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강원 파로호 상무룡리 [2016.06.22]      [이미지만보기]


가슴이 시원하다


세상살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다보니

이 생각 저생각 중년의 고민이 항상 가슴속에 담겨 있는 것 같다.


언제쯤 마음 편히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으면서 욕심없이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차는 강촌을 지나 소양댐 터널을 지나 양구로 향하고 있네요.


3년만에 양구 사장님 뵙고 인사를 나누고 나서

사장님이 사주시는 국밥 한그릇 맛나게 먹고 상무룡리로 들어 갑니다.


도착한 상무룡리는 길 위에서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어지는 느낌입니다.

세상은 변해도 호수는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저할 필요없이 수상좌대에 올라 봅니다.

커피 몇개 라면 한개 초코렛 한봉지 참 단촐하네요.


대편성도 많이 할 필요없이 한대만 펴고 쉬엄쉬엄 낚시를 해 봅니다.


오후시간 잡어의 입질이 이어지더니 밤이 되면서

잡어의 입질은 없고 간혹 붕어가 나오는데

처음 걸었을 때 힘을 쓰는 것을 보면 큰놈인가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뜰채에 담아보면 아담한 싸이즈의 붕어들이 나옵니다.

대물들은 아직은 조금 먼 곳에서 놀고 있는 것이 목격이 됩니다.


붕어 몇수 얼굴보고 강바람 맞으면 좌대문을 다 열어 놓고 시원한 밤을 보냅니다.

아침에는 좀 추운 느낌입니다.

동이 트고 햇살이 퍼지면서 또 붕어가 한두마리 나옵니다.

조용히 밤에 홀로 앉아서 앞으로의 미래도 생각해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생각해 보고

붕어낚시 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조용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 찌들어서 떠나고 싶을 때는 파로호도 이제 그리 멀리 않습니다.

잘 뚫린 도로를 타고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는

파로호의 깨끗한 느낌에 세상 먼지 모두 털고 오시길....




가슴이 시원해지는 파로호 상무룡리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입니다




길이 좋아져서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 파로호입니다




멋진 풍경입니다




배타고 건너가면 노지 포인트도 많이 있네요




며칠은 지내고 싶습니다




보름달도 이곳에서는 이뻐 보이네요




깨끗한 아침입니다




밤낚시에 몇수 아침에도 입질이 들어 오네요




떡붕어지만 힘은 장사입니다




이곳에서 손맛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손맛 좋았다고 합니다




끝쪽이 더 많이 나왔네요




물이 조금 더 빠지면 다시 도전합니다




필자의 좌대 편하게 쉬다 왔습니다




손맛은 끝내 줍니다




걸었을때는 월척인줄 알았습니다




파로호 토종의 얼굴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상무룡리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6월 21일(화) - 22일(수)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강원도 파로호 상무룡리

* 수 심 : 3미터권

* 채 비 : 중통채비

* 미 끼 : 떡밥 글루텐

* 조 과 : 8치급 이하


*** 상무룡리 여씨네낚시터 조황문의 : 010 - 6377 - 5678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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