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7 > 충북 충주 지당지 [2001.05.10-11]      [이미지만보기]


* 올해가 마지막...'지당지'



올해가 마지막 ?

무슨소리인가 했을 것이다.


며칠전에 중부장호원제일낚시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무개 인데 요번에 농업기반공사로 부터 지당지의 사용허가를 받았는데....."

라면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몇년전부터 장호원,음성 주변의 저수지들이 하나하나 유료터로 변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그런 소식을 접하고 나니 이곳은 무료터로서는 마지막 취재가 될듯하다.


사실 무료터라는 것이 붕어가 좀 나온다는데 치고 쓰레기장이 안된 곳이 없을 정도이니

일정의 관리비를 받고 주변을 관리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찬성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렇지만도 않은 현실이다 보니 ...


오늘 찾은 지당지의 상류는 항상 그러하듯 곳곳에 쓰레기가 산재해 있었으며,

막 논에 물을 대려는 허리굽은 노인이 논고랑에 떨어진 떡밥봉지를 휘익 집어던지는

모습은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에 시선을 그곳에 둘 수가 없었다.


혹시 쓰레기장화 된 무료터를 잘 관리하겠다는 핑계로 유료터로 바뀐다면

우리 낚시인이 그 원인제공자가 아닐지....


김ㅆ는 언제부터인가 비닐봉지를 낚시하는 자리 주변에 놓아둔다.

골초인 김ㅆ가 담배를 피고 버릴때는 비닐봉지로...

캐미를 교체할때도 바로 옆 비닐봉지로...

한번 직접 사용해 보면 나중에 철수하면서 주변을 정리하는 것 보다도 훨씬 편한 것을 느낄 것이다.


열번의 말보다 한번의 실천....

후손을 위한 작은 노력이 아닐지...




상류에서 바라본 지당지 전경..




물골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한 안주사님..




김ㅆ자리에서 길가쪽 중상류를 바라보면서




이른 아침 물안개와 함께..




상류에서 제방쪽을 바라보고..상류쪽에는 말풀들이 듬성등성 자라고 있음




상류 논뚝자리 전경...




따스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낚시하는 안주사님..




실시간팀의 총 조과..




다시 한번...6치 내외가 주종..




안주사님이 마지막으로 한컷...그리고 모두 고향으로..




김ㅆ 살림망에서 발견된 붕어산란의 흔적들..


[지당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5월 10일 16시 ~ 11일 08시

* 장소 : 충북 충주 지당지

* 날씨 : 맑음 -> 밤 10시 쯤 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찬 바람이 붐

* 취재 : 김ㅆ, 안주사

* 수면적 : 10만평

* 형태 : 계곡형 저수지

* 조과 : 6치 내외 10 여수 및 잔챙이 다수

* 포인트 : 상류 논둑앞 주변(수심 90cm 내외) * 낚시대 : 2.3 ~ 3.5칸

* 미끼 : 떡밥+지렁이에 낮에도 지렁이를 물고 나왔으며, 늦은 밤부터는 새우낚시를 하였으나 말뚝..

* 기타 :

- 아침에 확인하니 수심이 10cm 정도 줄어들었음...

- 대부분 산란이 끝난듯 하며 부분적으로 늦은 산란을 하는 붕어들이 있었음


**** 지당지 조황문의는 장호원 제일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천방지축팀] 김ㅆ[[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