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경북 상주권 소류지 [2014.11.26]      [이미지만보기]


형제의 우중출조


언젠가 한 번 꼭 가야지 마음 먹었던 곳.

저녁을 먹고, 갑자기 병이 도져 부랴부랴 짐을 싸서 비가 예보되어있든 말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밤 11시 쯤에 도착해서 포인트 제대로 보지도 않고,

예전에 다시오면 여기 앉아야지 했던 곳에 대편성을 시작하고자 했으나

아차~~ 스마트 받침틀 앞받침대를 챙기지 않았네요...ㅎㅎ

이런 난감한일이...ㅜㅜ

어떡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동행한 동생이 본인의 섭다리받침틀을 반씩 쓰자고 하네요..ㅎㅎ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동생과 윤슬 본인 5대씩 밖에 편성을 못하고, 밤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거의 자정넘어 캐미를 꺽자마자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예보보다는 훨씬 일찍 내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비맞고 낚시를 하고자 작정을 했기에 별로 마음이 가진 않습니다.

주미끼를 옥수수로 해서 글루텐과 지렁이를 사용하기로 하고,

늦게 밤참을 먹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졸려올때쯤 옥수수 미끼에 첫입질이 옵니다.

7치급 정도되는데 힘이 예상을 상회합니다 그려...ㅎㅎ

일단 잠은 달아나고 더 죄어보지만 작은 놈들 몇마리 추가하고 첫날밤 낚시는 마감을 합니다.


둘쨋날 비가 단몇분도 쉬지않고 추적추적 내립니다.

약간의 후회하는 마음이 들려고 하는데 옥수수 미끼에 찌가 쑥하고 들어 갑니다.

ㅎㅎㅎ 드디어 월척 한수 했습니다.

내심 4짜를 기대했지만 늦가을인지 초겨울인지 이 늦은 비에 이게 어디입니까~~?ㅎㅎㅎ

조금있다 동생도 월척을 한수 걸어내었네요.. 역시 옥수수네요.

얼굴 볼 때까지 4짜였던 잉어 한수를 추가하고,

이번 급출조 상주행은 비보다가 찌보다가 졸다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ㅎㅎ




상주권 소류지 상류 포인트 전경



상류에서 바라본 윤슬 본인의 포인트



상주하면 유명한 것...ㅎㅎ



아주 탐스럽죠?



소류지 하류에서 바라본 포인트



본인의 포인트



동생의 포인트



대편성 모습



미끼



조과입니다.



요놈들이 32, 33cm급



요 이쁜놈, 힘이 장사랍니다.



우리네의 마음속 고향집이죠?



까치밥이 조금 많은 듯...

그런데 낚시인들은 낚시에 관하여는 팔랑귀가 되듯이 저도 다르지 않아서

현지인분이 4짜, 5짜까지 나온다는 따끈따근한 정보인듯한 소리에 홀깃해서

구미인근 저수지에서 일박을 더 했으나 밤새 눈만 말똥말똥 동생은 코만 드르렁~드르렁~^^

그렇게 3박을 하고 이번 출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비록 월척 한수씩이지만 힘이 장사여서 손맛도 충분했고,

붕어 얼굴도 보았기에 마음의 짐을 풀어 버린듯해서 후련한 출조였습니다..ㅎㅎ

마음에 정해둔 곳이 있으면 꼭가야할 것 같은 숙제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ㅎㅎㅎ

이렇게 인터넷이란 곳에 머리털 나고 난생처음 다른 분들께 보이는 글과 사진을 올려보는데

보시기에 편안한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이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모두들 안전출조하시고 즐거운 겨울낚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구미권 소류지



대편성



푸른 대나무숲이 좋아서 한컷!!

[상주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1월 23일(일) ~ 26일(수)

* 장 소 : 경북 상주권 소류지, 구미권 소류지

* 날 씨 : 월요일 새벽부터 화요일 새벽까지 끝까지 쉬지않고 추적추적 내림.. 바람이 없어 다행임.

* 수 심 : 상주 - 2m 전후, 구미 - 아주 깊음 (5 ~ 6m)

* 채 비 : 아시다시피 5대씩 편성, 표준채비

* 미 끼 : 옥수수, 글루텐, 지렁이

* 조 과 : 32, 33cm 월척 2수, 4짜라고 착각했었던 잉어 한마리

* 동 행 : 동생

* 취 재 : [입큰멤버] 윤슬



취재 - [입큰맴버] 윤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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