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면장을 한다.
봉재낚시터에 들어선 순간 마치 시골장에 들어선 느낌이 들었다.
금요일 오후 넓은 주차장이 비좁아 보일 정도로 많은 차량이 들어차 있었고,
14만평의 넓은 봉재낚시터 곳곳에 많은 조사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복잡하다는 느낌보다는 낚시터다운 냄새가 나는 반가운 모습이었다.
전문 조사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조사들, 가족을 동반한 조사와 연인들 그리고 직장인 낚시 동호인들까지...
모두들 함께 어우러진 기분 좋은 낚시터의 모습이었다.

금요일 오후 현재 봉재낚시터 주차장은 거의 만원..

봉재낚시터 일렬로 늘어선 수상좌대의 모습

요즘 낚시터 주변에 늘어나는 테마가 있는 레스토랑...

연안 잔교식좌대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

최하류권 연안 포인트에도 많은 조사들이...
취재진도 늦은 오후 수상좌대에 몸을 실었다.
처음 접해보는 봉재낚시터, 아무런 조황정보나 안내도 없었다.
단지 새우가 많고 토종붕어도 가끔 낚인다는 정보뿐...
수상좌대에 올라 약간의 고민끝에 비록 수입붕어가 방류된 관리형 저수지이지만 새우낚시를 시도해보기로 결정하였다.
좌대밑으로 새우채집망을 드리우고 어둠이 오면서 많은 양의 새우가 채집되었다.
새우를 만난 반가움과 함께 서둘러 새우미끼로 채비를 투척했다.
드리워진 채비 하나하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좀처럼 시원한 입질을 볼 수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예민한 두 바늘 채비에 새우와 떡밥으로 짝밥을 사용한 미끼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우 머리를 제거하고 껍질을 까고 한참 기다리니 멋드러지게 상승하는 찌올림..
드디어 힘찬 파이팅과 함께 붕어와의 강한 앙탈 드디어 봉재지 붕어와의 첫만남이 시작되었다.
낚인 붕어는 33cm 급의 수입붕어였다.

연인일까?? 부부일까?? 아무튼 보기는 좋네요!!

여기도 젊은 연인이...

해질녘 수상좌대에 오르는 취재진

파이팅 중인 조사의 모습

^^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 수입붕어가 새우를 물고 나온다. 왠지 오늘 새우낚시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과 함께,
연이어 다시 수입붕어를 한 수를 추가하고 나서는 한동안 입질이 잠잠해졌다.
밤이 깊어지면서 상황은 바뀌어가고 있었다.
짝밥채비 보다는 외바늘 새우미끼에만 가끔씩 입질이 오는 상황으로 붕어를 자세히 살펴보니 6 - 7치급 씨알로
거의 대부분 토종붕어였다.
새벽내내 시간에 한마리꼴로 붕어를 만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른 아침 인근 수상좌대 곳곳에서 계속된 파이팅이 보이기 시작했고,
곧 필자의 자리에서도 파이팅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붕어외에 잉어까지 가세하여 쌍권총을 두번이나 겪을 정도로 집중된 입질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은 주변좌대 역시 마찬가지로 비교적 오전에 집중된 입질을 만났다.
새우낚시에 20여수의 조과로 필자는 만족을 하였지만 주변에 떡밥낚시로 50여수의 조과를 거둔 조사도 만날 수 있었다.

커피잔 입에 물고 챔질하고... 새우낚시를 하는 방랑자입니다

아싸!! 낚싯대는 활처럼 휘어지고...

김감독 님의 파이팅 모습

수면위에 나타난 어종의 정체는??

찬란한 아침햇살 아래 돋보이는 자수정 낚싯대

방랑자의 새우낚시로 낚은 조과
봉재낚시터의 하룻밤 경험으로 주변 상황까지 종합을 해보니...
전반적으로 연안이나 수상좌대 모두 고른 조과를 보였고,
개개인의 조과의 차이는 실력도 우선이겠지만 봉재낚시터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필자 역시 낚시를 시작하면서 잦은 입질에 헛챔질이 있었고 이후 징거미의 공습도 겪었다.
시간이 지나며 새우미끼를 활용하여 점차 봉재낚시터 붕어를 낚는 재미를 겪었다.
주변조황 역시 낚시 실력보다는 단골조사들이 월등한 조과를 보이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봉재낚시터를 처음 찾는 조사나 빈작을 겪었던 조사들은 관리실이나 선경험자에게 자세한 정보를 구함이 어떨런지!!

낚이는 어종도 다양합니다

밤에는 새우가 엄청 채집됩니다

철수길에 만난 두 조사의 살림망.. 새벽 4시 ~ 오전 8시사이 떡밥낚시 조과

헉!! 두 사람의 조과가 아니라 성남에서 오신 최낙훈 님 한 사람만의 조과랍니다

철수를 하는 취재진.
[봉재낚시터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10월 9일 (금) 18시 - 10일 (토) 08시
* 장소 : 충남 아산 둔포 봉재 봉재낚시터
* 날씨 : 맑음
* 취재 : 지독한팀
* 수면적 : 14만여평
* 포인트 : 중류권 수상좌대
* 수심 : 1.5 - 2m
* 낚싯대 : 2.5 - 3.6 칸 자수정 낚싯대 6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3호원줄(스윙줄), 2호목줄, 4호 감성돔 바늘(그랑)
* 미끼 : 떡밥, 새우
* 조과 : 잉어 5수, 붕어 20여수
* 기타 : 새벽 4시경 부터 오전 8시 사이 입질이 집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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