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그림자
* 본 화보에 소개되는 충북 충주호 문골낚시터가 입큰붕어 후원터로 등록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료터정보란 참조)
이번이 올해 충주호 2번째 도전.
그 귀한 충주호 붕어의 명성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올해만큼 이리도 붕어 얼굴보기가 어려울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예년에 비해 아무리 늦어 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낱마리로 올라와 주는 붕어가 이미 눈으로 확인된 이상.
이제 더이상의 망설임이나 불안감은 필요가 없지 않은가.
충주호를 반바퀴돌아 도착한 문골낚시터로 진입하는 오후 늦은 시간, 다행히 비는 그치고 하늘은 맑아지고 있었다.
취재를 같이한 대바기 님과 울프리 님은 진입 순간부터 가지런히 놓여 있는 좌대를 살피며 포인트를 물색하는데 정신이 없어 보인다.
문골낚시터 사장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취재진이 선정한 6번 좌대.
배를 타고 진입하는 순간까지 6번 좌대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취재진의 눈빛이 전과 달리 예사롭지 않았다.

충주호 문골낚시터 전경

어느 좌대가 좋을까요??... 좌대 진입 직전의 취재진

문골낚시터의 좌대들... 낚시에 열중인 한 조사님

저기가 좋겠군요... 취재진이 선정한 6번좌대

오늘은 붕어를 봐야할텐데... 울프리 님, 대바기 님의 각오가 대단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물골낚시터의 좌대
문골낚시터 사장님에게 간단한 포인트 설명을 듣고, 모두가 낚싯대 편성을 마친 시간이 오후 7시경.
취재진의 손은 더욱 빠쁘게 움직이고...
어느새 서쪽하늘로 연한 붉은 색을 띄며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음을 알리고, 모두가 기다렸던 분위기로 이끌어 간다.
케미를 꺽는 순간부터 분위기는 더해지고, 꼼지락 거리던 찌의 움직임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묵직해 짐을 느끼게 한다.
어둠이 짙게 깔리고, 바람한점 스치지않는 잔잔한 수면위에 꼿혀진 3개의 케미중 하나의 찌톱을 살며시 뽑아 올린다.
낚싯대를 들어 올리는 순간... 낚싯대를 좌, 우로 당기며 힘이 장사인 누치 한마리가 얼굴을 보인다.
불안한 느낌..??
취재진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한마리씩의 누치를 걸어 올리고 난 후, 더욱 둔해진 찌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다.
오랜 침묵의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너무나도 평온한 분위기에 취해 찌만을 주시하고 흘러간 시간이 어느새 새벽 2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찌의 움직임이 없어진지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이제 지칠 때도 됐는데...??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런 찌의 움직임까지 놓치지 않으려 고개를 뒤로 넘기고도 눈은 캐미 끝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주기적으로 이어지는 미약한 대류현상에 이제는 착시현상까지 보이게 되고... 아른 거리는 눈동자로 앉은 자리에서 평온함을 즐긴다.

저 쪽에 작은 수몰나무가 있어요... 포인트를 설명중인 문골낚시터 사장님

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 붕어 잡는 일만 남았습니다

찌노리의 낚싯대... 2.5 ~ 3.2칸 3대

낚싯대를 편성하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대바기 님

조금 있으면 해가 지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른 아침.
짙은 안개가 깔려 고요한 수면... 취재진의 좌대앞으로 서둘러 철수를 하시는 조사님들의 배가 눈에 들어 온다.
언제나 충주호에 오면 결국은 아침에 결단을 내야 한다도 큰 소리치는 대바기 님.^^
오늘도 변함없이 밤을 꼬박 지내워 피곤해 보이는 모습으로 아침낚시에 열중이다.
그러나 걸려올라오는 것은 블루길, 블루길... 크기도 참 크다.^^
철수시간은 파라솔이 마르는 시간.
또 한번의 충주호 도전은 이렇게 여운을 남기게 되고...
몇일전 한 조사님이 잡아놓았다는 황금 빛깔의 월척급 붕어를 살며시 카메라에 담아 보며 아쉬움을 달래고,
철수길 둘러본 좌대... 당일 밤낚시를 하신 조사님들의 살림망에는 8치급의 붕어가 한, 두마리씩 담겨져 있었다.
충주호.
이제 어느 정도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느낌이다.
매년 호황이 이어질 때에도 조황에 심한 기복을 보이며 붕어가 올라와주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분명한 것은 충주호 붕어낚시의 시작은 이미 알렸고, 이제 남은 것은 누군가 당당하게 붕어를 잡아 보이는 것이다.
누런 빛깔의 충주호 붕어를 두손에 멋지게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을 조사들의 얼굴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이른 새벽... 밤, 낮의 기온차이가 심했습니다

추위는 걱정하지 마세요... 문골낚시터의 난방시설

이른 아침, 서둘러 철수를 하고 있는 조사님

대바기 님의 낚싯대 편성... 우측 수몰나무를 기준으로 공략

아침까지 낚시를 해 보지만... 붕어야 놀아줘~ ^^

찌의 움직임은...??

밤사이 취재진의 조과는..??... 누치 3마리 그리고 블루길

몇일전 월척급 붕어를 보여줬다는 좌대

몇일전 한 조사님이 걸어 올렸다는 붕어의 자태

비늘의 빛깔이 예술입니다

취재진과 같은 날 밤낚시를 하신 조사님들의 좌대

조사님들의 살림망에는 8치급의 붕어가... 저녁 8시경의 조과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문골낚시터 사장님과 담소중인 취재진과 조사님들
[문골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5월 13일(목) ~ 14일(금)
* 장 소 : 충북 충주 살미면 신매 59번지 문골낚시터
* 날 씨 : 비온 후 맑음
* 취 재 : 데스크팀
* 동 행 : 대바기 님, 울프리 님
* 수 심 : 1.5 ~ 2.5m
* 낚싯대: 2.5 ~ 3.2칸 3대... 찌노리 기준
* 채 비 : 3호 원줄, 2.5호 목줄, 10호 붕어바늘
* 미 끼 : 지렁이, 떡밥
* 기 타 : 밤사이 대류현상으로 인한 1 ~ 2cm정도의 수위 변화가 지속 되었음.
*** 기타 조황문의는 음성 오성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장호원 중부제일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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