게 왠일인지!! 계속하면 할수록 씨알은 작아지고 헛챔질도 많아지는 것이었다.


같은 시간, 반대편에서 수초치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봉봉님은 30분 단위로 한수씩 걸어올리는데

이도 역시 5~6치급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인내의 한계를 느끼면서 서서히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급기야 잔잔했던 바람마져도 불기 시작하는 것이 이 상태로 마감을 해야 하는구나

생각이 굳어만 갔다.

이전부터 어쩌면 마음은 이미 다른곳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황금같은 오전시간대를 이곳에서 유소년 붕어와 시간을 모두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다른 저수지로 들릴 계획이었지만 결국 생각한 것은 최근 서서히 붕어가 보이고

있다는 충북권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음성권의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상경하기로 했다.




바로근처에 있는 또다른 소류지...




근처 소류지에서 낚시중....익산에서 개인택시를 하신다고!!




오늘의 최대어...6치




독사의 살림망...최대 5치




한 저수지의 붕어라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네요!!




도톨이 키재기 합니다...




봄의 전령2


이로서 전북권 취재를 마치게 되었고

3일간의 조행을 모두 유소년 붕어와 모든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고 말았지만

한낮의 기온이 20도에 가까운 최근의 전북권 날씨를 볼때

전남권의 호황에 가려 인기도가 낮지만 이제 서서히 날이 풀리면서 가려진 빛을 다시 찾을 수

있는날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대야면 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3월 23일(금) 07시 ~ 12시

* 장소 : 전북 군산시 대야면 소류지

* 취재 : 독사, 봉봉님

* 수면적 : 4천평내외

* 수심 : 수초대 60cm내외 / 스윙포인트 1.5미터내외

* 조과 : 최대 6치 이하 20수내외

* 미끼 : 지렁이 / 떡밥

* 낚시방법 : 수초치기 / 스윙낚시

* 낚시대 : 2.9칸 1대 / 3~4칸 수초치기대

* 입질 시간대 : 오전 8~9시경 활발

* 기타 : 대물들의 산란은 보이지 않았고 5~7치급의 산란이 시작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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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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