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운한 하루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첫 저수지 얼음낚시가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여주의 소류지로 찾아갑니다.
항상 이곳이 매년 일찍 얼음이 얼기에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면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입니다.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마음급한 조사들이 10여명 와 있었고
아침 일찍 온 조사의 이야기로는 동 틀 무렵에 입질이 몇번 들어 왔다고 합니다.
얼음판에 올라가보니 얼음상태는 양호한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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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재미 본 포인트에 구멍을 뚫고 마눌님 앉혀 놓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아침일찍 온 조사님만 붕어를 두수 담아 놓았고 대체적으로 입질이 없는 상황입니다.
첫번째 포인트에서 입질이 없어서 중류권으로 다시 이동해 봅니다.
이동하는 순간 지렁이가 바로 얼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자리에서도 입질이 없고 시간은 지나가고 바람은 강하고 얼음낚시 여건이 별로 입니다.
그런 와중에 간혹 한수씩 붕어 얼굴을 보는 조사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몰황입니다.
첫얼음을 기대했지만 찬바람에 붕어들이 움직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첫 얼음판에서 칼바람은 맞았지만 온몸은 개운해 지는 느낌입니다.
오후시간까지 칼바람 속에 버팅겨 보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서 낚시 여건이 안좋아 지기에 아쉽게 철수를 했습니다.
올해 마눌님은 첫 얼음에 꽝을 쳐서 아쉽다고만 합니다.
올해 얼음낚시도 얼마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회있을 때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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