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충북권 소류지 [2015.07.01+]      [이미지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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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근래 몇년간 최악의 출조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가뭄과 배수.. 그리고 다른 출조객들 과의 자리 다툼을 피하다 보니..

평소 외면했던 근거리의 소류지를 200km를 돌아 자리 잡았습니다... - -;;




달리고.....











또 달리고...







또 달려서.....



어렵게 도착했네요...

가깝지만 외면했던 소류지를.. 정말 오랜만에...

그것도 200km나 돌아서..... - -;;




자리잡고..



일단 배좀 채우고...



가뭄이 심각하긴 심각합니다..



이 소류지의 최저 수위를 경험 하네요...



새로 만든 배수문 파이프가 찜찜하긴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이곳에서.. 예전엔 몰랐던 씁쓸함을 느낍니다..

마주치는 아랫동네 주민들의 싸늘한 거부감.....




한두명도 아니고.. 처음엔 이해하려 했지만...



저수지가 마치 자신들의 재산인듯 올봄에 물 쫙빼고 아주 고기 씨를 말렸다고..

무슨 무용담 처럼 자랑스레 떠들어댑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오는 사람 족족이...

마치 남의 재산을 우리가 불법 점유한 듯한 기분 나쁜 시비조의 어투...

정말.. 폭발 직전까지.....




꽝을 예상하며.......



역시나...



예상대로 입니다...



대를 걷는 와중에도 동네 사람들의 시비는 계속되고..



올봄에 물빼고.. 고기 싹 쓸어 담았답니다..

남의 동네서 왜 고기 잡냐고도 하네요...ㅎㅎ




물론.. 수준 이하의 일부 낚시꾼들 잘못이 원인 이겠지만...

그물질 해서 싹쓸이 하는것도 범죄라는걸 왜 모르는지.....








그런 난리속에..



형수님이 한마리 건졌네요...



용케도 살아 남아줘서 고맙구나.....



잘 살고.. 씨 많이 뿌리거라.....



이곳을 평생 다시 찾을 일은 없을듯합니다...

여기는 "영구 삭제" 입니다...




아쉬움에..



근처 소류지로 들이대봅니다..







잔바리가 득실 거리던 이곳.....















두분.. 신났습니다...^^











잣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나마 즐거움을 나눕니다..



아침의 짜증 스러움이 싹 가시네요...



잘 쉬다 왔습니다...^^*

[충북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6월 27일(토) ~ 28일(일)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충북권 소류지

* 동 행 : 쥴리님 내외분. 맨꽝님. 권프로님. 솔잎님. 왕바우님

* 미 끼 : 새우. 옥수수

* 조 과 : 잔씨알 낱마리


취재 - [입큰맴버] 플랑크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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