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여주 금사지 [2004.05.05-06]      [이미지만보기]


이제 시작이 아닐까요??


4월 이후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조황 확인차 수차례 들러 보았고, 최근들어 낱마리 조황소식에 마음은 급해지고...

벼르고 벼르던 터라 이왕이면 좀 더 낳은 조과를 위해 걸어서 진입하기 쉽지않은 두번째 골로 정하였다.

본가에서 보트를 가져올까 하다 마침 의암호 에서 실시간 취재를 마치고 철수 중인 전남팀의 오조사 님이 귀가중

마석에 사시는 오띠 님의 보트와 새우를 지원받아 도와주시어 포인트 진입에 큰 무리는 없었다.




금사지 상류권 모습




중류권 풍경




상류권 건너편 산밑 포인트권 전경




건너편 산밑은 도보로도 가능하지만 보트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댐팀은 하류권 두번째 골에 자리를 잡았고, 지독한팀과 대전드림팀은 중, 상류권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필자일행(철갑상어, 백갈메기 님)은 골 안자리에 자리를 하고 필자는 곶부리에 자리를 하였으나

두 곳 모두 지형 특성상 편한 낚시자리가 못되어 대편성이 쉽지 않았다.

필자의 자리는 3칸 대로 일어나서 앞치기를 하면 초릿대가 나무가지에 걸리고 그나마 2대 이상은 불가할 정도.

생미끼 낚시를 포기하고 떡밥낚시로 전환 수차례 밑밥을 주면서 어렵게 4대까지 펼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엉거주춤 겨우 채비를 던질 수 있었다.

바늘을 교체하려는데 테클박스를 차에두고 오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원래 계획했던 대로 지누 5호 바늘에 가장크고 싱싱한 놈을 골라 머리를 건드리지않고 등꽤기를 하였고

찌 또한 1호정도의 조개봉을 채워서 3m급 수심에 통새우를 강제로 잠수시켰다.

2.5칸대의 낮은 수심대 1.5m에서는 구구리의 극성이 심했으나 3칸대의 3m이상의 수심대에는 찌가 말뚝 그 자체였다.


수면은 조용한 반면 등뒤에서는 고라니, 산돼지인 듯한 산짐승들이 등골을 시원케 해 주어 졸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었다.^^

12시가 지나면서 필자의 뒷자리에서 댐팀 일행은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화이팅을 외치고 본격적으로 대물사냥에 들어가고...




마이콜 님과 방랑자의 포인트




오늘은 어떤 찌를 쓸까요??




자!! 이제 찌만 올라서면 됩니다




서서히 어둠이 오는 마이콜 님의 포인트


새벽 2시 20분경.

가장 본류권에 있던 3칸대의 찌가 수면에 잠기는 듯 하더니 슬며시 두마디 솟다가 정지.

필자의 숨은 멋었고, 뒤로물러 않아 있던 손을 길게 내밀어 3칸대을 움켜지는 순간.

두어마디 다시솟아 오르던 찌가 순간적으로 물속으로 빨려들어 반사적으로 챔질이 이어지고 계곡형 저수지붕어 특유의 저항은 대단했다.

피아노소리가 아닌 4호 원줄의 둔탁한 울음소리... 굳이 비유한다면 베이스 키타소리라고나 할까??

그 소리가 대단하여 적막을 깨고 소리를듣고 백갈메기 님은 뜰채를 들고 달려왔다.

정말 몇년만에 느껴보는 전율적인 느낌.

초릿대가 수면으로 빨려들땐 낚싯대까지 울어대고 필자는 그 순간 혹 이곳에 있다는 대형급 향어 아닐까 하는 불안(?)함 마저 교차되고,

순간 서서히 낚싯대가 세워지면서 누런 물체가 벌렁누워 나오는 것이 역시 붕어.^^

이 순간의 느낌을 그 무엇에 비교하리요.

이 맛을 본 이상 어찌 죽는 그날까지 낚싯대를 놓을 수 있을까요.


필자는 20여년이상 떡밥낚시를 해왔다. 그것도 대부분 댐에서...

깊은 계곡형 저수지에서의 생미끼 낚시.

이 맛 또한 그 어떤 장르 의 낚시에 뒤지지 않는 독특한 맛이 있어 좋았다.

금일 취재에 도움을 주신 전남팀의 오조사 님, 마석의 오띠 님께 감사드립니다.




밤새 자리를 지켰으나... ㅠㅠ(수고하셨습니다)




허~걱 이게 웬(??) 붕어




디스커스 님이 새벽 2시경에 새우미끼로 낚았답니다




취재팀의 유일한 조과. 축하합니다




붕어만 자주 나와준다면...




제방권을 바라 본 금사지의 아름다운 모습




장박을 하신 모양인데 철수 후 마무리가 너무 합니다




댐팀과 함께 기념사진을... 싸아부 님, 백갈메기 님


[금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5월 5일(수) - 6일(목)

* 장 소 : 경기 여주 금사지

* 취 재 : 지독한팀, 대전드림팀, 댐팀

* 동 행 : 백갈메기

* 낚싯대: 2.5칸2대, 3.0칸 2대 - 디스커스 기준

* 채 비 : 4호 원줄, 3호 목줄, 지누 5호 바늘

* 미 끼 : 거친 떡밥 밑밥에 새우

* 조 과 : 35.6cm급 붕어

* 기 타 : 전체적으로 조황은 저조한 편이나 10일간 낚시를 한 조사에 따르면 이틀 나오고 하루안나는 주기가 있다고 함.

아직 산란은 안한 듯, 금사지 이제 시작이 아닐까요?? 대물의 행운을 빕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이천 대성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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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댐팀] 디스커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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