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9 > 경남 진주시 금곡면 가봉지 외 [2001.10.02]      [이미지만보기]

추석 [秋夕]


추석 [秋夕]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추석"은 《예기(禮記)》의 ‘조춘일(朝春日) 추석월(秋夕月)’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중추절(仲秋節)이라 하는 것도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 3달로 나누어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었으므로 붙은 이름이다.

그러나 한국 고유명절로 추석은 ‘가윗날’이라 부르는데 이는 신라 때로 거슬러 올가간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三國史記)》 유리이사금 조에 의하면 왕이 신라를 6부로 나누었는데

왕녀 2인이 각 부의 여자들을 통솔하여 무리를 만들고 7월 16일부터 매일 일찍 모여서 길쌈,

적마(積麻)를 늦도록 하였다.


8월 15일에 이르러서는 그 성과의 많고 적음을 살펴 진 쪽에서 술과 음식을 내놓아 승자를 축하하고

가무를 하며 각종 놀이를 하였는데 이것을 가배(嘉俳)라 하였다. 이 때 부른 노래가 슬프고 아름다워

회소곡(會蘇曲)이라 하였는데,

이 행사를 가배라 부른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가배의 어원은 ‘가운데’라는 뜻을 지닌 것으로 본다.

즉 음력 8월 15일은 대표적인 우리의 만월 명절이므로 이것을 뜻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다음은 진 편에서

이긴 편에게 잔치를 베풀게 되므로 ‘갚는다’는 뜻에서 나왔을 것으로도 유추된다.

고려시대에 나온 노래인 《동동》에도 이 날을 가배라 적었음을 보아 이 명칭은 지속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추석전날까지 내린비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벌써 추수가 끝내고 벼 말리기까지...


가윗날이 신라 이래 국속으로 지속되었음은 중국에서 나온 《수서(隋書)》 동이전 신라 조에 임금이

이 날 음악을 베풀고 신하들로 하여금 활을 쏘게 하여 상으로 말과 천을 내렸다고 하였으며,

《구당서(舊唐書)》 동이전에도 신라국에서는 8월 15일을 중히 여겨 음악을 베풀고 잔치를 열었으며 신하들이

활쏘기 대회를 하였다고 쓰여 있다.

또한 일본인 승려 원인(圓仁)도 당시 산둥[山東] 근방에 살던 신라인들이 절에서 베푼 가배 명절을 즐겼음을

그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 기록하였다. 신라가 6부였음은 1988년 4월 15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竹邊面) 봉평리(鳳坪里)에서 출토된 신라비석에 쓰여 있어 확인되었다.

이 비석은 524년(법흥왕 11)에 세워진 것으로 6부 중의 하나인 탁부 출신의 박사가 건립한 것으로 되어 있어

가배풍속과 관련된 6부의 존재가 분명해졌다. ---후략---







[가봉지]

예년의 4짜붕어를 배출하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올해는 저수지 상황이 좋지를 않다.

중상류에 빽빽히 들어차있던 수초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고 수질또한 작년에 비해 너무나도 않좋아 보였고

필자 또한 대를 담그기 싫을 정도로 물색이 탁해져 있었다.

지금까지의 유명세를 탄 댓가로는 너무나도 많이 망가져 있어 실망을 감출 수가 없었고

이런곳까지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해 진다는것에 대해 유감과 반성의 마음을 가져본다.





가봉지 제방에서 바라본 전경




상류에서 바라본 가봉지 전경




상류전경...작년까지만해도 이곳에는 수초가 가득했는데!!




중류에 둥둥떠다니는 우산...




부산에서 고향찾아왔다가 잠시...조과는??




[계리보]

이곳에서 낚시를하는 사람을 만나보기는 쉽지않다.

특히나 영남지방에서는 많은 저수지에 가려져 보낚시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이지역 특징 중의 하나다.

더군다나 수량이 많이 줄어든 최근에는 어자원이 많이 줄었다는것 또한 그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하지만 많지 않은 낚시인 중에서 이런 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이곳에서 또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제법 많아진 흔적에 비해 조황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라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고 필자 또한 이곳에서

대를 담궈봤지만 낮낚시로는 붕어를 전혀 구경할 수가 없었다.

보낚시는 인기가 없는 지역이지만 밤낚시로는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분위기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계리보 상류를 바라본 전경




계리보 하류전경




몇몇 고향을 찾은 조사님들이 대를 담그고...




김해에서 오신 조사님들...




생미끼 낚시를 하는줄 알았는데...알고보니 다바늘(인찌끼)채비^^




떡밥 조금에 모여드는 피라미와 납자루때들...




뭐처럼 시간을 내서 동행한 독사마눌...왼쪽이 독사자리...




피라미로 손맛을 본 독사마눌...




독사는 납자루로...




이곳은 계리보에서 약 8km정도 상류에 위치해있고 필자가 어릴적 낚시를 즐기던 곳




[송곡지]

대물을 배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준척급들의 조황이 좋았다는 사실을 입증이라도 시켜주려는 듯

이곳에는 제법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전날 밤낚시를 한 조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7치 내외의 붕어를 제법 잡았다고 하면서 하룻밤을 더 해볼 생각이라고 한다.

금곡면 일대에 많은 저수지들이 최근 바닥을 보인것에 비하면 이곳 송곡지가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가장 유력한 저수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금곡면은 진주시 소재라지만 진주 시가지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고 서부경남 지역의 낚시인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외면을 받고있는 시기도 오래되면 자원이 풍부해지는 것이 당연지사,

언젠가는 이지역에서도 낚시의 호황을 보일날이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년간 빛을 발했던 가봉지는 조금은 휴식기간이 필요하지만 송곡지는 이제 그 시작을 알리는 곳이라 해야

맞을 것이다.





송곡저수지 좌측(제방에서 볼때)골 전경...최근 조황이 좋았다고!!




송곡저수지 우측골 전경




고향을 찾은 가족이 함께 낚시를...




우측골로 가는 길...




* 추석을 전후해서 고향인 경남 진주에서 스케치로 인사를 대신 합니다...

* 지독한팀을 사랑하시는 입큰님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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