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경남 하동군 서포면 소류지 [2001.02.28]      [이미지만보기]


* 새벽은 전남 고흥에서 맞고 낚시는 경남에서?



필자는 전남 고흥군 소재 봉암지에 위치하고있는 오마수로권 조황을 알아보려 2월27일 늦은 시간에

여정을 준비하고 출발하였다. 오전부터 봄을 재촉하듯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고흥읍에 도착하니

이내 장대비로 돌변한다.


고흥읍에 도착하니 너무 늦은 시간이라 계속 더 달려 봉암지와 가까운 녹동항에서 늦은 저녁식사와

식당 아주머니의 억척스럽게 살아오신 옛 이야기를 들으니 어느덧 새벽 1시..., 식당에서 나오니

비는 더욱더 세차게 내린다.




녹동항에 아침은 밝아왔는데..,


새벽 4시경에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아침에는 보슬비로 바뀐다. 서둘러 출조지인 오마권수로에

도착하여 보니.., 어제부터 많은 비의 영향으로 수로는 완전히 흙탕물이고 물의 유속 또한

너무 빠른것이다. ㅠ.ㅠ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를 않아서 봉암지 제방에 오르니 그 누구도 없고 오직 철새들이

지키고있을 뿐이다.

다시 이동하여 내봉지에 도착하여 살펴보니 그곳 또한 상황은 같다.


"아~! 어디로 간단 말인가?"


한참을 고민중에 필자의 까랑까랑한 핸드폰이 울린다.

필자와 잘 아는 형님으로 부터 전화다.

이쪽 상황을 설명하니..., 그럼 경남의 소류지로 출조하자는 의견을 던진다.


너무 이곳 상황이 좋지않고 경남은 비가 조금 왔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경남으로 이동하였다..,


형님과 출조지를 정한 곳은 경남 서포에 위치한 5천평 정도의 소류지로 규모는 작지만 많은 준척과

35cm까지 나온 그런곳으로 필자도 여러번 출조를했던 곳 이다.




서포소류지 상류에서 제방을 보고..




소류지 상류 전경




중류에서 제방을 보고..




"형님~! 모해여~?! 회사는 안지키고…흐~~^^




왠? 아주머니가 낚시를..???




소류지 제방.., 밑에서는 제방인지 분간이 어려움^^


급한 마음에 제방에 올라 물빛을 보니 이곳도 많은 비가 왔었는지 물빛이 탁하다. 상류쪽 포인트에

대를 드리웠지만 많은 비와 산쪽에서 흘러들어오는 찬물의 영향인지 수온이 너무 차고 2시간 동안

5치 한 수가 전부였다.


그래서 필자의 제안으로 다시 바로 옆 200 미터 정도 떨어진 둠벙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그곳 둠벙에

도착하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


이곳 둠벙은 더욱 물이 탁하다. 어쩔수 없이 이곳에서 끝을 보기로 하고 대를 드리웠지만 제일 큰놈이

7치고 잔챙이 일색이다.


불연듯 지독한팀의 봉봉님이 생각나 전화를 해보니 그쪽 상황도 나쁘다는 소식을 접하니..,

너무많이 내린 비가 원망 스럽기 짝이없다.

결국 오후 6시경에 이렇게 전남과 경남을 정신없이 넘나들며 다닌 조행을 마쳐야만 했다.

끝으로 평일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같이 조행하여 주신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소류지 옆..,작은 둠벙..,여기도 월척이 나왔습니다




둠벙 전경…,물빛이 탁하네요!




자세히 물빛을 보왔습니다




준척들은 모두 어디가고.., 흐미~ 챙피…^^





[경남 서포 소류지, 둠벙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2월 28일 수요일 1시30분 ~ 18시00분

* 장소 : 경남 하동군 서포면 소류지 (장소는 비공개 입니다..죄송합니다)

* 포인트 :상류쪽 갈대있는 곳

* 날씨 : 맑음.바람많이 붐(27일은 많은 비옴)

* 수면적 : 소류지(5천평),둠벙(800평)

* 채 비 : 원줄 2호/목줄 1합사/붕어바늘 7호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7치:한 수 그외 잔챙이 10여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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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샘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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