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을 찾아서
날씨가 더워서 그늘이 있고 시원한곳을 찾아 갔는데
완전 만석이라서 초평천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다가
큰물이 지나간 흔적이 있고 수초도 잘 발달되어 있는 그림이 괜찮은 곳이 눈에 들어 옵니다.
수초가 밀생을 해서 간단히 작업을 좀 하고 나서 수초 사이 사이에 대편성을 해 봅니다.
아마도 2개월 정도는 붕어 얼굴도 보지 못하고 고생만 했는데
간만에 붕어 얼굴을 보게 되어서 화보로 인사를 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수초 때문에 분위기 최상입니다.
수심 1.2 ~ 1.5 정도여서 딱 좋은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글루텐과 옥수수를 사용했는데 입질이 전혀 없어서
해 질 무렵부터 지렁이를 사용하니 입질을 받기 시작합니다.
첫수로 9치급이 나와서 기대심은 커졌지만
밤이 되면서 토종물고기들이 지렁이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동자개 눈치 갈겨니 참피리 등등 밤낚시가 피곤의 극치를 달립니다.
밤낚시가 피곤해서 차에서 한숨자고 해 뜨기전에 다시 나와서 낚시를 해 보는데
역시 지렁이에 반응을 하지만 씨알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래도 새로운 곳을 개척해서 붕얼 얼굴 본 것에 만족 합니다.
찬바람이 불면 다시 한 번 꼭 해보고 싶은 곳이네요.
더운 날씨에 회원님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화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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