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권 소류지 [2014.04.19]      [이미지만보기]


옥빛소류지에서의 월척


금주는 여기저기서 갈 곳이 많이 있었지만 박프로님이 얼굴 보자고 졸라대서

지난 얼음낚시에서 시원하게 꽝!~을 친 소류지로 오라고 합니다.

잠시 함께 시간을 하고 작은아버님의 부고로 일찍 박프로님은 떠납니다.

(박프로님의 작은아버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워낙 작은 소류지라 딱 3자리가 나옵니다.

본부석과 포인트가 너무 멀어 그냥 제방권에 필자는 포인트를 잡습니다.

그리고 필자는 골자리를 좋아해서 지난번 얼음낚시에 집중해서 팠던 골자리에 10대를 널어 봅니다.

채비들을 널어 놓고 너무 깨끗하고 맑아 바닥이 훤히 보여 밤낚시를 노리기로 하고 일찍 저녁을 먹습니다.

금주 모임은 쥴리님가족과 오붓하게 보냅니다.

쥴리님의 맛난 된장찌개와 맛난 고기로 저녁과 이슬을 함께 하고,

쥴리형수와 필자는 밤낚시를 가고, 필자 가족과 쥴리님은 장작을 피우면서 영화감상의 시간을 보냅니다.

완전히 어두워 질때쯤 3.4칸대의 찌가 정말 천천히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요즘 봄시즌 수심이 낮은곳에서만 하다가 3미터가 넘는 숭악한 수심에서

부드럽게 올라오는 입질에 감동의 물결이 파도 칩니다.

챔질에 성공을 했는데 어찌나 힘을 쓰는지 제어가 잘 안됩니다.

겨우 끌어내보니 28센티로 월척이 안됩니다.^^;;




박프로님은 잠시 얼굴만 보여 주고 작은아버님의 부고로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물이 너무 맑아 낮낚시는 포기하고 일찍 저녁을 먹기로 하고 간만에 먹는 쥴리님의 된장찌개와 고기와 이슬로 저녁을 먹습니다.




초저녁 정말 오랫만에 보는 3미터권의 부드러운 상승입질에 9치를 하고 야식타임을 갖습니다. 가족들은 영화감상중^^




봄시즌 낮은 수심에서만 하다 3미터가 넘는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찌맛과 손맛은 가히 최강이었습니다.




해뜨기 전 필자에게 금년 5호 월척이 나와 줍니다. 얼음낚시에서의 꽝을 복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벽 1시 30분경 28센티의 9치로 밤낚시를 마치고 아침장을 보러 나온 쥴리형수입니다.




드뎌 쥴리형수도 한마리를 걸어 냅니다. 월척급의 붕어를 보고 필자의 줄자로 계측해보니 31이 나옵니다. 올 1호 월척입니다.




수몰나무를 노린 필자의 찌~ 사실 필자는 수몰나무보다 골자리를 노렸습니다. 다행히 예상이 맞아 들었습니다.




드뎌 해가 뜨고 소류지의 전체 풍경이 눈부시게 드러 납니다. 물이 너무 맑아 마치 바다처럼 옥빛입니다.




어찌나 아름다운 소류지 인지 아무렇게나 찍어도 너무 예쁩니다.




수심이 매우 깊으나 물이 너무 맑아 역시 긴대가 유리했습니다. 3.6칸을 최장길이로 했으나 4.0칸이었다면 한수정도 더 했을텐데요^^




제방에서 바라본 필자의 포인트 입니다. 얼음낚시에도 이곳만 죽어라고 팠었지요~ 물론 그땐 꽝이었지요~


초저녁입질을 다 봤다고 여기고 필자가 준비한 장작불에 가래떡과 햄을 구워 야식타임을 갖습니다.

모두들 영화감상을 하면서 즐거운 이슬타임도 갖고 밤 11시경 다시 포인트로 갑니다.

쥴리형수는 오늘 전투태세가 막강합니다.

잠도 안자고 필자 말대로 버텨 보더니 새벽 1시가 넘어 역시 9치를 걸어 냅니다.

다행히 둘다 손맛을 보고 새벽 2시가 넘어 피곤하기도 하고,

가족이 걱정되서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아침 5시 30분에 기상을 하고 서서히 밝아올 무렵 역시 필자 부터 신호가 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골자리에서 부드럽게 상승하는 입질에 월척이 나옵니다.

월척에서 살짝 모질랄 것 같았으나 계측을 해보니 31센티가 나와 줍니다.

이어 조금 있다 쥴리형수가 다행히 또 한마리를 걸어 냅니다.

멀리서 봐서 월척이 될까 말까 했으나 역시 31이 나와 줍니다.

쥴리형수의 올해 첫 1호 월척 신고를 하는 순간입니다.

모두 즐겁게 철수를 결정하고 이 맑고 깨끗한 소류지가 잘 보존 되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월척급의 붕어중 가장 감히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런 깨끗하고 아름다운 붕어를 또 어디서 보게 될까요~?




제방에서 바라본 쥴리형수의 포인트 입니다. 아주 작고 아담한 포인트 입니다. 올 첫 1호 월척 축하합니다.




필자 가족이 일어나기 전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주변청소를 하고 있는 쥴리님입니다. 저희가 가는곳은 모두 깨끗히 청소하고 옵니다.




쥴리형수의 대편성입니다. 이 소류지는 2.5칸을 펴도 수심이 3미터 입니다. 요즘 성적이 안좋았으나 여기서 해결하네요~




골자리 포인트를 좋아하는 필자의 포인트 입니다. 아직 계곡지는 역시 상류권 보다는 깊은 수심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푹자고 일어난 필자 가족 한송이님과 민서 입니다. 일요일 날씨가 좋아 참 다행입니다.




물색이 숭악합니다^^;; 이 소류지는 기껏 포인트가 3군데 나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곳으로 꼭 잘 지켜 주세요~




저 맑은 물을 부디 똥꾼~ 마바리 조사들이 와서 욕되게 하지 않길 기원합니다. 조용히 한두명이 오셔서 아니온 듯 가시길 부탁합니다.




또한 소류지 주변이 등산로이므로 쓰레기 등을 버리시면 역시 개~낚시꾼들로 싸잡아 욕먹으니 부디 잘 보존 부탁합니다.




2.5칸 ~ 3.6칸 총 10대를 널었습니다. 미끼는 모두 옥수수!~ 수심은 3미터~ 3미터 50!~ 외바늘 채비로 공략했습니다.




민서가 제방에서 뛰어 놀다 아빠!!~~ 하고 부릅니다. 쑥쑥 커가는 우리 민서 더욱 밝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금번 출조에서 가장 맘에 든 사진 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물색이 너무 좋습니다. 낚시 가고 싶어 지시지요~^^?




작은 소류지다 보니 손맛을 보시면 반드시 돌려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벌써 자원이 많이 줄었답니다.




채집망에는 미꾸라지와 올챙이 새우등이 많이 들어 왔으나 생미끼에는 잡어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새우는 너무 작았습니다.




강원도 파로호에서나 볼 수 있는 물색이 나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어째 성적이 좋네요^^




쥴리님과 민서가 잡은 가재입니다. 떡밥을 쓰기도 미안할 정도의 맑은 소류지입니다. 부디 자연은 자연으로~~




민서가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맑은 공기 맑은 물~ 자연속에서 뛰어 노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사실 맑고 깨끗한 계곡지를 가장 좋아하지만 조과에서 늘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림좋은 곳에 붕어 읍다~^^;




올해는 더 깊고 깨끗하고 맑은 소류지들을 찾아 다녀 대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림좋은 곳에도 가끔 붕어 나온다^^




이 예쁜 소류지는 지금도 아름답지만 가을 울긋 불긋 물들 때는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가을에 다시 찾아 보렵니다.




쥴리형수가 이제 대를 접네요~ 낚시에 미친 어부인과 낚시가 직업인 남편의 모습.^^ 참 잘 만났네요~ㅋ




민서는 열심히 뛰어 놀고 한송이님은 봄나물을 이리 저리 캐고 있네요~^^ 이게 행복인 듯 싶습니다.




쥴리형수의 조과입니다. 31센티, 28센티 두수!~ 올 첫 1호 월척 축하합니다.




감히 필자가 본 붕어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필자는 수초 속의 건강한 검은톤 대물보다 이런 붕어를 좋아합니다.




월척하면 나오는 필자 얼굴입니다.^^; 역시 약속이나 한 듯 31센티, 28센티 두수!~ 올해 5호 월척입니다.




필자가 본 가장 예쁜 붕어 모습!~ 만지기도 미안할 정도입니다. 부디 아니온 듯 가시고 꼭 고향으로 잘 돌려 보내 주시길 부탁합니다.




모두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낚시포인트 3자리 나옵니다. 한두분 조용히 아니온 듯 가시고 꼭 모두 고향으로 돌려보내주세요~


------------------------------------------------------------------------------

*** 지난번 팔방미인팀 맨꽝에게 댓글로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붉은소금----------------------------------------------------------------------

수고하셨습니다.

------------------------------------------------------------------------------

소금님 요즘은 어디 조용히 혼자 또 파고 다니시남요~^^;;ㅋㅋ

늘 안출하시길!~~

------------------------------------------------------------------------------


oilzzang----------------------------------------------------------------------

언제나 예술로 담은 조행기는

마음을 아주 푸근하게합니다....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즐거운 시간 이네요...

늘 웃음꽃 활짝피는 행복이 함께 하시길.....

------------------------------------------------------------------------------

오일짱님 안녕하세요!~~

늘 짱님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과분한 칭찬 몸둘바를~^^;;

늘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


희준할배----------------------------------------------------------------------

수고했습니다 이래저레 손맛 많이보셨네요 부럽습니다

------------------------------------------------------------------------------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

요즘 조행기 뵌지 오랜거 같네요~

조만간 뵈옵길~^^

------------------------------------------------------------------------------


stella------------------------------------------------------------------------

이쁜 민서가 동행 한걸보니 봄은 봄인가봅니다 .

소류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

그리고 민서가 있어서 행복해지는 조행인것 같아요 ^^*


------------------------------------------------------------------------------

저두 민서랑 가면 힘들긴 해도 행복합니다^^;

4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대호킹------------------------------------------------------------------------

맨 마지막 붕어가 이쁘고

이쁜 소녀 민서가 이쁘고

잘드시구 잘노시는 모든분들이 밉습니다 ㅎㅎ

즐거운 봄이 흠뻑 젖어드는듯한 조행기 잘봤습니다

------------------------------------------------------------------------------

대호성님!~

5월에는 충주호쪽으로 갈라 합니다.^^

그때 뵈요!~

충주호는 그때가 젤루 이뻐서~

------------------------------------------------------------------------------


쥴리--------------------------------------------------------------------------

ㅂ봄철은 사람 많은곳 가야 덩어리 합니다

그래도 사람없는곳이 좋다면

이제부터 풍경 좋은곳으로만 찾아가자고요

붕어기대는 좀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올해 실적이 좋습니다

멋진 화보 잘 보았습니다

------------------------------------------------------------------------------

사람없고 풍경좋은데서 월척하는거 보여주께~^^

------------------------------------------------------------------------------


inftech-----------------------------------------------------------------------

분위기 좋은 저수지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이 더 좋네요. 현이아빠^^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이아빠님도 늘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