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경기 이천시 율면 석산지 [2001.03.17]      [이미지만보기]


* 대한민국 최고의 여조사를 꿈꾸며...



숨어있는 "끼"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늘은 동행할 사람이 없다. 해서 우여곡절 끝애 동행한 사람은 다름아닌 필자의 딸(최민지양),

엄마를 두고 따라 나서는 길,



석산지 가는길에...안성-일죽간 도로에서




도로는 거의 난장판 수준...


처음에는 그저 집을 나서는 것만으로 즐거워 하던 아이가 30여분이 지나자 갑작스레

돌변한다...엄마가 보고싶다나!! 그리고는 눈물콧물 뚝뚝 떨어진다.

오늘 낚시는 다 했구나 생각이 순간 뇌리를 스치는 것이었다.




석산지 제방권 전경




석산지 중/상류 전경


엄마와 전화통화하고 이래저래 달콤한 얘기로 꼬시고 꼬시고해서 낚시터에 도착을하고

먼저 와 있던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과 인사가 끝난뒤 딸에게 물었다.

아빠 낚시해도 돼?



아빠! 저쪽이 좋을것 같지 않아요?




화이팀입니다...V




독사의 낚시 포인트 제방근처 수초대




손맛 좋네요!!! 받침대 들고 손맛보는 독사의 딸


물론 ok싸인이 나왔고 자기도 그 옆에 의자를 펴 달랜다.

잠시 대를 펴는 것을 지켜보고 있더니 자기것도 펴 달랜다....이런 이제 겨우 4살인데!!

무거워서 못들어요!! 아빠하는 것 보고 있어 좋게좋게 얘기를 했것만 극구 자기것도 달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짧은 받침대 하나 꺼내 앉겨주니 좋다고 혼자서 놀기시작한다.

한마디로 황당 그 자체였다.


잠시뒤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이 잡아놓은 붕어를 봤을때는 진정 딸에게서 숨어있는 "끼"를

발산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평소 살아 움직이는 것을 만지거나 보는 것조차도 싫어하는 아이가 붕어를 보고선 생긋이 웃는다.

그리고는 잠시 탐색전을 벌이더니 이내 손으로 만지기 시작한다.




붕어를 보는 순간...붕어한번보고 아빠한번 보고




이제는 서서히 만지기까지...




이제는 잡아들기까지...


그 다음부터는 통제불능 상태,

옷버린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덤빈다.

결국 입고간 외투에서 물이 줄줄 흘러 내릴때쯤에서야 추위를 느꼈는지 "아빠 추워요"라고

하면서 차에 들어갈래요 하는 것이었다.

부전여전이란 얘기는 이럴때 쓰는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일을 좋아해야 할지?




우리 아빠는 매일 이거 잡으러 다녀요!!!




저도 조금만 더 크면...히~~


오늘 석산지 출조는 누구를 위한 출조인지?

출발할때 낚시를 할 수 없을 것이란 예감은 적중했고 심지어 오늘의 주인공이어야할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조차도 빛을 볼 수가 없었다.




붕어 사세요!!!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 낚시모습!!




오전에 실시간 정보를 보고 왔다는 조사님들!!




그날 딸 민지와 해가 질무렵 집으로...


*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 고기잡느라 고생많으셨는데 신세대에게 밀리고 말았군요 !!



[석산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3월 17일(토) 10시 ~ 16시 (장호원제일낚시 사장님)

* 장소 : 경기 이천시 율면 석산리

* 취재 :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 독사

* 수심 : 1~1.5미터

* 조과 : 최대 7치, 그이하 10여수

* 특징 : 수면의 1/3이 부들등의 수초로 덮여있음.

* 미끼 : 지렁이

* 낚시대 : 2.5칸 1대 스윙낚시, 3칸/2.5칸 수초치기 ---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 기준

* 기타 : 지난해 물이 완전히 빠진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조황문의는 장호원 중부제일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