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삽교호입니다
무덥고 긴 여름의 끝자락 8월도 갑니다.
입붕님들 많은 추억과 가족사랑은 남기셨는지요.
이제 자연으로 떠나기 좋은 9월입니다.
한껏 누리시고 이웃도 한번쯤 둘러보는 9월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러니까 각하께서 마지막으로 국토를 정리하시고 가신 그 곳~
삽교호 지류를 찾았습니다....
처음 목적지는 화성의 남양호였는데
동행인 이론 박사님께서 지인의 소개로 한 번 다녀온 삽교호로 오라는 긴급 연락이 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T-map 하나면 길찾기에 끝장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를 건너 송학 나들목으로 나와 합덕 방면으로~
맛집으로 대를 이어 우렁 쌈밥집을 하는 맛집앞에서 좌회전하고 가다보면
이내 삽교호 지류 수로가 마을 부근에 있네요...
오늘따라 하늘은 높고 천고 마비의 계절 가을이 확 와 닷네요...
좌측으로 물을 보며 4k를 한참 내려가니 물가엔 요소 요소 즐낚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수수 밭길을 지나 펌프장을 지나니 이론 박사님 손을 들어 반겨 주내요....
이론 박사님은 큰형님을 모시고 왔네요....
아버지 같은 큰형님인데 본인도 여러번 뵈니 이제는 아주 편한 우리형님 인듯 하답니다.
이솝우회의 의 좋은 형제가 생각나는 두분의 형제애가 부럽습니다.
^^참고로 들입니다.
이곳을 이론박사님께서 사진이며 장소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셨습니다.
소개해 주신 지인이 쓰레기문제며 손을 타는 것에 반대이었다네요.
그래서 박사님 사진이 없고 본인만 있는데~
아뿔사~현재 이곳은 생태공원 조성으로 올 10월 부터 낚시를 못한다네요.
글쎄요....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연 그대로의 하천이 살아야 하는데
자꾸 현대식으로 정비하면 우리의 미래는 모두 사라지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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