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은 시작되고!!
필자가 경북 의성권을 자주 찾은 이유는 의성권에 지천으로 깔린 소류지와 아직은 오염이 덜된 깨끗한 둠벙들과
그 안에 붕어들이 살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기도 하겠지만, 의성권의 저수지 들은 터가 센 편이다.
대만 담그면 금방이라도 붕어들이 올라올 듯 싶지만 실제 낚시를 해보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그런 호락 호락 하지 않은 의성권 둠벙들의 도도함이 필자의 호승심을 부채질 하여 여지껏 필자를 의성권에 빠지게 하였다.

다인소재 소류지 전경

필자의 포인트

걍프리님의 포인트와 낚시 모습
오랜만에 찾은 의성은 완연한 가을 빛을 띠우고 있었다.
여름의 전령사 매미(곤충)가 지나간 가을의 들녁은 귀뚜라미와 이름모를 들꽃들로 채워져 가고,
매미(태풍이름)의 거센 바람에 곡식의 잎들이랑 산야의 이름모를 초목들이 시들어 내려 흡사 늦가을의 스산한
기운마져 느껴지게 만드는 분위기 였다.
덥지 않았던 여름을 생각하면 가을낚시의 계절 또한 좀더 빨리 찾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짧아진 가을의 해를 감안하여 일찍 출발 하였다고 생각 하였는데
이번의 낚시를 예정하였던 다인면의 소류지에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진 뒤였다.
허겁지겁 대를 펴고 찌불을 응시 하지만 찌에선 별 반응이 없다.
건너편의 걍프리 님 또한 입질이 없기는 마찬가지 인듯 밤 10시를 전후하여 대충 저녁을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하였지만 밤새 6치급 1수로 새벽을 맞이 하여야만 하였다.

나 잡어?

붕어도 있어요!

조과

소류지 연안에 핀 들꽃
항상 아침나절의 폭발적 입질을 보여 주던 곳이기에 아침의 소나기 입질을 예상하며 느긋하게 아침을 맞이 하였는데
예전과는 달리 오늘은 아침에도 잡어와 잔챙이의 입질이 쏟아지고,
그나마 동틀무렵의 9치가 조과의 전부가 되어버렸다.
입질이 없는 것은 참고 기다릴 수 있지만 잔챙이의 성화는 참을 수 없는 것,
철수!
일치감치 대를 접고 빈작의 화보라도 올리려는 생각에 특파원점으로 달렸지만 특파원점의 컴퓨터는 파업중!
내일이면 수리가 완료 된다는 말씀에 낚시나 열심히 하기로 하고,
2일차 취재는 특파원인 의성IC낚시점의 한사장님이 동행하기로 하였다.

현장에서 작전 회의중
[다인 소류지(1일차)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9월 23일(화) 20시 - 24일(수) 09시
* 장소 : 경북 의성 다인소재 소류지v
* 날씨 : 흐림v
* 취재 : 대물&둠벙팀
* 동행 : 걍프리 님v
* 수심 : 1.0 M 내외
* 낚싯대 : 2.5 ~ 3.6칸 7대...비비골 기준
* 채비 : 4호 원줄, 3호 목줄, 감성돔 5호
* 미끼 : 콩, 새우, 지렁이
* 조과 : 9치이하 잔챙이 다수
2일차의 낚시는 의성IC낚시점 한특파원이 동행 하기로 하고,
3사람이 앉을 수 있는 저수지를 물색 하여 찾아 간 곳이 금성면 소재 소류지

금성면 소재 소류지

의성IC 한사장의 낚시모습

걍프리님의 자리에서 필자의 자리를 보며
아담하고 조용한 배경의 소류지에선 금방이라도 붕어가 얼굴을 내밀듯한 그림이다.
물색이 약간 탁한 것이 흠이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물빛을 더 선호 한다.
포인트를 정하고 대를 펴면서 일단 탐색을 위해 새우를 달아 던져둔 첫번째 찌에 바로 입질이 들어 온다.
살짝 잠기던 찌가 스물스물 상승을 시작하고 대를 펴던 분주한 손은 긴장감에 젖고,
짧은 찌올림의 시간이지만 그시간은 다른 어떤 시간보다 길게 느껴진다.
어느 순간에 챔질을 하여야 할지
올라오다 그냥 내려 가는 것은 아닌지
등등의 잡념과 고민들이 스쳐 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참을 올라온 찌가 이제는 챔질을 해도 될듯한 움직임을 보여 준다.
휙~ 챔질에 제법 저항을 하며 나온 붕어는 8치 남짓, 만족할 만 한 크기는 아니지만 밤낚시의 기대를 부풀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동행한 걍프리님도 어느새 철푸덕 거리는 소리를 들려 주고, 필자의 자리에도 드문드문 입질이 들어오고
대편성이 끝날 즈음에 벌써 8치급 2수를 살림망에 담가 놓고, 걍프리 님은 더 많은 물소리를 들려 주었다.
식사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걍프리님 5수, 필자 4수의 조과
입질은 새우에 빨리 왔으나 8치급의 붕어 였고, 콩에는 입질은 늦게 오지만 씨알이 9치급으로 좋았으므로
저녁식사 후의 낚시는 콩을 위주로 하여 미끼를 바꾸었고 드문 드문 깔금한 콩입질이 밤새 이어졌다.
자정을 전후하여 빗방울이 떨어 지기도 하였으나 그리 염려 할 만큼은 아니었고,
아침나절의 폭발적인 입질은 대를 접을까 말까를 심각하게 고민 하도록 하였다.
밤새 발밑까지 몰려든 붕어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왕성한 회유를 하고 있었다.
물색이 흐린 탓일까?
해가 떠 오른 뒤에도 8치급의 붕어 들은 대를 접는 순간 까지도 새우에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 주었다.
대기만성이라 했던가?
초저녁 빈작이던 한사장님의 살림망에는 월척급의 붕어를 포함 8-9치급의 붕어를 40여수 담아 놓고 있었다.
콩낚시를 한 필자와 걍프리님은 각자 20여수 씩의 8-9치급 붕어를 걸어 냈지만 월척은 보지 못하였고,

걍프리님의 낚시모습

에궁 잔챙이네요.

살림망1 (2-3은 공개 못함,이유는 디카 배터리가 떨어져 촬영 못함 ㅠ.ㅠ )

월척 붕어의 모습
필자의 경우는 수초 근처를 너무 고집하여 채비를 내리는데 좀 고생을 하였고,
그결과 대물과의 상면을 못한듯 싶다.
왕성한 붕어의 움직임이 느껴질 정도의 상황이었는데 너무 수초 근처를 고집 한듯 싶어 이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걍프리님께서는 자정을 전후하여 한마디 올려 놓고 살짝 옆으로 끄는 입질을 무심결에 챔질을 하다
대를 세우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 하여 이를 두고 두고 아쉬워 하는 것을 제외 하고는 모두 즐거은 하룻 밤 낚시였다.

철수 준비중인 의성 특파원인 한사장

걍프리님도 철수준비중

들꽃 ^^

의성에서 만났던 don621님 반가웠습니다.
[금성면 소재 소류지(2일차)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9월 24일(수) 19시 - 25일(목) 08시
* 장소 : 경북 의성 금성면 소재 소류지
* 날씨 : 흐림 비 약간
* 취재 : 대물&둠벙팀
* 동행 : 걍프리 님, 의성IC 사장님
* 수심 : 1.0 ~ 1.5M
* 낚싯대 : 1.5 ~ 3.0칸 8대...비비골 기준
* 채비 : 4호 원줄, 3호 목줄, 감성돔 5호
* 미끼 : 콩, 새우
* 조과 : 월척급(31.5) 포함 8 ~ 9치급 70여수
특기사항 :
앞으로 의성권의 출조시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아주 심하므로 방한복을 필히 지참 하시고,
난로등 보온에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기타 의성권 조황정보는 의성IC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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