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댐에서 2박
도전하는 것이 항상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나온다고 하는 곳으로 출조 보다는 나올 것 같은 곳으로 출조하는 것이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멋진 춘천댐 덩어리를 보기 위해서 춘천댐 공병대 포인트로 출정을 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퇴근과 함께 부리나케 달려가 봅니다.
공병대 포인트에 도착해서 서둘러 보트 셋팅하고 포인트를 찾아 진입을 해 봅니다.
완전히 만수위의 춘천댐 공병대 포인트.
수초들이 물에 많이 잠긴 상태여서 포인트 선정이 어려워 일단 갈대포인트에서 밤을 보내 봅니다.
수초들을 대물들이 치면서 움직이는데 먹이 활동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브람스님과 5짜급 떡붕어 한수를 했다고 전해 옵니다.
첫날은 그렇게 보내고
둘쨋날 맨바닥 포인트도 공략해 보고 수초 포인트도 공략해 보았지만 전혀 입질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노지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들도 조황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비록 덩어리 손맛을 보지 못했지만 춘천댐의 신선한 봄향기 맞고 힐링하고 왔습니다.
한 번 더 도전해 볼 것 같은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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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댐 공병대 포인트
물이 완전 만수위 입니다
입질이 없어서 자리를 옮겨 다닙니다
밤에도 꼼짝 안하네요
수초속까지 진입해 보지만 입질은 못봤습니다
일단 좀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트 정박시켜 놓고 휴식을 취해 봅니다
긴급 견인을 불러 봅니다
자갈밭에 빠졌네요
붕어도 안나오니 속을 달래 봅니다
다시 도전해 봅니다
이상하게 입질이 없습니다
분위기는 최상인데 아쉽네요
신포낚시터쪽을 바라 본 전경
이렇게 먹으면서 낚시하면 안되는데...^^
유일한 조과
정말 춘천댐 떡붕어 잘났습니다
브람스님 대떡붕어들고 한판 찍어 봅니다
[춘천댐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4월 22일(금) - 24일(일)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강원도 춘천댐 공병대 포인트
* 수 심 : 1 - 2.5미터권
* 채 비 : 외바늘 대물채비
* 미 끼 : 글루텐, 지렁이
* 조 과 : 5짜급 떡붕어
* 동 행 : 브람스님, 임신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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