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7 > 전남 신안 압해도 오호지(신장낚시터) [2004.06.09-10]      [이미지만보기]


섬속에 유료터??


압해도 오호지하면 예전부터 대물터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그곳에서 들려오는 대물소식들.

그러나 이곳에서 요금을 징수한다고 한다.

청소비 명목으로 마을 청년회에서 요금을 징수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엄연히 관리형 저수지의 성격으로 요금을 받는 유료터였다.

관리인의 말을 빌자면...

2003년 4월 1일부터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계속해서 저수지를 가꾸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보기에도 자연지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까지는 어자원이 많아 따로 방류가 필요없는 상태이다.

일반 유료낚시터의 낚시 형태와 달리 이곳에서는 생미끼낚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장에서 낚시를 하는 대부분의 조사들 역시 새우나 참붕어로 활용하여 다대편성으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목포 북항 1km 전에 있는 이곳에서 새우를 구입하면 됩니다




북항에서 압해도까지의 거리는 불과 1km




한국어탁회 장치삼 님과 마이콜 님 도선 중에 한 컷!!




압해도 오호지(신장낚시터) 포인트를 둘러보는 방랑자




이곳은 일반 유료터와 달리 주로 생미끼로 다대편성 낚시를 하네요




최근 이곳에서 대물이 몇 수가 낚였다는데...




밤에는 이슬이 엄청 내립니다


대부분의 저수지가 물대기로 인해 배수를 하고 있어 조황이 없는지

놀랍게도 이곳 오호지에는 호황으로 인해 많은 조사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 틈사이에 취재진도 자리를 잡았다.


오호지 역시 양수기로 꾸준히 배수는 되고 있었다.

평지형 저수지의 성격으로 저수지 전역 수심이 1m 권 내외로 비교적 고른 편이다.

조사들이 많이 있어 필자는 좀 긴 낚싯대로 공략을 하였다.

물안개가 피고 밤이 되면서 점차 부위기는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붕어를 낚아내는 소리 하나없이 정적을 이루고 있다.


밤 10시경 필자에게 한국어탁회의 장치삼 님으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다.

월척을 낚았다는 반가운 소식이였다.

장치삼 님은 최상류권에 위치하고 있었고, 필자는 거의 하류권에 있었다.

상류권에 붕어가 붙었나 싶어 주변 상황을 물어보니 아직 다른 조과는 없다고 한다.

그후로 30분이 지나고 필자의 4.4칸대의 찌가 반응을 보인다.

잡고기일까?? 붕어의 예신일까??

계속해서 예의주시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20여분이 지나고 드디어 서서히 찌가 오르는 것이다.

전형적인 새우입질 찌가 다올라서면서 멈칫거리며 정지 상태이다.

숨을 고르고 동시에 강한 챔질.

우욱하고 묵직함이 느껴진다. 드디어 걸었다.

철푸덕~ 철푸덕~ 요동을 치면서 끌려오는 붕어. 분명 월척일 것이다.

필자에 손안에 든 붕어는 분명 32 ~ 33cm 정도로 보여지는 월척이였다.

하류권에서도 드디어 붕어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후에는 필자나 주변이나 전혀 입질이 없는 것이다.




멋진 낚싯대 편성(손잡이 부분이 특이하네요)




마이콜 님의 낚싯대 편성




낚시를 시작하는 방랑자




헉!! 누구의 낚싯대 일까요??


이제나 저제나 입질이 올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날이 밝아 올 무렵 다시 입질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낚인 월척급 붕어, 연이어 입질은 계속 들어온다.

준월척급을 4수 정도 낚고나니 새우미끼에 참붕어들이 쪼는 모습이 보여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붕어미끼로 교체를 해보니 다시 붕어의 입질이 들어왔다.

오전내 계속 이어진 참붕어 미끼의 입질로 작게는 7치급 부터 월척이 조금 안되는 준척급 붕어들이 계속해서 낚였다.

이른 아침이지만 남도의 뜨거운 햇살에 철수를 결정하고 하룻밤 낚시를 마감하였다.


저수지 한 켠에 설치된 취사와 세면이 가능한 수돗가에서 시원하게 등목을 하고 잘 정돈된 쓰레기를 보니,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화장실과 세면실 그리고 지속적인 환경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자연지에도 요금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보다도 불법어로의 행위가 근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더욱 고무적이다.




^^ 방랑자입니다




참붕어 미끼를 덥석 물고 나온 준척급 붕어




으랏차차!!




밤에는 새우미끼, 아침에는 참붕어미끼가 유리합니다




29 ~ 33 cm 사이의 조과들만...




월척을 들고 흐뭇해하는 마이콜 님




관리가 이루어지니 저수지가 깨끗해져서 좋습니다


[오호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6월 09일(수) 17시 ~ 10일(목) 09시

* 장 소 : 전남 신안 압해도 오호지(신장낚시터) - 입어료 1만원의 관리형 저수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마이콜 님

* 수면적 : 만여평 이상

* 수 심 : 1M 내외

* 낚싯대 : 2.5 ~ 5.1 칸 8대... 방랑자 기준

* 채 비 : 4호 원줄, 3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 미 끼 : 새우, 참붕어

* 조 과 : 31 ~ 33cm급 3수, 7치급 ~ 30cm급 10여수

* 기 타 : 밤에는 새우, 오전에는 참붕어 미끼가 강세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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