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조우향 납회
어느덧 17년도 저물어가는 11월입니다.
조우향 납회가 11월 10일 ~ 12일로 정해져서 참가하라는 연락이 옵니다.
늦깍이 공부를 하느라 토요일은 시간이 없어 목요일부터 2박 3일 낙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납회는 추운 관계로 예산군 예산읍 예당지 검은솔밭 좌대에서 합니다.
철호 형님과 미수형님 그리고 필자는 3시에 검은솔밭 좌대에서 만나
미리 예약한 좌대에 올라 각자에 포인트에 채비를 합니다.
기온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 모든 여건이 좋은데
하루 전부터 붕어가 몰황이라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출조해서 호황이었다는 소리 별로 않좋아합니다.
차라리 몰황이라는 소리가 좋습니다.
호황이라는 소리를 듣고 큰 기대하다가 당일부터 몰황인 경우 많이 경험했으니
차라리 몰황이라는 소리에 맘 단단히 먹고 낚시하다 붕어 낚으면 더 없이 기분이 좋습니다.^^
각자 선호하는 곳에 채비하고 철호형님이 준비한 반찬과 필자가 준비한 스팸으로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물론 잘 못하는 술이지만 맥주도 반주로 한잔합니다.
그리고 밤~
밤낚시 조금하는척 하다가 또 밥 먹습니다.
그리고 모두다 따듯한 방에서 푹 잠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납니다.
낚시 뭐 별건가요.
좋은 사람과 맛난 거 먹고 즐거운 이야기하면 좋죠.
어째든 아침으로 간단히 라면 먹고 커피 마시고 조금 뒤 필자가 8치 붕어를 기분 좋게 낚습니다.
그로인해 3명이 두시간 낚시에 몰입해봅니다.
미수형님은 멋진 입질을 딴짓 하다가 챔질도 못했네요 에고~
그러다 미수형님이 8치 붕어를 멋지게 한수 낚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점심이라 미수형님이 준비해온 목살을 구워 맛나게 먹고
모두가 늘어지게 낮잠을 푹 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