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의 위력
영남권 낚시의 미끼는 주로 새우, 참붕어, 캔 옥수수, 메주콩 등을 주로 사용한다.
그 중에도 가장 씨알 선별력이 좋은 대표적인 미끼는 메주콩이다.
또한 가장 깨끗하고 중후한 입질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생미끼와 달리 콩미끼는 뱉어내는 동작이 빠른 편이여서 챔질이 늦을 경우 찌가 다시 내려선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챔질 순간은 찌가 정점에 서는 시점이 가장 이상적이다.
콩미끼는 영남권 특파원점이나 일반 낚시점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콩미끼를 쉽게 접할 수가 없으므로 낚시와사람 특파원님의 예전의 알아봤던 콩미끼 제조법을 화보집 마지막에 재차 확인해 보기로 하겠다.
콩미끼가 잘 되는 대표적인 곳 중에 하나인 자인소재 기리지에서 취재팀은 콩미끼 낚시 체험을 하였다.
충주호 취재에 이어 장거리 운전 그리고 늦은 시간에 현장도착으로 첫째날은 낚시하기에 좀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낚시와사람 특파원님의 밤샘 낚시로 39cmrmq 붕어 외에도 월척급을 무려 3수나 낚았고 그외 준척급 조과도 있었다.
낚인 붕어는 모두 콩미끼였고, 입질 시간대는 비교적 고른 편이었으나 초저녘과 새볔에 집중이 된 편이였다.

기리지의 전경

기리지 상류권에는 인위적으로 만든 좌대들
다음날 취재진의 합류로 다시 기리지에서 낚시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늦은 오후부터 날씨가 흐려지더니 급기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시작되었다.
어두워지면서 밤낚시는 시작되었으나 갑자기 뒤바뀐 날씨로 조황 또한 어두워져만 가는 것 같았다.
예상대로 밤에는 입질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다.
날씨 탓으로 비가 지소적으로 내리고 추위는 점점 더 심해져서,
금일 바람이나 쐬러 내려 온 낚시쟁이 님은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거의 낚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래도 모처럼의 낚시인지라 내리는 비 다 맞아가며 자정까지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상류권에 포진한 취재진의 포인트

녹색과 갈색의 조화

첫째날 밤이 지나 동이 트는 이른 아침

쨘!! 39cm급 붕어의 위용입니다... 축하합니다.^^ 낚시와사람 특파원

무려 월척급만 4수를...

4짜가 아쉽네요...^^

말풀대와 부들수초사이 빈공간을 공략한 방랑자의 포인트

내리는 빗속에도 밤낚시를 준비하는 취재진
새벽 4시경.
어둠사이로 챔질소리가 들리고 멀리서 파장음이 들린다.
취재팀 사이에 다른 조사가 두 분 있었으므로 그 분들이겠거니??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잠시후 전화벨이 울리고...
'이제 그만 일어나 방랑자 나 4짜 했어'라는 취침 중으로 알았던 낚시쟁이 님의 전화였다.
필자가 반문하기를...
다 봤습니다. 그런데 옆 사람이 잡은거 아니에요??라고 믿지를 않았다.
그리고 다시 찌에 집중하며 낚시를 진행하였고, 동이 트면서 낚시쟁이 님이 자리를 지키고 낚시를 하는 것이 보였다.
더불어 살림망까지...
헉!! 정말로 4짜를 낚은 것이였다.
계측결과 41cm 가 조금 넘는 분명 4짜였다.
달랑 내피 하나로만 비를 다 맞고 추위를 견뎌 냈으며, 거기에다가 불편한 소형 의자로 버틴 결과가...
첫 출조, 첫 입질, 첫 붕어가 4짜급 대물로 화답을 한 것이다.
낚시쟁이 님의 고군분투 끝에 낚은 멋진 대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역시 4짜는 결코 쉽게 낚이는 붕어가 아님을 새삼 실감하였다.

이곳에서 4짜급 붕어가 출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39cm급 붕어와 월척급 붕어를...

잘 빠진 4짜급 붕어입니다

4짜조사 등극!!... 낚시쟁이 님 축하합니다.^^

41cm급 대물붕어입니다

빽빽한 말풀 수초 사이로 사라지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철수 준비를 하고 있는 취재진

자!! 고향으로~~

흐뭇하시죠?? 낚시쟁이 님.^^
[콩미끼 제조방법]
1. 콩 선별
굵고 균일한 크기의 국내산 백두(메주콩)를 구입한 후 그 중 썩은것과 벌레 먹은 것 그리고 크기가 작은 것은 골라내고 양질의 콩만 남겨둔다.
2. 불리기
선별한 콩을 큰 용기에 담고 콩 분량의 두배정도의 물을 부은 후 12시간 정도 불린다.
3. 2차선별
껍질이 탱글탱글하게 불면 다시 선별 작업을 거치는데 이때는 물에 뜨는 것과 껍질이 갈라지거나 벗겨진 것을 골라낸다.
4. 삶기
선별 작업이 끝나면 불린 콩을 압력솥에 넣고 콩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물을 부은 후 삶는다.
압력솥의 스팀 꼭지가 돌기 시작한 후 3 ~ 4분 정도 지나면 불을 끄고 자연스럽게 압력솥 내부의 스팀이 빠져나갈때까지 30분 정도 기다린다.
압력솥 내부의 압력이 모두 제거되면 뚜껑을 열고 삶긴 콩을 엄지와 검지로 살짝 눌러본다.
이때 삶긴 콩이 반쪽으로 갈라지지 않고 그대로 압력되어야 제대로 삶긴 것이다.
콩이 갈라지면 한번 더 삶는다.
5. 설탕첨가
삶은 콩에 흑설탕을 넣고 압력솥의 뚜껑을 연채로 콩에 설탕색이 밸 때까지 한번 더 끓인다.
이과정은 삶은 콩의 껍질을 질기게하기 위함이다.
6. 건조후 보관
다 삶은 콩을 소쿠리나 플라스틱 광주리에 쏟아붓고 선풍기로 빨리 식힌다.
그 후 1주일내에 사용할 것은 냉장실에, 그후까지 사용할 것은 1회용씩 따로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기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4월 21일(수) 19시 ~ 23일(금) 08시
* 장 소 : 경북 경산 자인 기리지
* 날 씨 : 21일 맑음, 22일 오후 폭풍우 후 갬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낚시와사람 특파원님, 마이콜 님, 왕붕어 님, 낚시쟁이 님
* 수면적 : 2만평 미만
* 포인트 : 제방 좌측 상류권
* 수 심 : 1m 미만
* 낚싯대 : 4.5 ~ 6.0 칸 수초치기낚싯대 8대... 방랑자 기준
* 채 비 : 4호 원줄, 4호 목줄(모노필라멘트), 5호 감성돔 바늘
* 미 끼 : 메주콩
* 조 과 : 41cm, 39cm, 36cm, 32cm, 31cm 월척급 외 7 ~ 9치급 8수
* 기 타 : 수초가 빽빽하므로 작업이 필요함, 청태가 있는 곳은 기피를 요함.
*** 기타 조황정보는 경산자인 낚시와사람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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