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6 > 충북 음성 원남 원남지 [2004.03.19-20]      [이미지만보기]


끊이지 않는 발길


매년 말도많고 탈도많은 원남지 붕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정작 그 논란의 시발점과 정확한 사실은 추정치일 뿐, 그 근본을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매년 여타 저수지와 같이 내수면연구소에서 5 ~ 7cm 급 치어를 구하여 어자원 조성을 위하여 방류하는 것 외에는...


2년전에는 35cm급 이상의 대형붕어도 수입붕어의 논란의 대상이 되어 붕어연구소에서 췌장분석까지 한 결과 모두 토종붕어임이 판명이 난 사례도 있다.

원남지하면 예전부터 중부권 최대 대물산지로 손을 꼽을 수 있고, 워낙 성장여건이 좋아 4짜붕어의 나이가 4년생인 경우도 있다.

현재는 토종붕어 외에도 외래 어종이 유입되었으며 블루길, 베스, 떡붕어, 그리고 논란의 대상인 수입붕어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약 34만여평의 대형지인 원남지.

여러갈래의 유입경로와 해마다 방류되는 치어에 따라 붕어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고, 동일 저수지내에서도 서식 환경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는 모든 저수지나 댐 강줄기 역시 온갖 어종이 적응하며 서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더이상의 논란은 무의미한 결과만 초래하리라 본다.




약 34만여평 대형지인 원남지 주요 포인트 안내도




원남지 최상류권 경운기앞 포인트부터 시작합니다


최상류권에서부터 반가운 회원님들을 만나게 되고, 진입하는 포인트 곳곳에서도 우리 입큰님들을 만날 수 있었다.

최근 조황은 상류권인 장군바위와 인삼밭, 참고을앞 둠벙 포인트에서 오전, 낮 조황이 호황세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에는 많은 차량과 낚시인을 볼 수가 있었다.

필자와 취재진은 비교적 한산한 폐가 앞 둑길에 자리를 잡고서 밤낚시에 들어갔다.

늦은 오후부터 시작한 낚시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조황을 보이는 것 같았고, 취재진 역시 입질이 없었다.

해가 질무렵 캐미를 꼽으면서 혹시나해서 떡밥미끼만 사용한 낚싯대에서 입질이 포착되었다.


저녁식사후 서둘러 자리에 돌아가 지렁이 짝밥 미끼 세대와 떡밥미끼 세대로 나누어 입질을 기다려 보았다.

모두들 입질이 없는 가운데 첫 입질이 필자의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올라오는 작은 불빛을 보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희열과 흥분 속에 강한 챔질이 이어졌으나, 허무하게도 헛 챔질이였다.

잠시후 또다시 입질이 시작되고 이번에는 좀더 기다렸다가 챔질을 하였으나 역시 빈바늘이였다.

아직 이른 초봄임에 불구하고 필자의 무거운 채비를 이토록 시원한 입질을 보이나하고 의아스러웠다.

또 한번의 입질 마치 새우 입질처럼 어느정도 올라서더니 멈춘다.

이윽고 챔질동작에 들어갔으나 찌가 내려서는 순간이여서 또 헛 챔질이였다.

하하하.^^ 웃음밖에 안나온다.

남들은 입질조차 없는것 같은데 필자는 벌써 세차례나 헛챔질을 하였다...ㅠㅠ




경운기앞 포인트에서 자리잡은 통큰붕어 님, 언제잡아보나 님




식사중인 반가운 입큰님들




솔바위 앞 포인트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참고을 둠벙인근 모습




인삼밭과 장군바위 인근 포인트입니다




고추밭 인근 포인트 모습




조촌교 인근 모습




낚시를 준비하고 있는 진풍 님




폐가 앞 둠벙을 공략하는 대물초짜 님




토종사짜 님도 폐가앞 둠벙 포인트에서...




이번에 입큰붕어에 새로 가입했습니다




저 나무 주변에 채비를 담굴까??... 고민중인 방랑자




결국 고민끝에 이곳에서 낚싯대 편성을 했습니다


드디어 네번째의 입질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좀더 침착하게 더..더..더를 맘속으로 외치며 어느정도 정점의 순간 강하게 챔질.

우~욱 낚싯대 우는 소리와 함께 드디어 강한 파이팅이 시작된다.

물밖에 나타난 붕어는 기대치보다 덜한 8치급 붕어였다.

필자의 자리에서 만큼은 입질이 계속되었다.

잦은 빈도는 아니었으나 잊을만하면 한번씩 기가막힌 찌올림을 보여줬으며 붕어는 계속해서 낚였다.

그리고 헛챔질의 빈도 또한 낚이는 붕어의 수만큼이나 많았다.


전형적인 원남지 떡밥낚시의 중후한 찌올림.

오랜만에 밤사이 떡밥낚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하룻밤이였다.

그러나 필자와 동행한 취재진은 필자처럼 잦은 입질을 보지는 못했고, 조과 역시 빈작이였다.

그나마 오랜만에 들어오는 입질을 필자처럼 헛챔질의 연속이였던 것 같다.


다음날 아침.

조황은 분명 전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밤새 입질이 많았던 필자의 자리도 입질이 없었고, 주변 역시 비슷한 모습이였다.

다만 수몰된 나무가 많아 엄폐물이 좀 있는 곳에서는 간혹 붕어가 낚이는 것이였다.

최근 호황세에 많은 낚시 인파가 몰리다보니 붕어의 경계심이 유발되어 이젠 밤낚시로 돌아서는 느낌이 들었다.




밤사이 방랑자의 조과... 잉어, 떡붕어, 붕어




원남지 8치급 붕어의 모습




어디 주둥이 좀 확인해보자


원남지하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로 장박낚시, 자리물림, 연안좌대, 많은 인파로 인한 여러가지 다툼 등을 들수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유료터이다 보니 관리인에 대한 원성 또한 자주 들린다.

필자는 원남지를 해마다 즐겨 찾는다.

그리고 매년 계절적인 차이나 다른 현장 상황으로 같은 자리에서 낚시를 해 본적이 없다.

언제나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고, 그래도 늘 잔재미부터 대물까지 흡족한 낚시를 즐겼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조황은 날씨대비 현장여건에 따라 언제나 수시로 변한다.

무작정 붕어가 나온 자리라고해서 결코 좋은 자리는 아니다.

그리고 한 포인트에 운집하는 것은 조과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그리고 많은 인파가 몰릴수록 서로가 매너를 지켜야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고, 손맛 또한 볼 수 있을 것이다.

약 34만평의 대형지인 원남지는 일만원의 요금을 징수하는 유료터이다.

이 거대한 저수지에 관리를 하시는 분은 단 한사람의 여성이다.

요금 징수차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반나절이 걸린다고 하고, 청소량 또한 엄청나다고 한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더라도 낚시인으로서 넓은 아량을 갖는다면 분명 관리인의 노고를 십분 이해할 수는 있지않을까 싶다.


손가락만한 치어의 방류로 그 놈의 고향이 어디던간에 우리 저수지에서 적응하고 성장을 할 것이다.

더이상의 논란은 서두에서 말했듯이 결과를 찾을 수 없는 무의미의 연속이라 본다.

향후 이런 논란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더욱 성숙한 낚시인의 모습으로 서로가 즐거운 낚시를 행하였으면 하는 것이 한가지의 바람이다.




원남지에도 월척급 떡붕어가 간간히 낚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낚시복장인가??... 자!! 낚시갑시다~~


[원남지 취재종합]

* 일시 : 2004년 3월 19일(금) 17시 ~ 20일(토) 10시

* 장소 : 충북 음성 원남 원남지

* 날씨 : 맑음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대바기 님외 9명

* 수면적 : 34만여평

* 포인트 : 폐가 앞 둑길

* 수심 : 1.5 ~ 2m

* 낚싯대 : 3.2 ~ 4.7 칸 6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3호 원줄, 2호 원줄, 8호 붕어 바늘

* 미끼 : 떡밥

* 조과 : 7 - 9치급 15수, 떡붕어 30cm급 2수, 잉어 40cm 급 1수

* 기타 : 초저녁부터 밤 12시 사이 입질이 집중되었음.


*** 기타 자세한 조황문의는 음성 오성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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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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