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암수로의 봄
오랜만에 필자가 살고 있는 광양에서 조금 가깝다고 생각되는
고흥군 동강면에 위치한 죽암수로로 주말 출조지를 회사 후배와 정하였지만
토요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금요일 조금 일찍 퇴근하여
40분 조금 넘게 걸려 죽암수로에 도착하니 한 분의 조사님도 안 계신다.
조황이 좋으면 꾼이 자리하고 있을 텐데
그래도 회사 후배와 정한 출조지라 필자는 자동차에서 가깝고
장비 이동이 용이한 제일 왼쪽 포인트에 갈대 수초와 뗏장 수초에 가깝게 낚싯대를
짧게는 2.8칸에서 길게는 5.2칸까지 총 9대를 편성하고
이곳 죽암수로는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어
아무리 봄철이지만 생미끼 보다는 옥수수 미끼에 대물급 붕어가 입질하고 있어
오늘에 미끼는 옥수수로 공략 하고 져 합니다.
이곳 죽암수로는 다른 수로와 달리 밤에도 입질이 꾸준히 들어오는 특징이 있어
수로지만 밤에 잠깐에 휴식은 챔질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조금 늦게 회사 후배가 도착해서 필자 오른쪽에 자리하고
뒤이어 호남주말팀 조연재님도 그 오른쪽에 자리 하네요.
다들 대편성 후 올만에 같이 출조한 회사 후배가 준비해온 삼겹살에 반주도 한잔하고 밤낚시에 돌입하여 보지만
전날 야근 때문인지 아님 소주 한잔 때문인지 자꾸 졸음이 몰려와 그냥 낚시는 뒷전이고
따뜻한 보일러 의자에서 노숙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기약해 보지만
같이 출조한 일행들은 그래도 9치급 붕어 구경은 하지만
필자는 철수하기전까지 입질 한 번 못 보고 다음을 기약 하네요.
다음부터는 꼭 잠 안자고 낚시 할 것을 약속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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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포인트 입니다.
갈대 수초와 뗏장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뗏장 수초
왼쪽으로는 갈대 수초가 발달 되어 있습니다.
회사후배이자 낚시 입문 제자 강병열님 입니다.
후배 포인트는 속공 채비가 딱 입니다.
호남주말팀 대머리님 ㅋㅋㅋ(왜 아이디가 대머리님인지 상상해 보세요)
대머리님 포인트는 장대가 필요 합니다.
여기도 장대 입니다.
대머리님이 잡은 9치 붕어
기념 사진 입니다.
바로 고향 앞으로 입니다.
삼겹살에 인생도 한잔 합니다. ㅋㅋㅋ
어젯밤은 사용 안함 노숙 ㅋㅋㅋ
여기서 입질 세번(졸면 안됨)
아직까지는 추워요.
아침에 강병열님 한수 하시네요.
9치급 붕어 입니다.
죽암수로 두번째 다리 하류 권 입니다.
죽암수로 두번째 다리 상류 권 입니다.
첫번째 다리 최 상류 입니다.
첫번째 다리 하류 권 양수장 권 입니다.
이곳이 갈비탕 원조 입니다.
[죽암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9년 3월 8(금) ~ 9(토)
* 날 씨 : 맑음
* 장 소 : 전남 고흥군 동강면 노동리 죽암수로
* 수 심 : 1m ~ 1.5m 내외
* 채 비 : 원줄3호, 목줄 카본2.5호, 감성돔 바늘 2호
* 미 끼 : 옥수수
* 조 과 : 9치급 붕어 2수
* 동 행 : 강병열님, 조연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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