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화성권 각지 [2015.11.25]      [이미지만보기]


낚시가 뭐길래


계속 궂은날씨가 이어집니다.

바람도 불고 비도오고 참 가을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출조를 하려고 해도 날씨 때문에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 저기 조황을 전화로 확인해 보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오늘도 집에서 밥하고 빨래 하고 가사일이나 하려고 했는데

이런 날씨에 뜬금없이 대호킹님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화성권인데 붕어가 나오고 있으니 시간이 되면 오라고 합니다.

창밖을 보니 이슬비가 구질구질하게 내립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붕어 비린내라도 맡아 볼 요량으로 화성권을 향해 갑니다.


목적지에 도착을 해보 길도 장난이 아니고 낚시하고픈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까 수초채비 챙겨들고 긴장화 신고 진창길을 걸어 들어갑니다.

미끈 미끈 새옷에 벌써 흙탕물이 튀깁니다.

비바람 부는 각지에서 대호킹님과 청연님이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대호킹님이 반갑게 맞으면서 입질이 바로 바로 들어 온다고 합니다.

잠시 지켜보는데 별로 입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둠벙으로 이동을 해서 수초낚시를 해 보는데 전혀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틀간 꽝을 친 붉은소금님이 전화가 옵니다.

오지 말라고 했는데 궂이 또 찾아 들어 옵니다.

정말 환자들 아닌가 싶습니다.


오후되면서 바람은 더 세지고 빗줄기도 강해 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붕어 얼굴을 보지 못하는 와중에도 대호킹님이 씩씩하게 8치급 붕어를 걸어 냅니다.

대단한 대호킹님 나셨습니다.^^

대호킹님이 걸어 낸 붕어로 붕어 비린내 맡고 구질구질한 철수를 합니다.

화성권은 지금 진입로가 정말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식이면 땅이 마르기 전까지는 진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도대체 낚시가 뭐길래!

이런 날씨속에서도 즐거워 할수 있는것인지.....

다시 한 번 낚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화성권입니다




진창길을 걸어서 진입했습니다




가을날씨 참 지랄맞습니다




물색은 좋아 보입니다




비바람 부는 각지를 둘러 봅니다




이런날씨에 입질을 하는것이 이해가 안되네요




서글픈 느낌입니다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하는 청연님




붉은소금님은 삼일째 꽝이라네요




이런 날씨 속에서도 대호킹님만 붕어를 걸어 냅니다




징글징글한 화성권입니다




대호킹님 날 잡았습니다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붑니다




대호킹님 혼자 신났습니다




부들속에서 입질을 하네요




양파망 살림망속 붕어를 털어 봅니다




이 붕어는 어디서 온 붕어인지 궁금합니다




깨끗한 화성권 붕어 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화성권 각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11월 25일(수)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경기 화성권 각지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수초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옥수수

* 조 과 : 8치급 이하

* 동 행 : 대호킹님, 청연님, 붉은소금님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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