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머무는 곳
충북권 저수지에서 철수를 하고 이곳 저곳 저수지를 둘러 봅니다.
대부분 배수를 하고 있어서 저수지는 당분간 힘들 것 같은 느낌입니다.
충주에서 원주로 다시 여주로 강길을 따라서 포인트를 찾아 다닙니다.
뜨거운 날씨 몸은 약간 지쳐가지만 시원한 강물을 바라 보니 더위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포인트에 도착을 해서 강물에 발을 담그어 보니 시원합니다.
저수지물은 따뜻한 온수같은데 강물은 그래도 시원합니다.
반바지 차림에 강물에 들어가 봅니다.
한여름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어서 민종씨도 도착해서 강가 포인트에 대편성을 합니다.
더우면 물에 들어가서 물놀이도 하면서 뜨거운 여름의 태양을 피해 봅니다.
준비해간 차광막을 치고 그늘을 만드니 살 것 같습니다.
시원한 오이냉국과 맥주로 뜨거운 낮시간을 시원하게 보냅니다.
오후 5시부터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민종씨가 월척급을 걸어 내었고 마눌님고 8치급을 걸어 내면서 분위기를 살렸는데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는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밤낚시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11시경까지 낚시를 하고 입질이 없어서 옹기종기 모여서 남은 맥주파티를 해 봅니다.
밤에는 강은 시원한 느낌입니다.
시원하게 몇시간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다시 도전해 봅니다.
구름이 가득한 아침은 햇살이 뜨겁지 않아서 오전 10시경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오전에 민종씨의 수초넘긴 자리에서만 입질이 들어 왔고 마눌님과 형님은 입질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리 저리 강을 따라 찾아간 강가 포인트
찬바람이 불면 다시 한 번 이곳을 찾아 오고 싶습니다.
깨끗한 분위기가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 같습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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