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황금월척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매주 금요일 마눌님과 출조를 준비하면서 이번주는 더위를 피하고 싶어서
계곡이 있는 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마눌님 퇴근하면서 바로 출발을 합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경유하면서 어두워 질 무렵
목적지에 도착을 했는데
생각보다 낚시인들이 많아서 포기를 하고 어두운밤에 다른 소류지로 이동을 합니다.
소류지에 도착해서 분위기가 괜찬아 보여서 서둘러 대편성을 합니다.
밤이지만 더위 때문에 땀이 흘러 내립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나니 박프로님이 응원을 왔습니다.
맛난 갈치조림과 해파리 냉채로 저녁을 잘 챙겨 먹고
마눌님은 밤낚시를 한다고 자리로 가고 박프로님과 채말어님
그리고 필자는 한잔 한잔 맥주를 마시면서 만남의 반가움을 이어갑니다.
밤 12시경 마눌님 자리에 가보니 한수 했다고 합니다.
손맛도 좋고 붕어도 멋져서 새벽까지 낚시를 하겠다고 합니다.
본인은 차에서 그때부터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마눌님 조과를 확인해 보니
헉! 멋진 월척과 멋진 황금붕어들이 살림망에 담겨 있습니다.
밤 12시30분 경 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입질이 왔는데
앞에 수초에서 몇마리는 떨구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시기에 밤낚시를 재미있게 했다며 즐거워합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면서 입질이 또 들어왔지만 더위를 피해서 철수를 해야 합니다.
멋진 소류지에서 만난 황금월척.
이시기에 기분좋은 출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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