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6 > 충북 음성 내곡지/원남지/맹동지 [2004.04.12-15]      [이미지만보기]


충북권 낚시의 자존심


* 본 화보에 소개되는 충북 음성권 내곡지, 원남지, 맹동지는 입큰붕어 후원터로 등록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수초치기낚시의 자존심 - 내곡지]


수년전부터 수초치기낚시의 붐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수초치기낚시는 주로 충남권 아래 수초가 잘 형성된 해안권 평지형 저수지, 간척지형 둠벙에서 성행하였다.

그러나 최근 중부권이나 영남권에도 수초치기낚시가 활성화 되어가고 있고 현재 본격적인 시즌을 맞고 있다.

충북권에도 대표적인 수초치기낚시터로 음성 소재의 내곡지를 들 수가 있다.

내곡지의 경우 해마다 봄철 산란기를 맞아 본격적인 시즌이 형성되는데 바로 지금이 그 시기이다.

내곡지는 공교롭게도 필자가 5년전 수초치기낚시에 처음 입문한 곳이기도 하다.

그 당시만해도 수초치기낚시에 생초보인 필자는 한낮에 새우미끼로 월척급만 20여수를 낚아내는 뜻밖의 호황을 겪었다.

첫 입문에 엄청난 조과로 수초치기낚시의 묘미에 흠뻑 젖은 하루로 기억된다.




하류권에 위치한 내곡지 관리실(뱃터) 모습




제방권을 바라보고...




뗏장수초 사이 빈공간을 공략하여 낚시를 하는 조사들




연안권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의 모습




상류권 수몰나무와 수촛대의 모습


다시 찾은 내곡지에 이르니 그 당시의 기억이 다시 나면서 반가움과 친근감 밀려든다.

뱃편을 이용하여 내곡지 포인트 곳곳을 탐색하고, 수상좌대가 놓여 있는 포인트 하나한를 둘러 보았다.

수초 형성 여건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잘 발달 되어있고, 4월초순으로 기억되는 그때만은 못했지만 곳곳에서 산란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최근 4월 9일경부터 본격적인 산란이 시작되어 현재 3 ~ 4 일이 지난 상태로 아직까지 붕어들의 움직임을 봐서는 산란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뗏장수초와 수몰나무, 갈대부들 수초군 중에 이 세가지 모두가 잘 어우러져 있는 수상좌대에 포인트를 정하였다.

모처럼 다대편성 수초치기낚시로 한껏 욕심을 내어 새우미끼를 달아 낚싯대 편성을 하였다.

늦은 오후 수초사이로 들어간 채비는 꼬물락 꼬물락 잔챙이의 성화가 심하였다.

혹시나해서 담가 놓은 채집망에는 참붕어들이 엄청 들어와 이놈들이 새우미끼를 쪼아 먹는 것으로 보여진다.


해가 지기도 전에 동행한 대전 드림팀의 마이콜 님이 첫 수로 5치급 붕어를 새우미끼로 낚아 내었다.

사실 5치급 붕어가 새우미끼를 탐닠할 정도라면 붕어들이 엄청난 활성도를 보이는때 아니면 분명 내곡지 붕어는 입큰붕어 일 것이다.

필자 역시 저녁식사전에 6치급 붕어를 낙아내고 나선 정말 내곡지 붕어들의 입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밤낚시가 진행되면서 참붕어들의 입질은 점차 사라지고 서서히 붕어들의 입질이 시작되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밤 8시경 드디어 첫 입질이 왔다.

서서히 상승하는 찌.. 전형적인 새우미끼의 입질이였다.

어느정도 오르는 순간 번쩍 낚싯대를 들어 올렸으나 아뿔싸!! 헛 챔질이였다.

잔챙이의 입질이였나??하는 의구심 속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낚시는 계속되었다.

다시 밤 9시경 입질이 들어왔다.

꼬물꼬물 찌는 밀려 올라가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놈이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챔칠에 들어갔으나 빈바늘이 치솟으며 느껴지기를 아이고!! 또 빨랐다라는 아쉬움만...ㅠㅠ

이렇게 두번의 제대로 된 입질의 기회는 끝이 났다.

이후에 아침나절까지 들어 온 입질은 잔챙이급 붕어의 입질이 대부분이였고, 낚인 붕어 역시 5 ~ 8치급 붕어가 전부였다.




방랑자는 수몰나무, 부들수초, 뗏장사이를 노려서 공략




수초치기낚시 시범을 보이고는 방랑자




수초사이로 8치급 붕어가 얼굴을 내밀고...


지난밤 내곡지 전체적인 조과는 대부분 빈작이였다.

내곡지 역시 여타 산란기 철의 나타나는 형태와 마찬가지로 산란의 마지막 몸부림이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이후 회복기 시점에서 다시 본격적인 제 시즌이 시작되리라 믿는다.

충북권의 대표적인 대물터이자 수초치기낚시터인 내곡지에서 향후 좋은 소식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내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4월 12일 (월) 17시 ~ 13일(화) 09시

* 장 소 : 충북 음성 내곡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마이콜 님

* 수면적 : 10만여평 이상

* 포인트 : 상류권 수초지대

* 낚싯대 : 4.0 ~ 6.0 칸 10대... 방랑자 기준

* 채 비 : 4호 원줄, 3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 수심 : 1 m 내외

* 미 끼 : 새우

* 조 과 : 5 ~ 8치급 10수

* 기 타 : 노지 입어료 (1만원), 수상좌대 입어료 (평일: 4만원, 주말: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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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맛, 손맛 Good!! - 원남지]


역시 중부권 낚시의 열기는 이곳 원남지에서 시작되나보다.

저수지가 시작되는 최상류권부터 곳곳에서 마치 양어장을 연상하듯 마치 빈자리가 하나도 없는 듯 하다.

매번 출조시마다 34만여평의 저수지의 크기만큼이나 방대한 포인트로 이번에는 어디서 낚시할지(??) 고민부터 앞선다.

늘 그랬듯이 비교적 한적한 상류권 솔밭 절벽 바로 옆 불편한 자리를 정하였다.

밤낚시를 위하여 낚시대 편성을 마치고 쉬는 중에, 동행한 입큰붕어 동영상 담당 정PD가 필자의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늦은 오후 슬슬 자리에 들어서니 정PD가 파이팅 중이다.

7치급 붕어를 걸어 내고 나서는 정 PD 왈...

"우와!! 손맛 죽이는데요... 방랑자 님"

아직 오후시간대인데 벌써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원남지 중류권 섬 포인트 주변을 바라보고...




최상류권은 자리가 빈틈이 없습니다




솔밭아래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는 왕붕어 님




적벽 아래 포인트에서는 방랑자가 낚시를...


정PD가 일어나고 필자가 다시 낚시를 시작하였다.

정PD가 얼마나 떡밥으로 집어를 했는지, 앉자마자 서너수를 추가 하였다. 필자는 사실 집어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하긴 정PD 덕에 쉽사리 손 맛은 볼 수 있었다.

어두워지기 전에 입큰회원 왕눈이님이 운영하는 참고을가든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하였다.

해질녘부터 캄캄해지기까지 입질은 계속 이어졌고, 그 속에 6 ~ 9치급 붕어까지 게속해서 만났다.

어느정도 마릿수를 낚아내고서는 한마리 정도는 큰 놈이 욕심이 생겨 떡밥을 크고 단단하게 건탄으로 사용하여 낚시를 해보았지만,

역시 이미 집어가 되었는지 씨알의 변함이 없다.


동행한 전갈팀의 왕붕어 님도 모처럼 떡밥낚시로 찌맛, 손맛을 느끼는지 전혀 자리에서 일어설 기색이 없다.

주변에 만나는 회원님과 조사들도 비교적 적당한 손맛을 보고있는 모습으로 금일은 대체적으로 좋은 조황인것 같아 보였다.

새벽 시간대를 공략하기 위하여 이른 시간에 취침을 청하였고, 취침 후 새벽 시간에 자리에 가보니 정PD가 열심히 낚시를 하는 모습이였다.

밤사이 우리의 초보조사 정PD도 몇 수를 추가 한 모양인데, 또다시 집어가 이어진 것 같아 대물을 노리기에는 아쉬움이 좀...^^

아무튼 덕택에 손쉽게 입질이 이어졌고, 아침녘까지 심심치 않게 입질은 계속 이어졌다.




방랑자의 자리에서 정PD가 첫 수를...




이른 새벽, 왕붕어 님의 계속되는 파이팅~~




원남지 붕어입니다




왕붕어 님의 최대어 31cm급 월척




khj4104 님도 턱걸이 월척을...




취재진 두명의 조과입니다


밤사이 다른 포인트에서 4짜급 대물소식도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는 확인해보지 못했고,

필자와 동행한 왕붕어 님이 지난번 전남 영암 학파지의 39cm 대물에 이어 계속해서 마릿수 조황 속에 31cm급 월척을 낚아내는 쾌거가 있었다.

일년동안 낚시를 끊었던 전갈팀의 왕붕어 님 최근 호황세를 보아서는 아마도 낚시를 다시 시작해야 할 듯...^^

조황도 조황이지만 멋진 찌올림속에 빈번한 헛챔질과 짜릿한 손맛 거기에다가 가끔씩 등장하는 대물급 소식으로 원남지에는 많은 조사들이 찾고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원남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4월 13일 (화) 16시 - 14일 (수) 08시

* 장 소 : 충북 음성 원남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왕붕어 님

* 수면적 : 약 34만여평

* 포인트 : 상류권 솔밭아래

* 낚싯대 : 2.5 ~ 4.4 칸 5대... 방랑자 기준

* 채 비 : 3호 원줄, 2호 목줄, 9호 붕어바늘

* 미 끼 : 떡밥

* 조 과 : 최대 31cm급 이하 6 ~ 9치급 40여수

* 기 타 : 찌올림에 헛챔질이 많으므로 채비는 되도록 무겁고 크게 사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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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수심, 70여개의 골자리 - 맹동지]


한 8년전쯤 됐을까??

필자의 동생 레전드와 후배 큐리오맨과 뱃편으로 이름도 모르는 골자리 포인트에 안착하여 밤새 추위에 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래도 그 당시 콩알낚시를 즐기던 멋진 찌올림과 당찬 토종붕어의 손맛은 아직까지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32만여평의 거대한 맹동지 그때만해도 저수지 제방이 어디인지도 몰랐다.

제방에 위치한 관리실에서 뱃편으로 도선하여 큰 섬과 작은 섬을 지나 상류권까지 가면서 그동안 몰랐던 맹동지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저수지 중앙 수심이 깊은 곳은70m 나 되고 한참 가는 길에 만나는 골자리가 무려 70여개나 된다고 한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골자리마다 10동의 수상좌대가 설치되어 있는것이 다를 뿐, 예전의 수려한 경관과 맑은 물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하류권 제방에서 광활한 맹동지를 바라보고... 고향을 생각하며...^^




골자리마다 홀로 전세 낸 수상좌대..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도 모릅니다.^^




최상류권 버드나무 수몰지역에는 세개의 수상좌대가 있습니다




분위기 끝내 줍니다... 올 여름 피서는 이곳에서~~ 입큰카메라맨 정PD


필자가 금일 자리한 곳은 최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 포인트이다.

중류권 골자리에 홀로 덩그러니 놓여 있는 한적한 수상좌대에 오르고 싶었지만, 계절적인 이유와 어제 조황이 좋았던 상류권에 자리를 잡았다.

아름드리 버드나무 수몰지역과 곳곳에서 들리는 물고기들의 움직임으로 낚시대를 편성하면서 분위기는 거의 최상이었다.

낚시가 시작되면서 낮낚시에는 예상대로 피라미의 성화가 심하였다.

혹시나해서 지렁이 여러마리를 달아 놓은 낚싯대가 피라미의 입질 속에 초릿대가 옆으로 확 끌려가면서 수몰나무 쪽으로 쳐박힌다.

놀라움에 챔질을 해보니 제법 앙탈하면서 나타난 5치급 붕어였다.

비록 5치급 붕어였지만 맹동지 특유의 당찬 힘과 잘빠진 체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 같다.


밤이 되면서 피라미 성화도 멈추고 이제 본격적인 붕어 입질이 기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입질은 시작되고 한없이 멋드러지게 올라오는 찌를 볼 수 있었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강한 챔질 속에 만나는 붕어는 '붕애'였다.^^

3 ~ 6 치급 붕애는 밤새 떡밥을 탐닉했고, 더이상의 큰 붕어는 아침까지 만날 수 없었다.

주변에서 밤새도록 들리는 물고기들의 거대한 파장은 분위기만 한껏 돋았고,

필자가 직접 확인한 어제의 조황(월척을 포함한 준척급 마릿수)과는 너무 판이하게 다른 결과였다.




버드나무 수몰지역을 공략한 방랑자의 낚싯대 편성




요만한(3 ~ 6치급) 붕어들은 수십수 했습니다.^^




13일 오전조과로 준척급 이상으로 마릿수를... 옆에 분도 비슷한 조과를...




33cm급 월척도... 축하합니다. 조사님


그렇다. 이렇듯 봄철 산란기의 조황은 하루가 다르게 예측불허인 것이다.

늘 낚시를 다니며 조황을 미리 예측도 해보고 좋은 결과를 갖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도 해보지만,

금일처럼 빗나가는 조황도 비일비재한 것이 붕어낚시이고 앞으로도 더욱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인 것 같다.


비록 잘못된 포인트와 빗나간 조황으로 잔챙이급 일색이었지만,

맹동지의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에 어울리는 쾌적한 수상좌대의 따듯함과 편리성으로 기분좋은 하루밤을 보낼 수 있었다.


[맹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4월 14일(수) 17시 ~ 15일(목) 08시

* 장소 : 충북 음성 맹동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지독한팀

* 수면적 : 약 32만여평 이상

* 포인트 : 최상류권 버드나무 수몰지역

* 수 심 : 2.5 ~ 3m권

* 낚싯대 : 3.2칸, 3.6칸, 4.4칸 3대... 방랑자 기준

* 채 비 : 3호 원줄, 2호 목줄, 8호 붕어바늘

* 미 끼 : 떡밥

* 조 과 : 6치급 이하 다수

* 기 타 : 현재 물고기들의 산란을 곳곳에서 볼 수 있음

* 입어료 : 노지 (일만원) / 뱃편을 이용한 노지 (일만오천원) / 수상좌대 기본 3만원 (1인추가시 1만5천원씩 추가)


*** 기타 조황문의는 음성 오성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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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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