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6 > 충북 옥천 장연지 [2004.05.22-23]      [이미지만보기]


모 아니면 도!


이리갈까~ 저리갈까~ 늘 가는 낚시이지만 모처럼의 주말에 시간이되는 회원님들과 주말 출조지 선정을 놓고 갈수기 철인지라 오전부터 고민에 쌓였다.

원래는 근교의 잊혀진 저수지에서의 대물소식을 접했으나 체면상 배제를 하고...^^

청양권으로 목표지를 정했으나 전수면이 수초등으로 이루어져 밤늦게 도착할 회원님들을 배려하여 조금은 어려운 낚시이지만

옥천권에 전형적인 계곡지인 장연지를 최종 목표지로 선정하였다.


선발대로 몇회원님들을 떠나보내고 늘~그렇듯이 낮에는 힘든 일.

밤에는 습관적으로 낚시를 다니는 필자의 시간여건상 후발대로 동행할 회원님들과 합류.

오후 늦은 시간에 굽이굽이 험한 저수지 길을 돌아 제방 우측 중류권 수몰나무 지역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형적인 계곡지에 상류권에 오염원이 없는 관계로 물색이 너무나 맑고 투명하다.

어차피 배수를 하는 상황이라 중류권을 포인트로 선정했으니 깊은 수심대를 노려보기로 하고 대편성.

우선은 생미끼가 채집이 될때까지는 지렁이 짝밥으로 시도해 보기로 하고 3.2대부터 수심을 체크하니 헐~

3 ~ 4m 조금씩 찌를 올리다보니 어느새 초릿대 부분까지 찌가 올라간다.

7.16m의 4.0칸대를 펴니 세상에~ 댐낚시 직벽에서나 경험했던 수심 6.5m가 나온다.

수심때문에 조금은 망설여젔지만 그래! 어차피 모 아니면 도 아닌가~!

그저 붕어 얼굴만 볼 수 있으면 성공! 이란 마음가짐으로 지렁이 짝밥으로 낚시시작~!




장연지의 제방 높이입니다~ 엄청높죠~!




위쪽의 제방권입니다




중류권 포인트에서 제방권 모습




이른 아침 최상류권입니다




날밤새고 표정들이 어찌좀 그렇네요~^^




필자 (박프로)의 포인트... 수심이 엄청납니다


떡밥을 두어번 갈아주고 날무렵 벌써~! 생각지도 않았던 3.2대의 찌가 말로서 글로서는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의 찌올림이 온다.

필자~ 옆자리의 덜덜이 님께 "저거봐~! 저거봐~!를 연발~"하면서 거의 찌가 넘어질 무렵 더이상은 기다리지를 못하고 챔질에 성공!

재법 손맛이 느껴저서 음~ 7치급은 되겠구나~ 하고 잠깐동안의 기대를 해보았지만

정작 수면위로 얼굴을 보인 녀석은 4치급의 전형적인 계곡지의 붕어(늘씬하고 색이짙은)였다. ㅠㅠ

잠깐동안의 찌올림의 흥분을 가라앉이고 채집망을 확인하니 불과 한시간 동안에 꽤나많은 새우와 버들치가 채집이 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바닥 생미끼 낚시를 위해 외바늘로 채비를 바꾸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탐스러운 새우를 미끼로 지루한 기다림의 생미끼 낚시를 하기로 한다.

포인트 수심 여건상 짧은대의 편성이 불가한 탓에 생미끼 낚시로는 드물게 단 세대만의 낚싯대로 더도말고 30.3cm이상의

이쁜 계곡지 붕어 한마리를 기다려 본다.




오후 11시무렵에 찌맛을 한껏 보여주면서 4치급이...^^




제가 누구게요~? 덜덜이 님 대타~^^... 이름은 김석현입니다




모처럼 금세기 님도 취재에 동행을...


시간은 벌써 늦은 오후 11시가 넘어서고 중류권 수몰나무 지역을 지역을 포인트로 뿔뿔이 흩어져있는 동행 회원들은 아직까지 붕어 얼굴을 못본 상태.

연일 계속된 밤낚시의 피로 때문인지 슬~슬~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직벽의 깊은 수심 위험한 포인트라 졸리면 잠깐동안의 몸풀기운동(!)으로 잠을 쫓길 몇번.

자정이 넘어서면서 부터는 약간의 추위도 느껴진다.

이제나~ 저제나~ 혹시나~ 하고 기다려 보지만 6.5m의 (4.0칸기준) 수심속에 들어간 새우미끼에는

흔한 잡어(동자개, 구구리)들의 입질도 전.무한상태.

기다림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는 법.

전날의 무리한 밤낚시를 하신 히안대물 님이 항복을 결정한다.

필자 역시 아침에 운전 쉬는 주가 아닌 가게일을 도와줘야하는 휴일이기에 더이상 버틴다는건 무리였다.




동서지간에 아직까지... zzzzzzz..^^




물색이 너무 맑지요~!


잠깐 눈을 붙이고 이른 새벽 회원들의 포인트를 둘러보니

꼬박 날밤을 새신 대청붕 님, 다조아 님께서 그나마 다행히 갈수기에 어려운 계곡지 붕어를 보았을 뿐.

다른 회원 님들은 예상은 했지만 참패를 면치 못하였다.


이른 아침, 맑은 물을 보니 오전낚시의 기대를 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 밖에 없었다.

철수를 결정하고 주변 청소를 하고 있는데 관리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인상을 쓰면서 오시더니

낚시자리에 담배공초 하나없이 말끔하고 주변 청소까지 하고 있는 취재진을 보고서야 미소를 보여주신다.


"이런 분들만 낚시를 오시면 좋겠습니다" 하면서 2,000원의 청소비를 받지 않으시고 환한미소로 배웅까지...^^

관리인 아저씨를 보면서 같은 취미를 갖은 낚시인의 한사람으로서 괜한 죄책감을 느껴본 취재길이였다.




장원(?)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철수준비중... 다조아 님




대청붕 님의 포인트... 조심하셔야 합니다




수심이 짐작이 가지요... 7.16m의 낚싯대가 목을 맵니다~!!




밤새 쓰고 남은 바닥미끼




꼬마조사님은 가재를 잡고 포즈를...^^




포인트에서 나오면서... 진입로입니다




최상류권 모습 수위가 오르면 좋아지겠지요~!




제방 좌측상류권의 조사님들




오늘의 최대어 8치급을 들고.... 다조아 님




7명의 취재진의 조과입니다... ㅠㅠ




부지런히 크거라~~!




꽃이 아름답게 피었지요~!




오는 길에 옥천에 다른 저수지를 둘러봤습니다


[장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5월 22일 (토) 19시 - 23일 (일) 07시

* 장 소 : 충북 옥천군 청성면 장연지

* 수면적:약 35,000 여평의 전형적인 계곡지

* 저수율: 약 75%정도

* 날 씨 : 맑음 새벽녘에 약간의 추위

* 취 재 : 술붕어팀

* 동 행 : 대청붕 님, 새옹지마 님, 다조아 님, 금세기 님, 히안대물 님, 덜덜이 님

* 포인트: 제방우측 중류권 수몰나무대

* 수 심 : 4 ~ 6.5m권

* 낚싯대: 3.2 ~ 4.0 칸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2.0호 목줄, 8호붕어바늘 외 12호 외바늘

* 미 끼 : 떡밥 지렁이 바닥 생미끼 등

* 조 과 : 최대어 8치급외 잔씨알 낱마리

* 기 타 : 배수의 영향으로 조과는 좋지않았지만 저수지에 가재가 서식할 정도의 1급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경관등도 어디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수려합니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이 좋은 환경 오래오래 보존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옥천 이원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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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술붕어팀] 박프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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