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남 신안군 사옥도 내동 [2001.03.23-25]      [이미지만보기]


* " 복 받을 겨~"



2001년 3월 23일 이른 아침에 신안의 임시 송도선착장서는

6명의 사내들이 사옥도 배를 기다리면서 즐거운 덕담을 나누고 있었다.

한팀은 서울에서 내려온 주말팀 어랑나랑님, 강길따라님, 그리고 김ㅆ

또 다른 한팀은 수향팀의 물보고찌보고님, 런너님 그리고 전남의 빠삭한 정보원 붕어맘님..


약 10분간의 뱃길을 이용하여 도착한 사옥도 그리고 다시 10분여의 거리에 있는 사옥도 내동의

숨은 처녀 둠벙과 수로들..

쾌청한 날씨와 온도속에서 붕어들은 이곳 저곳에서 산란을 막 준비중에 있는 사옥도.

처음 도착한 수로에서 잠시 정찰을 하는데 월척은 되어 보이는 붕어들이 연안에서 물속으로 숨는다.

순간 취재팀은 바쁘게 트렁크를 열고 낚시대를 준비하며 자리를 잡는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주변을 탐색하는 입큰님들....뒷모습은 붕어맘님..




" 저기 수초밭...고 밑에...그렇지 그렇지..."...런너님과 붕어맘님..




" 와~ 이만 하게 도망가네..~~~~" 물보고찌보고님..




저는 둠벙 스윙포인트를 찾을랍니다..어랑나랑님..


한 팀은 수로에서 또 다른 한팀은 막힌 둠벙으로....그렇게 사옥도의 낚시는 시작되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수로팀의 강길따라님이 8치급 붕어를 걸어내고 다시 런너님.......


이곳 수로의 붕어들은 아주 아주 굵은 지렁이를 바늘에 두세마리를 꿰어도 아무 꺼리낌 없이

단숨에 밀어 올리는 시원한 입질을 보이고 것이다.


한마디로 " 순진한 섬붕어 "...............




수로팀에서 먼저 첫수를 올리는 강길따라님....아래뵈도 26cm




요기는 잔챙이 소굴입니다......




의째 5분이 지났는데 입질이 없네요.......




으라차차~~~ 감았어요...-.-;




저도 걸어 냈습니다....런너님




잠시 붕어의 디테일을 검사하면..요렇습니다


몇 시간의 손맛을 보고 김ㅆ는 수로팀의 상황을 보고자 5분여를 걸어가니 폭은 6m 정도,

그리고 길이는 200 m 정도의 막힌 수로(?)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숨을 죽여가면서 반대편 수초가 듬성 듬성난 연안으로 찌를 세워가면서..


오후가 되면서 입질이 뜸하지니 붕어맘님은 바로 옆의 둠벙(20 여평)에

낚시대를 드리웠는데 가서 확인하니

" 쉿 " 하면서 조용하라고 한다..




막힌 둠벙의 또 다른 팀....




둠벙팀의 낚시모습...정면에서..




시선 집중....한번의 실수가 월척을....




좀 전에 월척 얼굴을 보고 노치고선 허탈한 모습의 어랑나랑님...




잠시 자리를 이동하여 20여평의 둠벙에 찌를 드리우는 붕어맘님..




붕어들이 놀랠까봐 조심조심...


사실 20 여평의 둠벙이니 그럴만도 하지...

조용히 다가가니 이 둠벙에서의 조과를 보여주는데 8치급 두 수...

아는 사람만 아는, 그동안의 낚시상식을 버려야하는 곳이 이곳 사옥도의 낚시방법이다.


바쁘게 아침부터 시작된 낚시는 해가 질 무렵이 다 되서야 끝이 났고

그동안의 조과를 한 살림망이 담아 가까운 곳의 둠벙에 보관하였는데

몇 분 후 다시 확인하니 살림망이 가벼운 것이다.

어랑나랑님이 걸어낸 40급 가물치가 살림망 밑 구멍으로 길을 내고 도망가면서

다른 붕어들고 같이 빠이빠이....


우리들은 모두 얼굴을 보면서 환한 미소를 지우며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한다.


" 복받을겨~ "

" ........................ "




섬붕어를 들어 보이는 강길따라님..




또 다른 섬붕어를 들고..




8,9치만 10여수..




철수 합시다!!!




밤낚시를 위해 잠시 들린 숨은 계곡지...몇시간하고 추워서 철수..




다음날(24일) 아침식사시간...그리고...그 이후 2틀에 대해서는.....극비라는데~


이곳 사옥도에는 많은 둠벙과 수로들이 있었으며 이곳 저곳을 탐색한 결과 내동의 수로를 빼고는

물빛은 아직 맑은편이였으며, 산란은 며칠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만의 순진한 붕어와의 상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며

본 취재에 가이드를 해준 붕어맘님 그리고 수향팀의 물보고찌보고님,런너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옥도 내동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3월 23일(금) 08시 ~ 17시

* 장소 : 전남 신안군 사옥도 내동

* 취재 : 어랑나랑, 강길따라, 물보고찌보고, 붕어맘,런너, 김ㅆ

* 수심 : 60cm 내외

* 조과 : 최대 29.5cm 외 준척 9수..

* 미끼 : 지렁이

* 낚시방법 : 수초치기 / 스윙낚시

* 입질 시간대 : 오전 8~10시경 활발

* 기타 : 그동안 알고있는 선입관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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