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화성 화옹호 [2015.02.22]      [이미지만보기]


굳센 대호킹님


이번 명절 연휴에서는 부산에 계시는 아버님 팔순 생신이 있어서

모처럼 만에 가족이 다 모인다고 해서 어렵게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나흘을 보내고, 추석 당일 상경을 하는데 처음으로 귀경전쟁을 겪어 보았습니다.

용인집까지 오는데 무려 8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할 때 대호킹님에게 전화를 해 보니 날씨도 좋지 않아서

그냥 집에 있다고 하더니 두시간 정도지나서 다시 전화를 해보니

화홍호 배스둠벙에서 대를 펴고 낚시 중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그러면 그렇치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입질도 없고 해서 오후에 철수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집에 어렵게 도착해서 피곤에 지쳐서 세상 모르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 8시경 대호킹님 전화 때문에 무거운 눈을 떴는데

날씨가 비는 오지않지만 바람이 강하고 축축한 느낌이어서 출조하지 않으려 했는데

먼저 화옹호에 도착한 대호킹님이 할만 하다는 소리에 일단 출발을 해봅니다.

화옹호 각지에 도착해서 연결된 수로에서 수초낚시를 해 보는데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황사와 강한 바람에 눈이 뻑뻑해 집니다.

그래도 열심히 붕어 얼굴을 보겠다고 진흙땅을 밟으며 낚시에 임했는데

지렁이가 들어가면 블루길에 바로 바로 입질을 합니다.

두번정도 찌를 움직이고 나면 지렁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필자가 도착하기 전 대호킹님이 잡아 논 8치급 붕어가 최대어가 되었습니다.


블루길의 성화에 마눌님도 지쳐했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열악한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철수를 했는데

대호킹님은 조금 더 조금 더 해 본다고 하면서 그자리를 지킵니다.

역시 대호킹님 입니다.

올해는 얼마나 화옹호에서 발품을 팔고 청소를 하고 다닐지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올 한 해 열심히 화옹호 지킴이로써 대호킹님의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황사와 강풍이 불어오는 화옹호 수로를 찾았습니다.




멀리 딸피님 모습이 보입니다.




본류권에서 좁은수로쪽으로 붕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붑니다.




대단한 용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용사인 대호킹님입니다.




마눌님도 강풍속에서 힘들어 보입니다.




원주에서 온 딸피님 친구분 입니다.




다른 둠벙도 확인해 봅니다.




입질은 없고 바람은 불어 됩니다.




자리를 옮기면서 열심히 임해 봅니다.




요놈이 지렁이가 들어가면 난리를 칩니다.




갈대속에서도 입질이 없습니다.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어 됩니다.




굳굳히 버팅기는 대호킹님입니다.




한수 걸어 내었습니다.




조과가 빈약합니다.




그래도 멋진 붕어 얼굴을 봅니다.




잘 생겼습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땅이 아직 덜말라서 차량 진입은 힘들어 보입니다.


[화옹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2월 22일(일)

* 날 씨 : 황사와 강풍

* 장 소 : 경기 화성 화옹호 각지

* 수 심 : 80센티 - 1미터권

* 채 비 : 수초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8치급 이하

* 동 행 : 대호킹님 딸피님과 친구분들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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