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터질런지...
미리 염두에 두었던 출조 후보지가 무산되자 갑자기 출조지를 물색하느라 분주해 진다.
결국 이번주도 각개전투로 정하고 전라도권, 청양권등 전국으로 흩어지기로 했고,
한번의 호황은 있을 법한데 너무나 조용한 화곡지를 출조지로 선정하여 조용히 두드려 보기로 한다.

상류권 전경

도로밑 중류권에서 제방을 바라보며...

중류권 전경

제방 우측권

제방 좌측권
이미 하늘은 어두워지며 간간히 빗발이 내리기 시작을 했으나,
바람없이 너무나도 조용한 화곡지를 바라보니 오늘은 뭔가 한건을 할 것 같은 불길함이 스친다.^^
베스가 많이 번지며 베스터로 부상한 화곡지에 생미끼 낚시의 변수로 얼마나 방해를 줄지 은근히 걱정도 되었으나,
현지 배서들의 조황이 빈약함을 보니 다소 위안이 된다.
일단 필자 어리숙은 제방 무너미 주변으로 깊은 수심을 찿아 떡밥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들을 구사하기로 했고,
나머지 출조원 모두는 중류부터 상류까지 흩어져 생미끼를 사용한 낚시방법을 택한다.
진입로부터 험준한 바위지역을 유격하며 포인트 진입하여 서둘러 낚싯대 편성을 마무리하고,
초저녁 시간대의 입질을 기다려보지만 아무도 입질을 볼 수가 없었다.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속에 뒤늧은 저녁을 먹고 잠시 담소를 나누다 포인트에 재 진입하니 찌하나가 올라와 반긴다.
회심의 미소로 챔질을 해보니 베스터 답게 배스가 올라오며 오늘의 불길함을 예시한다.

좌측권 하류부터 상류까지 오늘의 취재지역입니다

험준한 진입로를 유격중인 대물초짜님

상류권 포인트 그림은 좋습니다

현지 배서와 포인트 탐색중인 큐리오맨 님

차린 것은 없지만 맛있게 드시길...

빗물젖은 라면맛을 알아야 한다나?... 어쩐다나?

직벽주변으로 건탄편성을...

비바람에 악전고투 중입니다

어리숙의 양수겹장 전법편성.^^
18도를 웃도는 수온에 기대를 했으나, 갈수록 빗발이 거세지고 강한 북동풍에 수온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리저리 날리는 낚싯대와 파라솔을 부여잡으며 밤을 지새보지만 결국 붕어 얼굴을 보는데 실패를 한다.
각지에 흩어진 팀원들의 소식이 궁금해 이리저리 분주히 전화를 해 보지만
역시나 모두들 비바람에 버티다 일부는 철수를... 일부는 강행을 하는 등 악전고투 소식뿐,
전라권 출조자의 낱마리 조황외엔 붕어 소식들이 없다.
결국 각자의 출조지역에서 답사를 하기로 하며 다음 출조의 부푼 기대를 해 본다.
화곡지는...??
지난 해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초여름 폭우뒤의 호황을 보여주며, 많은 대물의 서식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해마다 한두번의 호기에 집중적인 월척과 대물이 대물이 솟구쳐 한번쯤은 도전해 볼 가치를 느끼는 곳이다.
이른 봄에 도전을 해 보았어야 했지만 시기를 노쳤고, 올봄은 예상과 달리 조용히 산란기를 넘어갔으니
모내기 배수가 마무리되고 물이 뒤집힐 정도의 큰비가 오면 한번의 호황은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 본다.
대자연 속에서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가를 몸소 느끼며, 오만보다는 겸손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는 의미있는 출조길이 아니었나 한다.

조심~~~조심~~~

휴~~~ 철수준비 완료

전열 재정비중... 다음에는 기필코 승리를...
[화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5월 8일(토) - 9일(일)
* 장 소 : 충남 서산시 대산면 화곡지
* 날 씨 : 밤새 비와 강한 북동풍
* 취 재 : 남부 선발팀
* 동 행 : 수파 님, 대물초짜 님
* 수 심 : 상류 0.5 ~ 1m권, 하류 1.4m권
* 대편성 : 3.5 ~ 4.0칸 4대 떡밥채비 (어리숙), 2.5 ~ 4칸 7대 생미끼채비 (큐리오맨)
* 채 비 : 3호 원줄, 2.5호 목줄, 이봉 떡밥채비 & 4호 원줄 3호 목줄 외봉 생미끼채비
* 총조과 : 붕어조과 없음
* 미 끼 : 떡밥, 새우, 지렁이
* 기 타 : 계속되는 못자리 배수중, 바닥에 곳곳에 청태가 있음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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