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와 끈기로...
전날의 댐낚시 경험을(경험아닌 경험^^)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독한 마음을 먹고 의암호에 위치한 자갈섬낚시터에 도전하기로 했다.
오후에 황새바위 님이 데스크에 볼 일이 있어 데스크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교문리에 들려 교문리대부 님과 동행하게 되었다.
자갈섬에 도착한 시각은 해가 지기 직전.
이곳은 해지기 전과 아침에 입질이 자주 들어 온다는 교문리대부 님의 경험에 비추어 급하게 낚싯대를 편성하였다.
그런데 걱정이다... 어제와는 달리 수심도 얕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오고 모든 조건이 최악의 조건이다.
낚싯대 편성 후 밑밥을 꾸준히 투척하여 보지만 강한 비바람에 입질을 볼 수 없다.
밤새 멈추지 않고 불어오는 바람은 전남에서 온 필자를 시샘이라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벌써 3일간의 긴 여행인지라 피로가 쌓여 11시가 조금 넘어 잠을 청하였다.

마삼대 나룻터

자갈섬 낚시터 초입

이곳에 개인용 좌대가...
새벽 2시가 되어 일어나 보니 교문리대부 님은 열심히 낚시를 하고 계시지만 입질이 없다고 하신다.
바람도 장난이 아니다... 멀미라도 할 것 같은 심한 상황이다.
아침이 되어 2.5칸에 드디어 입질 댐낚시 3번 만에... 아니 평생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보는 찌 올림이다.
부드러운 찌 올림에 올라오는 녀석은 붕어가 아닌 블루길...ㅠㅠ
그래도 기분은 최고다.
잠시후 대부 님도 누치 한마리를 낚아 내시고, 잠시 후 필자에 찌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챔질을 하니
월척급의 당기는 느낌에 바늘에 걸려 올라온 녀석은 9치급 붕어.
강원도에서 붕어와의 첫 상면...
이렇게 좋을 수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은 심정이다.

필자의 낚싯대 편성

붕어가 산란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교문리대부입니다... 꾸벅~^^

황새바위입니다... 전남팀 때문에 고생만 하시고...

자갈섬낚시터 우측 좌대

필자의 첫 조과입니다

교문리대부 님도 누치로 첫수를...

조과가 없을 것 같은 예감에... 이놈도 찍었는데...
오전에 철수해야 하는데 고민이다 하루를 더할까? 말까? 그래 이곳까지 왔는데 하루 더 하자는 결정을 하고,
아침을 먹고 의암호 중앙에 위치한 붕어섬에 잠시 들려 보았다.
그림도 좋고 필자가 원하는 그런 포인트가 많았다.
다음에 오면 꼭 이곳에서 낚시를 해 봐야지...^^
좌대로 돌아와 오전 낚시를 해 보았지만 입질이 없다... 어찌된 일인지 오후가 되어도 입질이 없다.
겨우 저녁때가 되어서 깨끗한 입질에 8치급 토종붕어가 올라 오는데 힘은 월척급이다.
오늘 저녁은 뭔가 될 것도 같은데 바람도 자고 근데 또 변수가 발생.
전날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내려 발견하지 못한 달 달 달... 오늘은 둥그런 보름달이다.
뭔가 꼭 한가지씩 부족하다.
요즘 이야기하는 2%의 부족...
마지막 날도 밤새 입질 한번 못 받고 그렇게 춘천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붕어섬 포인트 1

붕어섬 포인트 2

자갈섬낚시터 연안좌대 이곳이 최고에 포인트

자갈섬낚시터 좌측 좌대

서울에서 오신 조사님 조과... 40cm급 떡붕어 2수나...

서울에서 오신 박홍준 님의 65cm급 잉어

입큰회원 새암 님의 31cm급 월척 붕어

실시간 조과... 붕어 3수
[의암호 자갈섬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5월 3일(월) - 5일(수)
* 장 소 : 강원도 춘천시 송암동 소재 자갈섬낚시터
* 포인트: 자갈섬낚시터 10번 좌대
* 동 행 : 교문리대부 님, 황새바위 님, 황새바위마눌 님
* 미 끼 : 떡밥 (어분류, 곡물류, 섬유질류)
* 수 심 : 1.2 - 1.5m권
* 날 씨 : 비온 후 갬 (심한 바람)
* 채 비 : 원줄 2.5호, 붕어 바늘 7호
* 조 과 : 붕어 9치급 1수, 8치급 2수, 누치 2수, 블루길 1수
* 기 타 : 바람이 강하게 불어 찌보기가 어려웠으며, 바람이 잠잠할 때 입질이 들어왔음.
댐낚시 특징상 수심변동이 하루에도 몇번씩 발생함.
*** 기타 조황문의는 대성리 황새바위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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