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 진천 신척지 [2014.07.25]      [이미지만보기]


변해버린 저수지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진천권의 평지형 저수지들이 만수가 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생극의 관성지로 갈까 했는데 조사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하던 중

필자에게 항상 도움을 주시는 성남 송사리님이 신척지에 있는데 붕어들이 간간히 나온다고 합니다.

10여년 전에 신척지에서 4짜를 못잡으면 바보라고 할 정도로 4짜급 대물이 많이 나와서

조사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 이후로 신척지는 한 번도 가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신척지로 출조를 할려고 하니 썩히 내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시기에 붕어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하고,

모처럼 휴가를 받은 빈대님과 함께 신척지를 찾았습니다.


신척지에 오래간만에 도착을 해 보니 그림이 완전히 바뀐 느낌입니다.

분명 산이 있었는데 산은 보이지도 않고 정면이 확 트인 느낌입니다.

저수지 지형과 수초형태도 변해 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블루길과 배스들인 것 같아 보입니다.

차가 들어가는 중류권 끝자리에서 연밭을 조금 작업을 하고 대편성을 했는데

폭염수준의 햇볕이 내려 쬡니다.

그래도 이곳은 나무 그늘이 있어서 시원하게 햇볕을 피할 수 있기에 다행스럽습니다.

뜨거운 낮에도 입질이 들어 오는 것 같아 보였지만 더위 때문에 낚시가 불가능합니다.


송사리님이 준비해 주신 저녁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해 봅니다.

초저녁 빈대님이 9치급 한 수를 걸어 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는데

그 이후로 천둥 번개가 두시간 정도 내려 치더니 입질이 없습니다.

새벽 1시경까지 찌를 응시해 보았지만

찌는 멋지게 올리는데 챔질을 하면 걸리는 않는 것을 보니 블루길 새끼들로 보여집니다.

일단 휴식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동틀무렵에 다시 낚시를 해 보는데

아침에 간혹 입질이 한번씩 들어 와서 붕어들 얼굴들은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대물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9치급 이하 붕어들로 얼굴을 보았습니다.

물이 조금 가라앉고 나면 대물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 기억으로 찾아간 신척지.

큰 성과는 없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가을에 한 번 다시 이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취재에 도움을 주신 성남 송사리님께 함께 한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진천권에서 대물터로 유명세를 떨쳤던 신척지입니다.




신척지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빈대님과 동행한 형님의 포인트입니다.




수초작업을 하고 필자도 대편성을 했습니다.




항상 취재에 도움을 주시는 송사리님 포인트입니다.




송사리님과 함께 하신 조사님입니다.




이사 일이 없으면 바로 낚시터로 향하는 송사리님입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기대심을 가져 봅니다.




초저녁에 한수를 잡은 빈대님은 여유만만입니다.




상류권을 아침에 바라 본 전경




빈대와 동행한 형님이 한 수 걸어 냅니다.




송사리님과 동행한 조사님도 한수 걸어 냅니다.




밤 꼬박 새고 첫 수를 걸어 내었습니다.




송사리님도 짧은대로 한수 걸어 냅니다.




상류권 연밭에 연꽃이 활짝 이쁘게 피었습니다.




기념으로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함께 한 조과입니다.




빈대님이 걸어 낸 신척지 9치급 붕어입니다.




잘생겼습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중류권에 시원한 나무그늘이 있습니다.


[신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7월 24일(목) - 25일(금)

* 날 씨 : 흐리고 천둥 번개 비

* 장 소 : 충북 진천군 소재 신척지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외봉떡밥채비

* 미 끼 : 떡밥을 건탄형태로 사용

* 조 과 : 9치급 이하

* 동 행 : 송사리님과 친구분, 빈대님과 형님, 붉은소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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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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