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즐거움
2주만에 출조를 합니다.
하는 일이 늦게 끝나 늦은 밤 출조를 감행합니다.
마눌님과 단둘이서 가자고 하니 선뜻 따라 나섭니다.
하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무작정 발길 닿는대로 찾아 갑니다.
충주방향으로 달려 봅니다.
탄금호를 둘러서 앙성 문박으로 다시 돌아 옵니다.
문막에 도착하니 새벽 1시경.
대편성 할 여유도 없이 피곤해서 차에서 마눌님과 취침.
새벽에 일어나 수심을 체크하고 대편성을 해 봅니다.
대편성 후 마눌님을 위한 아침을 준비해서 맛나게 먹고 저수지를 둘러 보는데
말조개와 다슬기가 많이 있어서 마눌님은 말조개와 다슬기를 채취하면서 기분좋은 모습입니다.
낮낚시를 해보지만 낮에는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점심 무렵에 형님 내외분이 이쁜 우리딸을 데리고 온다고 해서 기다렸다고
형님 내외분과 딸이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삼겹살 꾸워서 소주 한잔
다시 낚시를 해보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먹방은 계속됩니다.
밤 11시경까지 먹고 즐기다가 텐트에서 한숨 자고 4시경 나와 다시 낚시를 해 봅니다.
멋지게 찌가 올라 옵니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월척급 붕어가 한수 걸려 나옵니다.
기분 좋네요.
가족들과 함꼐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붕어 얼굴도 보고 기분좋은 출조 입니다.
가끔은 가족과 함꼐 하는 여유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회원님 여러분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