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합천호
지난 8월 말쯤에 다녀오고는 자주 가보고 싶어도 거리상 시간여건상 생각만 있을 뿐.
거의 3개월만에 다시 합천호를 찾아보기로했다.
전날 미리 합천호 특파원님과 전화통화로 조황, 포인트 등을 여쭤보고 머리속에 합천호의 그림과 포인트를 그려본다.
오후 4시에 동행할 회원님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평일임에도 4명씩이나^^)
서둘러 짐을 꾸리고 목적지인 거창으로 출발~ 북대전을 통과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빗길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도로가 많이 막힌다.
오후 7시가 다 되서야 합천호 특파원점에 도착하여 사장님과 인사후 준비물을 챙기고,
다시 자세한 포인트 설명을 듣고 본댐 인근의 역평리권으로 이동, 초행 밤길인데 길에 비까지 온다.
꾸불꾸불 산을넘어 가다보니 느낌이 이상하다??
괜히 약도를 들고 가이드를 자청한 학원장 님을 무지막지하게 나무라고...^^
다시 특파원 님의 도움으로 밤길에 어렵게 현장포인트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오후 8시가 가까워젔다.

가는길에.. 육십령터널 내부

본류권을 바라보고...

포인트에서 본 맞은편 골자리

저녁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골짜기 최상류권

포인트 여건상... 옹기종기 모여서...^^
포인트 여건상 비는 오는데 파라솔도 꽂을 수 없는 상황.
주변에 돌을 주워 어렵게 파라솔 설치를 마치고 서둘러 대편성, 직벽 포인트라 수심이 장난이 아니다.
2.9~4.0 수심 3~4m권 바닥층에 약간의 굴곡도있고 대류현상으로 약간의 찌흐름도 있는 상태다.
4.0대를 앉아서 앞치기를 하자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비는 계속내리고 약간의 바람도 불었다, 그쳤다를 반복할 뿐...
깊은 수심에서 기다리던 환상적인 붕어의 찌올림은 희망사항일 뿐...!!
간간히 살치의 입질에 속고 또 속고를 반복할 뿐 붕어입질은 없다.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학원장 님이 드디어 마수걸이포획.^^ 옆에서 들으니 재법 힘을 쓴다.
붕어예요?? 학원장 님 왈~ 모르겠는데요. 고기가 이상하게 생겼어요!
궁금한 마음에 랜턴을 비춰보니 헐~ 귀한 꺽지가 아닌가~!

필자의 대편성 2.9~4.0 수심 3~4m권

여기도 불청객이...ㅠㅠ

??

밤새 고생하셨어요~ 학원장 님

실시간취재에 첫동행한 견귀 님

표정이 영~~ 낚시광 님.^^

제가 귀한 합천호의 꺽지입니다~

누가볼라~ 어서들어가거라~
꺽지를 잡고는 음식(?)쪽으로 이상한 생각을 한 학원장 님을 다시한번 호되게 나무라고...^^. 다시낚시에 열중.
떡밥에도 반응이 없고 생미끼에도 별로 반응이 없다. (참고로 히안대물 님은 메주콩까지 삶아서 가져갔음^^)
여전히 밤인대도 간간히 살치들의 빠른 입질만 거듭될 뿐.
시간은 벌써 새벽 1시가 넘어서고 빗방울은 굵어지고 낚시광 님은 배고프다고 떼를쓰고...^^.
누구할 것 없이 꼴은 서로 처다봐도 웃음이 날정도로 처참한 꼴이 되어있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난로가 필요없을 정도의 포근한 날씨때문에 버틸 수가 있었다.
준비해간 간단한 요기거리로 허기를 면하고 다시 도전 필자 왈~ 오늘은 기어코 붕어얼굴을 보고 갑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는데 벌써 시간은 새벽 3시가 다됐다.
아침에 운전할 생각을 하면 두어시간이라도 눈을 붙여야 되는데 붕어얼굴도 못보고 잠을 청하자니 못내 아쉬울 뿐이다.
아침 6시에 일어나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동행한 불쌍한(?) 회원님들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붕어 얼굴 봤어요??
날이새자 밤보다 더 활발한 살치 & 블루길까지 가세를 한다.
아침낚시로 9시까지 해보았지만 합천호의 귀한(?) 붕어얼굴을 보는데는 또~ 실패를 하고 말았다.

자!자! 빨리가서 잡시다~

전투를 마치고... 끙~끙~

철수길에.. 그림이 좋아서~

여기도...!!

대구~거창 갈림길부근

함양휴계소에서 기념으로 한컷!!
[합천호 역평권 취재종합]
* 일 시 : 2003년 11월 27일(목) 20시 - 11월 28일(화) 09
시
* 장 소 : 경남 합천호 역평리권
* 날 씨 : 밤새 비
* 취 재 : 술붕어팀
* 동 행 : 학원장 님, 히안대물 님, 낚시광 님, 견귀 님
* 저수율 : 약 70정도
* 포인트 : 역평리권 골자리
* 수 심 : 3~4m권 내외
* 낚싯대: 2.9, 3.2, 3.6, 4.0칸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1.5호 목줄, 붕어 8호 바늘
* 미 끼 : 지렁이 & 어분계열 약간
* 조 과 : 8치급 꺽지외 잡어다수
* 기 타 : 먼길 동행해서 밤새 고생하신 학원장 님, 히안대물 님, 낚시광 님, 견귀 님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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