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돌고 돌아서
주덕보에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철수를 하고 또 다시 고민을 시작해 봅니다.
어디로 갈 것인가?
주말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아침도 먹지 않고 서둘러 봅니다.
이곳 저곳 둘러 보다가 마침 자리가 여유가 있는 충부권 수로에서 정착을 해 봅니다.
한달 전에 왔을 때 보다 쓰레기도 많아지고 분위기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마눌님 포인트가 마땅치 않아서 민종님과 함께 수중전을 감행해 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편성을 하고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아무래도 수문을 건드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건너편쪽에 샛물이 유입이 된 것 같아서 조황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원래 낮시간도 간간히 입질이 들어 왔는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블루길과 배스만 성화를 부리고 붕어는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밤낚시를 기대해 보았지만 밤에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피곤한 밤입니다.
입질없는 시간에 모여서 야식을 먹고 하면서 밤을 보냅니다.
자정이 넘을 때가지 전혀 입질이 없어서 모두 피곤한 몸을 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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