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8 > 충남 청양 사천지, 유구권 수로 [2005.04.30-05.01]      [이미지만보기]


붕친님! 요즘유, 젖꼭지가 잘나오쥬...


1. 사천지 이야기


토요일 출조길.

충남 유구에 사는 知人에게 전화를 하여 요즘 조황을 물으니

대뜸,

"요즘유... 젖꼭지가 잘 나오쥬..."

"네? 어디가요?

"젖꼭지가 요즘 잘 나와유... 지렁이 떡밥 짝밥으로 솔찮은 씨알이 달려나와유"

"근데 젖꼭지가 대체 어디죠? 뭐 그런 해괴한 저수지 이름이..."

한참을 통화한 후에야 그가 의도했던 저수지는 "젖꼭지"가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충청남도 청양군 장평면에 위치한 사천지는 흔히 "적곡지"라고도 불리웁니다.

때문에 붕친은 지난 영보저수지 출조에 연이어 발음하기에 따라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곳으로만

출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런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우연이었음을 알아주시길...

각설하옵고...




사천지 상류를 바라보고...


적곡지 즉, 사천지는 2000년 7월에 담수가 시작 되었으니 사람으로 치면 유치원생쯤 되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댐계와 저수지계는 담수 후 3-6년차 때가 가장 호황을 누릴 때입니다.

이는 초창기 소양댐과 충주댐에서의 낚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요.

요즘 사천지가 그러합니다.


대부분의 신생지가 그러하듯이 사천지도 담수를 하기 전에 상류쪽에 작은 소류지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천지에서는 담수가 시작된 바로 그 해 가을부터 낚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매년 산란기 때면 7-9치 붕어로 한살림 망을 채웠다는 둥 무거워서 들지를 못했다는 둥의 소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월척급 개체수는 아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천지만 찾아가는 매니아 분들이 많은 이유는 다름 아닌 맑은 물과 시원한 그늘 그리고 고즈넉함 때문입니다.

한동안 너무 많은 낚시꾼들의 출조로 인해 주민들이 낚시를 못하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청남에 사시는 어느 골수 사천지 매니아 분이 낚시 쓰레기 관리를 책임지는 것을 조건으로 사천지를 관리하고 계십니다.

입어료가 아닌 쓰레기 청소비 5000원(24시간 기준)을 징수하여 그 중 일정 금액을 마을 주민들의 후생복리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에게 식사 주문도 가능합니다.




상류에서 하류를 바라보고 한 컷




사천지 최고의 포인트 대접을 받고있는 수몰나무권




사천지에서의 일반적인 낚시 포인트입니다








붕친도 수몰나무권으로...




붕친 자리입니다. 한여름 낮잠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도 한자리 펴고




여기에도 한자리 폈습니다. 지렁이 짝밥 사용. 입질도 못봤습니다




이날 최고의 명당 포인트... 월척도 나왔다지요... 축하합니다




무심한 젖꼭지 같으니라구...


[충남 청양 사천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4월 30일(토) ~ 5월 1일(일)

* 장 소 : 충남 청양 사천저수지

* 취 재 : 열린낚시여행팀

* 동 행 : 레꼬님, 연일초보님외

* 취재 요약 : 콩가루 떡밥에 어분을 약간 섞은 후 지렁이 짝밥으로 낚시를 해야 제대로의 조과를 볼 수 있다는 정보에 따라

                  수몰나무 지역에서 열심히 낚시를 해 보았지만 오히려 수몰나무 지역보다 건너편 논두렁 지역에서 월등한 조과를 보임.



2. 유구권 수로 이야기...


사천지에서의 꽝 조행을 뒤로하고 귀경길을 탑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유구에서 만큼은(?) 다른 이들은 그리도 잘 잡는데 붕친은 5마리를 넘겨 본 적이 없습니다.

태반은 입질도 못 본 채 집으로 돌아오곤 했으니 말입니다.

그리하여 이럴 수는 없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는 중에 귀가 솔깃한 소식이 들려 옵니다.

유구권 무명 수로에서 제법 실한 붕어들이 잘 나오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아침식사를 먹는 둥 마는 둥 겨우 끝내고 그 수로로 향합니다.




적적하리만치 조용한 유구의 어느 수로




레꼬님도 서둘러 채비를 펴시고...




연일초보님은 사천지를 팽개치시고 지난 밤부터 이 곳에서 낚시를...




제법 실해보이는 포인트... 물론 밤낚시 포인트입니다




붕친은 늘 그렇듯 지렁이 8마리로 공을 만들어서..




여기에도 넣어보고




저기에도 넣어보고




이렇게도 넣어보고




저렇게도 넣어봤지만




바로 이 자리에서




32cm 돌월척붕어가 나왔습니다. 연일초보님. (사진 출처: 유구 최웅식 사장님)




한편 붕친은...




미련없이 집으로...


[충남 유구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4월 30일(토) ~ 5월 1일(일)

* 장 소 : 충남 유구권 수로

* 취 재 : 열린낚시여행팀

* 동 행 : 레꼬님, 연일초보님외

* 취재 요약 : 유구권 수로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곳 역시 새벽에 승부를 봐야합니다.

                 지렁이 미끼가 강세를 보였으며 떡밥으로도 심심치 않습니다.

                 해뜨면 씨알이 잘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손맛은 충분히 볼 수 있다합니다.

                 곧 배수기가 시작됩니다.

                 배수기 때는 저수지 낚시는 방학을 맞게 되며 대신 보낚시가 성행을 하게 됩니다.

                 출조전에 미리 저수지 사정을 미리 파악하신 후 출조지를 정하시기바랍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광천 대물낚시마트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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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열린낚시여행팀] 글, 사진 : 붕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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