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안성 두메지 [2015.04.01]      [이미지만보기]


멋지고 강한 손맛


시즌이 접어 들면서 취재 요청이 많이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취재를 다니다 보면 아마 팔이 조만간 고장이 날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떡밥낚시 위주의 취재이기 때문에

하룻밤 낚시로 제대로 된 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쉴새없이 낚시를 해야 하는 게 취재팀 입장입니다.

근데 요즘 나오는 붕어들이 바닥붕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힘이 너무 좋아서 하룻밤 낚시를 제대로 하고 나면 다음날은 팔을 제대로 못 쓸 정도입니다.


흐리고 바람없는 날.

안성 소재 두메지 별장터권에서 바닥붕어 월척들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두메지 바닥붕어의 손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두메지를 찾았습니다.

만수위의 두메지는 각 포인트마다 좌대들이 잘 배치되어 있는 상태였고,

연안낚시를 즐기려는 조사들을 위해서 많은 배려와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칠장리권 상류권에서는 연안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게 해 놓았기 때문에 편하게 연안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필자는 조용하고 바람이 덜 타는 별장터의 호젓한 좌대에 올라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필자의 생각은 굳이 수상좌대에서는 긴대를 편성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바닥이 좋은 곳을 찾아서 그 바닥에 맞게 대편성을 두세대 정도만 하면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좌대에서 대를 펴서 채비를 던져보니 간간히 걸리는 곳도 있지만

채비가 잘 들어가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대편성을 하고, 오후 1시경부터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오후시간에는 잡어의 입질 와중에 향어들이 붙어 들어 오면서

팔이 얼얼할 정도로 향어의 손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봄철 만수위 큰 손맛을 보여주는 안성 두메지입니다.




두메지 칠장리권 전경




칠장리권 중류권에 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칠장리 상류권에서 바라 본 전경




노지낚시인을 위해서 주차하고 바로 낚시가 가능하게 해 놓았습니다.




상류권 좌대도 주차후 바로 진입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동막골 전경입니다.




별장터권 이곳도 주차후 바로 진입 가능한 곳 입니다.




별장터에서 가장 멋진 분위기를 보여주는 포인트입니다.




필자도 별장터 포인트에서 홀로 대편성을 했습니다.




오후시간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오후시간에 향어들의 공격으로 힘찬 손맛을 원없이 보았습니다.




해가 져물어 갑니다.


해가 질 무렵부터 바닥붕어와 떡붕어들이 간간히 나오기 시작했는데 밤 9시경이 지나면서 대물들이 나와 줍니다.

처음에는 향어를 걸었나 싶었는데 향어보다도 힘을 두배는 쓰는 것 같습니다.

낮시간에 향어로 손맛을 본 터라서 한번 걸기만 하면 무섭기 까지 합니다.

잔씨알과 섞여서 간간히 대물바닥붕어들이 입질을 해 주는데 정말 멋진 붕어들이 나옵니다.

떡밥을 쫀득하게 쓰면서 잡어가 한 번에 다 먹지 못할 정도로 바늘에 떡밥이 오래 달려 있게 하면

반드시 붕어가 와서 입질을 해 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벽 1시까지 바닥월척급과 떡붕어 향어들로 원하는 손맛을 보았고,

더 이상은 팔에 이상이 생길 것 같아서 따뜻한 수상좌대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물색도 좋아지고 있고, 연안에 살짝 살짝 산란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메지에서 제대로 손맛을 즐길 조사들은 지금이 호기인 것 같습니다.

긴대보다는 바닥을 잘 찾아서 짧은대 위주로 공략을 한다면

향어, 떡붕어, 바닥토종월척으로 봄철 신나는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철 두메지를 찾아 오는 조사들을 위해서 자원조성도 많이 해 논 상태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닥이 깨끗한 곳을 먼저 찾은 후 짧은대 위주로 낚시를 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낚사를 할 것 같습니다.

봄철 수몰나무 사이에 대편성하고 이봄의 강한 손맛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두메지는 원하는 만큼의 손맛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바닥붕어 8치급도 힘을 엄청 씁니다.




전자찌 불을 밝히니 대물들이 나옵니다.




향어보다도 힘을 더 쓰는 바닥월척붕어입니다.




걸기만 하면 깜짝 놀라는 월척급 붕어입니다.




새벽 2시부터 아침까지 편히 쉬었습니다.




오후부터 새벽 2시까지 낚시를 한 조과입니다.




바닥에서 나온 34센티급 대물입니다.




월척급 4수를 했습니다.




모처럼 기념촬영도 해 봅니다.


[두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3월 31일(화) - 4월 1일(수)

* 날 씨 : 흐린 후 비

* 장 소 : 경기 안성 소재 두메지

* 수 심 : 2.5미터권

* 채 비 : 내림 13척

* 미 끼 : 어분 보리계열 섬유질떡밥을 잘 주물러서 사용

* 조 과 : 34센티 월척급 2수 외 40여수

*** 두메지 조황문의 : 031) 672 - 7838, 674 - 4528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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