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슬형제의 남도출조기
윤슬입니다.
한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출조를 미루고 있다가
그래도 이번주 날씨가 가장 좋은 것 같아 강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늘 옆에 있어주는 든든한 동생과 해남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비소식도 있고 바람도 강할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가지만
이미 머릿속은 낚싯대 편성부터 미끼 선정까지 일사천리입니다..ㅎㅎㅎ
현장에 도착해서 죽마고제의 안내를 받아 자리선정을 하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바람이 많이 붑니다.
이렇게 설레임을 가지고 4박 5일의 해남에서의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자리도 몇 번 옮기고, 얼음이 얼고, 바람이 불어 힘든 낚시였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낚시기에 이래도 즐겁고 저래도 즐겁기만 합니다.
이번엔 조과도 대만족입니다.
4짜도 한수하고 마릿수는 20여수 되는데 월척급 이상만 꽤 되네요...ㅎㅎ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낚시여건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좋은 사람과 좋아하는 낚시도 하고, 손맛도 보고, 맛있는 남도 음식도 먹으면서
아주 즐거운 남도 조행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고도 아쉬움이 남아 하룻밤 더 있을려고 했지만
많은 눈이 온다는 예보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상경하고 말았습니다.
설레였던 만큼 그곳에 내가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좋았던 만큼의 즐거움을 마음속에 담아올 수 있어
그곳에 있었던 기억들이 내 마음 한켠에 책갈피 되어 있다가
가끔씩 되살아나 나를 더 풍요롭게 할 것 같습니다.
늘 안전출조들 하시고 동절기에 특히 안전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엔 좀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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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형제가 자리잡은 해남수로 전경
낙조가 몽환적입니다.
낚싯대 편성
주사용 미끼
이 시기 남도기에 볼 수있는...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답습니다.
손맛이 최고입니다
윤슬과 아우의 포인트
바로 이맛!! 4짜
아우가 4짜와 함께 한 컷!!
해남행의 결과물들
남도에서 볼 수있는 양파... 겨울 해남배추 - 겨울에 파릇파릇함이 새롭습니다.
[해남 수로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2월 8일(월) ~ 12일(금) (4박 5일)
* 장 소 - 전남 해남 수로권
* 날 씨 - 비조금, 바람, 새벽에 얼음 잡힘, 구름 다소 많음
* 수 심 - 1m - 1,5m권
* 채 비 - 표준채비
* 미 끼 - 글루텐, 지렁이
* 조 과 - 40cm급 1수, 월척급 이상 포함 20여수
* 동 행 - 든든한 아우
* 취 재 : [입큰멤버]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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