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월척
소류지에서 철수를 하고 더위를 피해서 무조건 계곡이 있는 곳으로 가야 했습니다.
이곳 저곳 물색을 해보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계곡에 도착을 해보니 정말 시원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얼굴에 맺힌 땀을 씻어 봅니다.
시원하다는 소리가 절로 납니다.
점심 무렵 권프로님이 도착해서 일단은 대편성을 해 봅니다.
땀이 비오듯 합니다.
서둘러 대편성을 마치고 다시 계곡으로 피신을 합니다.
오후시간 계곡에서 해가 질 무렵까지 휴식을 가져 봅니다.
해가지고 밤낚시를 해 보는데 자정까지 입질이 없습니다.
마눌님이 차로 올라와서 입질이 없다고 쉬겠다고 합니다.
시원한 차에서 문 다 열어놓고 휴식을 취해 봅니다.
동틀 무렵에 마눌님이 포인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있다가 해가 앞산에 떠오르기에
서둘러 철수를 준비하기 위해서 마눌님 포인트로 가보니 헐! 마눌님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아침에 포인트에서 옥수수 한번 뿌려 주고 채비를 다시 드리웠는데
바로 찌가 올라 왔다고 합니다.
계측을 해 보니 34센티 입니다.
연이틀 월척 행진을 이어가는 마눌님 입니다.
멋진 마눌님의 연이은 월척을 축하드립니다.
해가 떠오르면서 더위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서둘러 철수를 했습니다.
이번 출조를 기분 좋은 출조가 된 것 같습니다.
권프로님 항상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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